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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5 19:05
근데 핀란드는 뭔가요?
지네만 보라색이고 뜬금없이 독일이 소련칠때 지내도 소련땅 은근슬쩍 야금야금 먹다가 독일 밀릴때 다시 뺏기고 종반에 북쪽 빨간애들한테 털리다가 다시 회복함
18/12/05 19:11
2차대전때 독일한테 붙어서 겨울전쟁때 뺏긴 땅 회복했다가 다시 토해냈죠. 소련이랑 평화협상하고 주둔 독일군한테 나가달라고 하니까 독일군이 거부하고 점거...
18/12/05 19:37
그것도 또 나름 이상하긴 하네요 크크
중립국이면 스페인, 스위스 같이 하얀색으로 하든가 추축국이면 추축국으로 하든가, 스페인도 프랑코정부가 말만 중립국이라 하고 추축국 도왔다고도 하던데....암튼 재미있네요
18/12/05 22:42
원래 독일과 소련이 불가침조약을 맺으면서 핀란드는 소련이 차지하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했는데, 소련이 쳐들어갔다가 핀란드의 극렬한 방어때문에 일부 땅만 뺏어옵니다.
그러다가 독일이 불가침조약을 깨고 소련을 공격하면서 핀란드에게 땅 되찾어야 하지 않겠냐라며 하고 핀란드는 이를 갈며 독일과 동맹. 그러다가 2차대전에서 독일 패는데에만 집중하고 싶던 소련과 그만 싸우고 싶던 핀란드간의 평화 협정 합의. 핀란드는 독일한테 동맹 그만할테니 돌아가라고 하지만 독일군은 협정 무시하고 버팀. 이제 핀란드에 있는 독일군과 핀란드간의 전쟁. 이 루트라 중립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느편 들어서 끝까지 참전한 것도 아니고 애매합니다. 양쪽 모두 다 전쟁은 했는데 원인 제공은 핀란드가 한게 없다시피 해서...
18/12/05 19:39
독일편이긴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실지회복 수준으로 참전하고 빠져서 다른 추축국처럼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여했다고 보긴 애매한 지점이 있긴하죠. 나중에는 자기땅 점거한 독일군 몰아낸다고 싸우기도 했구요. 여러모로 친추축국이었던 면은 강하지만 제작자는 추축국으로 넣기엔 애매했다고 봤나보네요.
18/12/05 19:23
러시아는 좀 위험하긴 했죠... 미국이 참전 안해도 독국이 소련을 우랄 산맥 동쪽으로는 못 밀었겠지만 천조국 랜드리스 없었으면 아무리 러시아라도 반격이 쉽진 않았을 겁니다...
18/12/05 22:46
독일이랑 이탈리아랑 일본이 맺은 동맹 이름자체가 '반공동맹' 일 정도였으니 둘은 언젠가 붙을거란 생각을 서로 했습니다.
히틀러가 그렇게 빨리 불가침조약을 깨버릴줄 몰랐죠.
18/12/05 19:29
1년밖에 안난거고 베를린 함락도 러시아가 한거였죠. 러시아랑 싸우느라 국력 대부분이 동쪽에 집중된 상태가 아닌 독일이랑 미국이 전쟁했으면 만만치않았을겁니다.
전쟁 엄청 질질끌다가 베를린 핵폭탄으로 마무리되었을거에요.
18/12/05 20:37
독일&이탈리아 vs 그외 유럽
일본 vs 중국 핀란드 vs 소련 이렇게 시작됐다가 점차 확대됐네요. 개인적으로는 소련, 중국이 독일과 연맹하고 일본, 핀란드가 연합국이었다고 가정하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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