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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7 18:46
있는집 우쭈쭈 자랐나본데 본인이 평균 몰라서 문제네요 공감받을거라 생각했나.
이런식으로 키배좀하다 깨닫고보면 흘리기로 갈겁니다. 은근히 니넨 돈없냐 풍으로 방향선회할듯
18/10/27 18:48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댓글을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지만,
그 기준으로는 '이 돈으로 어떻게 살아'라는 말은 틀린 말이 되는 거죠. 그렇게 말을 했으니까 '충분히 살겠는데?'라는 사람들이 많은건데.
18/10/27 18:51
근데 실제로 돈의 가치?라고 해야하나... 돈에 대한 개념이 좀 많이 다른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당장 100억 주고 일 안하고 평생 살아라하면 절대 못산다고 우기던 사람도 봤고, 연봉 3500 갖고 어떻게 사냐는 분도 봤고.
18/10/27 18:54
예전에 대학생 때 들어가는 술값 유흥비에 비해 용돈을 너무 짜게 주셔서 과외알바 4개 동시에 돌리는 짓거리 하다가 한 학기 학점 아주 조져버린 후 극적인 용돈 대상승 엄빠나 대타협을 이뤄냈던 일이 떠오르네요. 알바로 한번 조져봐~
18/10/27 18:57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에 휴학을 하고 일을 제대로해서 돈을 번다 어쩐다하다 군대 다녀오고 했는데,
일을 하긴 했는데 그 사이에 등록금이 정말 두 배로 올라서 그냥 학교 다니니만도 못하게 되어 버렸었죠.
18/10/27 19:46
전 등록금 내놓고 학기초에 휴학했거든요.
복학하고나니 등록금은 두배 넘게 올랐는데 저는 휴학전에 낸 걸로 퉁치는 꿀같은 상황이..크크 아 저도 물론 돈 모은건 별로 없었습니다 ㅠㅠ
18/10/27 18:55
주변상황이 어떤지를 전혀 신경안쓰고 살아온사람일뿐입니다. 다들이정도는 쓰고 산다고 생각했을게 뻔합니다.
금전관련이 아닐뿐이지 흔히 볼수 있는 상황입니다.
18/10/27 18:57
제 친구 준 금수저급 은수저 있는데 거의 준 뽐뿌인급으로 알뜰하더군요. 그 친구 명의로 오피스텔에 아파트 몇개에 주식도 꽤 있거든요. 근데 절대 저렇게 안 살고 친구들중에 제일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회사 바로 물려받지 않고 경험 쌓아야한다고 대기업 취직했고요. 진짜 이것도 케바케인듯요.
18/10/27 19:58
제 대학친구도 저만큼이나 추레하게 입고다니고, 남자대학생들은 대체로 쿠폰 같은 거 잘 안챙기는데도 얘는 알뜰하게 도장찍고 다녀서 전혀 부잣집 아들인줄 몰랐죠. 나중에 얘네 아버지가 어느 회사 대표란 걸 알았어도 어울리는데 별 위화감은 없었네요. 얘가 결혼식을 유명호텔에서 할 때 처음으로 부잣집 애같구나 싶었습니다.
18/10/27 19:01
예전에 삼국지시리즈였는데 어쨌든 높은 가격으로 이런저런 말들이 있었는데요.
어떤 학생이었는데 본인은 게임을 하기 위해 한달 용돈의 절반이나 투자해서 게임을 사서 쓴다 어쩐다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글로 인해 그 때까지의 이야기의 흐름이 완전히 꺾이고, '학생 한달 용돈이 그만큼이나 된다고?'하면서 놀라는 걸로 흐름이 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가 9만원이었나? 11만원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18/10/27 19:03
2001년즈음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매달 80만원 정도를 용돈으로 쓰면서 모자란다고 투덜거리던 사람이 친구의 여친이었기에 자취하면서 100만원 쓰는건 그런가보다 하게 됩니다..
18/10/27 19:07
관리비가 왜 15만원이나 되나 했더니 자랑글이 맞네요. 부모님이 자기 아파트 사줬다는 자랑... 용돈 100은 그렇다 치고 대학생 자녀에게 신축 아파트를 매입해서 살게 해주는데 유학비용은 비교도 안 되겠네요.
