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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4 00:08
이영호도 아프리카 시작하기 전에는 [이영호라도 아프리카 오면 지금 BJ들한테 안될거다] 이런얘기 많았으니까요. 그리고 현실은...
18/12/14 00:13
병행시즌 이후 완전 스2로 체제변경됐을 당시 스2로 전향했던 스1게이머들 vs 그당시 스1으로 아프리카에서 방송하는 전프로
이 떡밥에 후자 택했던 사람들 엄청 많아요...크크크 서지수는 스타판을 아예 떠났으니 더더욱 그래도 지금하는 애가 더 잘하겠지 분위기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18/12/14 00:15
그렇군요.. 고등학교때 옛날이스트로 프로였던 조용성이랑 같은반이었는데 그때 느꼈던게
0노력은 비슷한급에서 하는거고 스타는 진짜 재능게임이구나 했는데 말이죠 크크크
18/12/14 00:13
애초에 감찾은 서지수한테 상대가 될거라는 사람은 별로 없었죠.
전 몇년을 쉰 서지수가 카덴지 넘어서는데 얼마나 걸릴지가 궁금했는데 방송전에 연습을 충분히 하고와서 그걸 확인못한게 아쉽네요.
18/12/14 00:16
2경기는 카덴지에게 놀랐네요. 결국 속도를 못따라가서 졌지만 하이브까지 가서 울트라띄우고 커널+스커지로 수비하는 것까진 했으니까요. 마메도 뮤탈로 한번 먹었고...
그냥 아무 것도 못하고 질 줄 알았는데 후반 드랍십 속도전을 못따라갈뿐 10분정도까진 버티는거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네요. 서지수야 전프로니 더 할말은 없죠. 현역 때는 남자프로들도 이길 정도였으니까요. 박태민, 홍진호, 박정석, 김정우, 배병우 등도 서지수에게 진 적 있죠.
18/12/14 00:17
근데 서지수가 여성게이머 한테 질거라고 생각했다는것도 저는 좀 의아하네요.
물론 제가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랑 안맞아서 최신 트랜드는 잘 모릅니다만 전 프로 A급 게이머 (남녀 구분없이) 가 몇년 쉬었기로 서니;; 프로 데뷔 못한 아마추어랑 붙어서 질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나보네요? 스타를 질레트가 아니라 아프리카로 접했으면 몰라도..,
18/12/14 00:25
...강민이요? 크크크크 아 진짜요?
카덴지 영상은 사실 종종 보곤 했어요. 현존 여자 게이머 중 원톱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었고, 뮤짤도 원체 잘해서 근데 나머지 여캠 BJ는 솔직히 실력이 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정도 수준의 BJ에게 진거에요???
18/12/14 00:30
네 다린이라고 테란 유전데 여캠 중엔 최상위라고 하더라고요. 아프리카 스타판 잘 몰라서 확신은 없습니다만.. 영상은 이거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uQWPbjN5O6A
18/12/14 00:42
지금도 걸어주신 링크 잘 보고 있는 중입니다.
손스타 놓은지는 오래됬지만, 여캠분 리버에 다소 피해입고도 나오는 타이밍이 원체 좋네요; 개념이라 해야할지 공식이라 해야할지 정확하게 알고 하시는 느낌인데.. 와, 저기까지 발전했네요!
18/12/14 00:28
서지수 카덴지야 애초에 카덴지가 아마추어 고수 반열에 들기 애매한 실력이라 그렇긴한데, 요즘엔 게임 오래 쉰 전프로들이 아마추어에게 일격을 맞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A급이었던 김윤환이나 그 비슷한 레벨의 게이머들도 한동안 아마추어들에게 많이 졌었죠.
