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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4 19:42
전 신과함께2 도경수요. 2를 먼저 보고 1을 봤는데 다 보고 나서야 쟤가 엑소에 디오야? 하고 놀랬습니다.
그냥 잘하는 사람은 잘하는거 같아요.
18/10/24 19:47
요새는 연기자 재목도 일단 아이돌로 데뷔하고 후에 연기로 빠지는 느낌이라...
재능과 기회와 준비가 맞아떨어지면 결국 제자리 찾아가긴 하더라고요
18/10/24 19:47
아이돌은 발연기도 문제지만 행사 스케줄때문에 드라마 하다말고 행사뛰러 가거나 지각 자주해서 다른 배우, 스탭들한테 욕 많이 먹죠.
그래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욕먹는거죠. 특출난 케이스가 극소수 있지만 대부분이..
18/10/24 19:47
춤과 노래연습을 위주로 해왔던 아이돌이 연기를 꾸준히 연습해온게 아니라면 당연히 초보겠죠.
대신 인지도와 외모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캐스팅 되는 걸테구요. 상당수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0/24 19:51
아이돌을 하다가 연기할땐 온전히 배우로 임하면 뭐 밉보이진 않을텐데 아이돌로서의 스케쥴을 못 버리고 촬영 스케쥴을 쪼개서 사이사이 음방 행사 팬싸돌리는 정신나간 회사들이 존재해서 문제인거죠 뭐... 못해도 성실하면 밉진 않은데 못하는게 제일 바쁘면 미울수밖에...
18/10/24 19:54
연기력 괜찮은 친구들 많죠. 연기자 지망으로 오디션 봐서 들어갔는데 회사에서 가수로 돌리는 경우도 많고
아이돌 혹은 아이돌 출신이라고 색안경 끼고 볼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 보통 에이스급들 경력 추가하려고 준비 안된 애들 억지로 꽂아넣는 경우가 문제... 기획사가 제작사 내지 투자사라 입김이 세면 조연까지 꽂아넣어서 더욱 문제... 그리고 꽂아넣은 상태에서 공연 행사 같은거 같이 돌리는 경우는 진짜 헬...
18/10/24 19:55
아이돌 출신이다 아니다 구분할 필요는 없죠.
연기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하면 됩니다. 다만...최민식 씨가 말하신 건 선배 배우 입장에서 구구절절 옳은 말이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글쎄요? 기획사가 잘못했고 준비가 안됐고 시스템을 고려해서 아 너무 욕하지 말고 응원해줘야겠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연기로 말해야죠. 결과물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아이돌이라도 연기 잘하면 훌륭한 배우인거고, 대배우라도 배역 망쳐놓으면 발연기인거죠. 오로지 결과로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을 넘어선 과도한 비난은 당연히 안되지만요.
18/10/24 20:09
세 번째 캡쳐에 나오는데,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해야 할 연습이 다른데 그걸 할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죠.
뮤지컬의 경우도 아이돌 접거나 휴업하고 각 잡고 연습하는 배우들은 어지간해서는 민폐 수준까지는 안 갑니다. 잘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돌 활동하면서 출연하는 배우들은 극소수의 예외를 기대하느니 믿고 거르는 게 편하고요.
18/10/24 20:30
옛날의 하이틴스타들이 하는 역할을 아이돌들이 하는 거죠. 최민식도 다 그 시절을 겪으며 성장했고요. 본인이 하이틴 스타는 아니었습니다만.
솔직히 최근 영화판에서 남녀 주연을 잘생기고 이쁜 배우 위주로 안한다는 것이 도리어 신기한 상황인걸요. 티켓파워가 중견배우들 쪽이 더 강해서 그런 거지만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는데, 요즘은 연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역배우 테크가 아니라 아이돌테크를 타는 경우가 늘은 거죠. 가수로 데뷔는 못했지만 가수하려고 준비하다가 배우한 경우도 많고요. 박신혜나 김선아가 그랬죠. 영화쪽은 연배가 좀 더 올라가는데다 연극판에서의 인맥도 좀 작용하는지라 덜합니다만, 영화판도 오래 가려면 신인들을 계속 발굴해야하고 발굴되는 신인들 중에는 비율상 아이돌출신들도 섞이는 게 당연한거죠.
18/10/24 22:18
저는 이것도 이거지만
그 [주먹이 운다] 촬영당시 류승범과의 일화가 정말 와닿았습니다.. 후배중에 잘하고 좋아하는 배우로 류승범을 꼽은뒤.. 대략: 영화 준비하느라 아침마다 복싱선수들 따라 로드웤 하고 하는데 이놈자식이 잘 나오지도 않고 껄렁껄렁해, 근데 그당시에 이친구가 여자친구 문제에 뭐에 한참 방황하던 나이라고 그래서 따끔하게 혼을 한번 냈다고 그러니까 이놈이 내앞에서 펑펑운거라 그러고는 그뒤로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이 인터뷰에서 진짜 지금의 명배우 류승범의 성장통을 본거같기도 하고 어린 후배를 이해해주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진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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