18/10/27 20:17
첨부터 집있다고 얘기한 건 아니니까요.
자랑 의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대학생중에 자기 용돈 많이받는다고 자랑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어요. (평균보단 많이 받는데) 돈없다 돈없다 찡찡대는 친구는 많이 봄
18/10/27 23:44
67이 턱없이 부족하다고요??
전 학부시절 매달 용돈 30, 석사때도 연구비 30으로 술약속 나갈거 다 나가면서 부족함 느낀 적이 없는데... 저건 씀씀이가 너무 큰거고, 자기가 남들보다 돈 더쓰는걸 그냥 당연하게 여기는 모양입니다. 남들이 어느정도 지출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듯.
18/10/27 19:34
개념이 다르고 어쩌고는 그냥 엮이기 싫은 핑계고
첫째로 문제 원인을 밖에서만 찾는것부터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평생 문제를 해결해 줄 보호자가 있어야 되는 타입인거죠. 부모가 없어지면 남편이 보호자가 되겠네요.
18/10/27 19:45
등록금 장학금받고, 월 50 받았는데... 그걸로 관리비 통신비 기타 다내고.. 나머지는 과외하면서 다녔는데.. 월 50이라도 지원받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부럽다.
18/10/27 20:13
저런 마인드를 가진 분이 또 남편도 돈 많은 분과 결혼 잘 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남편집에서 서울 전세로 시작하라해서 불만이...)
역시 전 자식 안 가지려구요.
18/10/27 20:20
저런 애들 진짜 모르는 거 아니에요. 크크 계속 반박하는 거 보면
진짜로 잘 사는 집일 거고, 애들 놀리고 어그로 끄는 거 재밌어서 일부러 더 깐족대는 겁니다. 이응받침 붙여가면서요. 거마엉~
18/10/27 20:54
저희집이 알바를 하던 말던 그건 니 사정이고 용돈은 그냥 그대로 준다는 주의여서...저는 용돈 80에 알바비 60 총 140썼거든요. 월세는 없고 폰요금이랑 공과금이 고정지출이고.
대학생이라 씀씀이가 그리 크진 않을땐데 그래도 익숙해지다보니 풍족한 느낌은 있는데 많다는 수준은 아닌 느낌이었어요
18/10/27 21:08
뭐 풍족하단 느낌받으려면 고정비제외하고 150정도는 받아야 하긴 하겠죠. 그래야 한끼에 만원짜리 밥사먹고 커피 간식 술값내고도 한 10만원 남을테니까-_-;;
근데 여유돈67만이 쪼들린다고 표현하는건 진짜 아니죠. 자기수준말고 객관적인 기준이란게 있는데 밥만 겨우먹고 다녀야 쪼들리는거 아닐까요. 67만이면 백반집으로만 한달90끼 먹고도 남는돈인데.
18/10/27 21:27
직장인인데 용돈이 60만원입니다.
교통비 통신비 생활비 가족끼리 외식 등 기타 비용 다 포함 안하고(별도 생활비카드로 결제) 술먹고 택시타고 개인적으로 뭐 사먹는데만 60만원인데 호돌시리 부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가네요. 물론 공감 못 받을걸 알아서 전 저런글 안쓰죠.
18/10/27 21:44
이재용 아들내미라면 한달 용돈 500이라도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과 그게 공감을 받는다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18/10/27 21:48
지난번에 여기에서도 비슷한 글 있지 않았나요.
대학생이 직장인보다 돈 더 필요하다면서 하루에 커피 두잔만 해도 만원 가까이 한다고..
18/10/27 22:08
저도 자취하는데 용돈 40+아르바이트 30~40 받습니다. 저도 관리비(8)(교통비8)(핸드폰 8)이렇게 제외하면 45~55 남네요.