전프로들이 자기들만 알고 있던 노하우나 새로운 개념들을 방송중에 다 풀어놓아서 프로와 아마의 갭이 그 어느 때보다 좁혀진데다, 전프로들이 예전처럼 열심히 게임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프로들도 감이 올라오기 전엔 최상위 고수들 상대로 손쉽게 승리한다고 장담하긴 어려워졌어요. 물론 상성전이거나 감 좀 잡은 뒤엔 요즘 개념흡수와 관계 없이 전프로가 두드려 패는 게 보통
18/12/14 00:50
그렇죠. 제가 한참 스타하던 시절이 02~04 년도 인데, 사실 그때도 OGN에서 틀어주는 99~00 시절 경기보면
"어? 지금 나 정도면 연습좀만 하면 될지도 모르겠는데?" 라고 착각 했으리만큼 메타 라는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니까요. 한참 할때는 저도 커리지 나가는 사람들 도와주거나 SG길드 가서 친선전 뛰고 할 수준은 됬었어서..; 부심만 어마어마했죠. 크크 신피지투어 b+ 정도는 그냥 했으니까요 그런 제 착각이 박살난게, 군대 선임이 (그것도 같은 분대) 김재훈 전 프로게이머 였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6G59KNCfCNA 싸지방에서 나보다 10개월이나 빨리 입대한 전 게이머 한테 군 시절 내내 딱 한판 이겨보고 전부다 압살 당하면서 졌었어요. 심지어 APM이나 개념은 제가 훨씬 앞서있었고 맵도 그 분이 잘 모르는 맵인데도요. 그때의 경험으로 인해 제 머릿속에서 게이머는 아마추어랑 진짜 다른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녀의 구분이 의미가 없는 유일한 게이머가 서지수 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성기 김가을 전 삼성 감독도 한계는 있다고 봅니다) 도재욱이나 그보다 더 오래된 올드들은 서지수 출격하면 여캠은 무조건 싹 갈린다. 이걸 왜 고민하는지 이해가안간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이영호가 복귀해서 아마추어 초고수들한테 메타로 초반에 고생할거라 생각 조차도 전 안했어요. 뭐 맵이나 맵의 꼼수 같은? 그런거에 당할순 있겠다 생각했지만요^^
18/12/14 00:25
ASL진출자 최고령이 송병구로 88년생인데 지수누나는 그보다 세 살 많은 85년생이라... 이윤열(84)보다 한살 어리고 서지훈과 동갑입니다.. 기량회복한것만 해도 대단하죠
18/12/14 00:25
박정석,홍진호,김태균,김정우,변은종,정영철,박태민,정우서,김근백,신정민,문준희,김성기. 프로시절 서지수한테 한판이라도 진적있는 선수들
18/12/14 00:26
피지알에서는 논쟁거리조차 안됐죠. 서지수로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백이면 백 '초기에야 고생 조금 하겠지만, 서지수가 질거란 생각을 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냐?' 였죠. 굳이 차이가 있다면 그 초기조차 고생하지 않았다는 점 정도...
18/12/14 00:37
이름좀 있는 BJ들도 아프리카 와서 초창기에 많이 졌고,
전프로긴 하지만 홍구나 몽군,사테,샤이니,짭제동 케이스를 봤을때 충분히 카덴지가 할만하리라 보이니까요. 한가지 간과했던건 갭이 이정도일줄은 몰랐던거죠
18/12/14 02:03
피지컬도 안 죽은 신기한 올드더군요. 여자는 됐고 남자 어디 급까지 비빌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본업이 있으셔서 한계야 있겠지만...
18/12/14 02:23
오히려 여자로 묶어서 그렇지 저도 해볼만한 매치였다고 보긴합니다. 서지수 선수야 남녀 구분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프로 선수였다는 것은 모두 느끼고 계시고 있고, 카덴지도 꽤 하는 아마추어 플레이어죠. (남자 아마추어풀에 비하면 티어 구간이 좀 아래이긴 하지만 최상위권은 아니더라도 상위권은 되니깐요.) 단지 현역 꽤 하는 아마추어와 오래 쉰 프로게이머와의 매치가 그래도 완전 못해볼만한 것은 아니니깐요. 물론 프로게이머 분들이야 가닥이 있어서 집중해서 몇 달 하다보면 실력 상승폭이 엄청날테지만요.
18/12/14 02:47
솔직히 얘기해서 아재리그 있었을때 방송하셨으면 아재리그 하위티어들은 무난히 잡으셨을 듯.. 성재형이나 배그비제이 된 따규형 같은 분들
18/12/14 03:51
요새는 박성준 5 : 0 크립관광 같은 걸 5연 쇼부로 봅니다. 본진 구경 같은 건 상관 없고 테프전에서 200 200 싸움 내주는 건 토스 실수라고 해요. 개념이 많이 달라졌죠.
18/12/14 06:57
덴지가 2000넘기면 더이상 못올라간다는 사실과 서지수는 가뿐히 S를 찍었다는 사실만 고려해 봐도 랭겜좀 해본자라면 서지수가 압도할 것임을 쉽게 알 수있죠. 단지 성별때문에 이슈화 한것으로 봐야죠.
그리고 카덴지는 이기려면 차라리 김정우식 운영이 나을듯
18/12/14 09:23
서지수가 지금 복귀해서 다른 여캠등에게 지더라도 이상할것은 없는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과거 서지수의 실력이나 업적이 사라지는건 아니거든요. 서지수가 실력을 유지한게 대단한것이죠.
18/12/14 10:37
진지 빨자면 이상한일은 맞아요
카덴지는 애초에 여캠도 아니고 그나마 애공 서연지인데 래더 1600정돕니다 남자 프로랑 비비던 서지수가 아무리 게임 안했어도 1600한테 지는건 이상한일이죠
18/12/14 15:17
카덴지는 뭐하던 사람인가요 처음 보고 듣네요
대충 보니 스코틀랜드사람이라던데 예전부터 스타아마추어로 근근히 외국에서 하다가 한국온건지
18/12/14 19:24
스1 좋아해서 ASL도 참가하고 그랬는데 ASL시즌5였나
예선 대회장에서 김봉준 눈에 띄어서 김봉준 개인방송에 초청도 받고 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됐고 요새는 여자스트리머들 스1하는게 이슈도 많이 되면서 MPL도 참가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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