다 사먹어서 하루 식비 최대 마지노선 8000원으로 잡고 계획잡는데 솔직히 넉넉한 돈은 아닙니다. 남들은 자취시켜 주니까 그래도 어느정도 살겠네 하는 반응이 많아서 그냥 아예 말을 안하고요. 본가가 경기도라 통학은 가능한데 왕복 3시간반~4시간이라...거리점수 때문에 기숙사는 엄두도 못내서 여러모로 애매할뿐입니다
18/10/27 22:45
어디 모자란애 아니면 지가 100 받는게 평균을 훌쩍 넘는 돈이라는거 알더군요. 대학다닐때 300받던 친구가 있었는데, 한학기 같이 지내는동안 몰랐음. 학밥도 잘만먹고(사실 저보다 잘먹어서 어디 막노동이라도 하는줄...)... 옷은 다 비싼거였겠지만, 뭐 집에서 사주나보다 했지 크크. 굳이 내색도 잘 안하구요.
결국 저런거 굳이 주변에 티내서 어색하게 만드는것도 좀 지능의 문제다 싶어요. 차라리 중고등학생정도면 이해라도 하지 대학생인데도 자기 위치나 자기 수준을 잘 모르는건 좀 문제가 있거나 관심받고싶거나 둘중 하나인듯
18/10/27 23:40
미친 멘탈이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한달용돈 2만원이었고 대학간 이후로 학부때는 30넘긴적이 없고 지금까지 한달 생활비 40을 넘긴적이 거의 없는데... 뭘 하고살면 67이 모자라지??
얼마나 공주처럼 자랐으면 저런 개념을 갖고 자기반성도 없는지... 인성이 못되먹은건 전혀 아닌것같고 걍 개념 자체가 1도없는데
18/10/28 00:13
와 지리네.......
관리비 1.5마넌 월세 30마넌 통신비 5마넌 고정비에 기타 모든 생활비 및 잡비 전부 알바해서 충당하느라 대학교내내 알바만하다가 졸업했는데 솔직히 부럽기도 하면서 말하는 꼬라지보면 한대만 줘패고싶기도하고...
18/10/28 00:16
뭐 버스 지하철 대신 택시 자주타고(2)
밥 하루에 아침 거르고 2끼 먹는다 치고 다 시켜먹고(11) 커피도 하루에 2잔씩(6) 친구랑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두세번(4) 이러면 모자랄수 있죠 위에 적은걸로 1주에 대충 견적 23만원 나오네요 돈이 부족하다고 찡찡대는거보면 대충 용돈 3주차 쯤 떨어지나본데 얼추 비슷할듯
18/10/28 01:12
용돈은 아무리 많아도 풍족하진 않은 느낌...
10년전에 과외 서너개하고도 모자라서 엄카로 교통비도 긁고 이것저것 긁어서 통학하면서도 한달 150-200을 썼는데 그래도 뭔가 맘대로 돈을 못쓰는 느낌이긴 했어요. 대학생이라 시간이 많으니 쓸일이 더 많았던거 같음.. 지금은 물가도 올랐는데 그때보다 더 좋은거 먹고 비싼거 사고 기름값도 내는데도 한달 250-300가량이니 놀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이라 다행인듯도 싶음..
18/10/28 11:05
여유돈 67이 에메하게 많은돈이라 진짜 공부에 전념안하고 알바같은거 하는순간 지원 다끊는다 하는분들 여럿봣으니
결론은 100포기하고 알바해서 50이나 70 더 쓰냐 알바안하고 100쓰냐라 이해가 되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애취급하는건 좀.. 저같아도 학생때 용돈 100받고 아무것도 안할래 알바해서 170쓸래 하면 그냥 100받고 공부할거같은데요? 집 짜증나=세상물정 모르는 애같은 생각이지만 저 고민은 충분히 그럴만한데..
18/10/28 23:14
조금 여유있게 쓴다면
커피숍 3000원에서 5000원 사이 평균 4000원 × 20일 = 8만원 일주일에 한번씩 치킨 15000원 한달 4번 = 6만원 아침은 굶고 점심 학식 5,000원 20일 = 10만원 저녁은 밖에서 7,000원 × 20일 14만원 먹는데만 약속 많은 주말 빼고 38만원 드네요 여학생이니 머리도 하고 네일하고 10만원 길가다 로드샵에서 싼 악세사리 같은것도 사고 주말마다 친구 만나서 영화보고 술도 마시고 하면 67만원은 빠듯하긴 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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