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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07:38
이경기도 좋았지만, 저는 투혼에서 이영호 잡은경기가 더 인상깊더군요. 이영호가 잘막아서 반 잘그었고 방어만 하면되었는데 리콜 얻어맞고 패하던....
18/02/26 10:29
솔직히 락다운 무서워서 캐리어 못 쓰겠던데
아직 대세가 아닌지 다들 공업 잘해준 골리앗으로 상대하거나 허를 찌르는 플레이도 락다운보다는 클로킹레이스를 더 많이 하더군요. 제가 테란유저가 아니지만 테란하게되면 캐리어상대할 때 무조건 락다운갑니다.
18/02/26 08:31
웹은 진짜 언젠간 쓰일것같았습니다. pgr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된(까인) 적이 엄청 많았죠 크크 저그전에서 먼저나오지않을까 했는데...
이제 피드백 활용도 슬슬 해야죠. 토스가 저그한테 후반당할때 제일 어처구니없는게 슬렁슬렁 걸어오는 디파일러한테 주병력 모여있다가 플레이그맞는건데, 원거리공격이 가능한 드라군, 리버가 (무뇌) 투사체 형태의 공격이죠. 유일한 토스의 원거리 즉발공격기인 피드백이야말로 마지막 해법이라 봅니다. 물론 손이 문제겠죠.
18/02/26 09:42
스1 피드백은 즉발 아니지 않나요? 아주 짧지만 공 두개 모이는 시간 필요했던거 같은데. 플레이그랑 피드백 사거리가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18/02/26 10:15
EMP=이레디에이트 7 < 마인드컨트롤=락다운 8 < 다크스웜=플레이그=스테이시스필드=인스네어=브루들링 9 < 마엘스트롬=피드백 10 < 패러사이트 12
생각해보면 미세한 시전시간이 있긴 하네요 크크 그래도 일단 몸빵도 좋고 브루들링도 안걸린다는 점에서 진짜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해요. 리마스터 나올쯤 허영무 도재욱 합방할때 피드백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는데, 시도해보고 있다했고 허영무는 스톰쓰기도 바쁘다고(복귀직후)했는데 연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18/02/26 09:35
근데 커세어웹이 아비터에 비해 장점이 뭔가요? 초기비용이 적게 드는것도 아니고 굳이 보면 얼음으로 인한 길막과 싸움 이겼을때 곧장 적병력 정리 가능한거? 그외에 또 있나요?
18/02/26 09:40
베슬을 잡을 수 있고 아비터보다 이동속도가 빨라서 아비터랑 커세어가 같이 어택이 찍히면 테란은 이엠피를 어느쪽에 써야 하는지 이지선다가 걸립니다.
그리고 급하게 양산할때의 양산성은 커세어가 훨씬 싸고 빨리 나와서 아비터 한기 잡히는거보다 커세어 두어기 잡히는게 낫고요
18/02/26 10:23
오 스타포트 억제력 괜찮네요. 비록 스커지보다는 위력적이지 않지만 토스전 주력 메카닉 조합일 경우 커세어를 신속히 제거해줄만한 대공이 없다는 점은 괜찮겠어요.
18/02/26 15:31
이건 말이 안되는게 스타포트 유닛 억제할만큼이면 최소 5기 이상 뽑아야되고 그마저도 베슬이면 주력 부대와 같이 다니기 때문에 골리앗 때문에 건드리지도 못합니다. 근데 5기 이상 뽑는건 낭비죠. 공중 업그레이드는 당연히 안할테니 공2업 이상 골리앗한테 그냥 아이스크림..
18/02/26 15:51
웹드라할때 커세어는 생각보다 많이 유지합니다.
이영호랑 스폰빵 한 경기중 웹드라경기가 있었는데, 영호 시점에서 게임 보여주는데 초반 1드랍쉽도 동선제약 당하고, 베슬도 생각지못하게 계속 끊겨나가서 이영호가 짜증 많이 내더라구요. 띄운 센터가 터지는건 덤이고. 웹바르면서 들어오는 지상군상대로 후진하면서 자리잡느라 손이 많이 가는지 오토어택 들어오는 커세어에 베슬 관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기존 지상군+아비터 체제에서는 베슬 잃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웹드라는 베슬 확실히 터져나갑니다. 신경 많이 써야되요. https://pgr21.net/?b=10&n=321852
18/02/26 17:54
웹 질드라로 업그레이드 잘 되기 전 소모전 위주로 출발 - 아비터 - 다시 커세어2기 정도 추가 의 양상이네요. 하지만 결국 테란 업그레이드가 된 이후 시점에서 아비터까지 섞기 때문에 커세어 숫자를 대공이 부담될만큼 유지할 수가 없어보입니다. 웹이 파악이 일찍 된다면 골리앗 비중을 좀 더 높여서 나가면 될걸로 보이네요. 현역 때 김윤중이 신태양의제국에서 웹드라+템까지 섞었는데 밀린게 이런 이유기도 했구요.
그리고 가장 큰건 위 움짤에서는 테란이 인구수 180인데 병력이 말도 안되게 적습니다. 네 부대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병력에 마인도 단 하나도 없고 심지어 다 뭉쳐서 시즈모드가 되어있죠. 그리고 링크 걸어주신 영상에서도 이영호 병력 배치가 정말 안좋았구요. 병력이 다 다리 건너있었으면 테란이 이기는 싸움이었을거에요.
18/02/26 09:46
빨라서 emp맞추는게 더 힘듭니다.
그리고 스테이시스필드는 얼음 풀렸을때 테란병력처리할 수 있냐 못하느냐에 따라 스킬 효율차이가 너무 커요. 인구수 효율도 좋구요. 그렇다고 아비터를 아예 안쓰는건 별로고, 리콜선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테란 반땅전에 큰 부담이 있죠.
18/02/26 09:47
마법에 걸린 대상이 공격을 받을 수 있냐 없냐가 가장 큰 차이일거 같고요.
두번째로는 생산 속도일거 같고, 부가적으로는 건물에도 적용 가능하고 몸빵도 가능해서 셔틀하고 같이 견제에 쓰기에도 유리할 거 같긴하네요.
18/02/26 09:51
원래 옛날 프테전은 토스가 200이 차자마자 아직 완성되지 않은 테란병력과 교환하는 것이 꽤 자주 쓰였습니다.
근데 업테란 때문에 그게 어려워져서 아비터 리콜과 함께 자원 축적 후 200대 200 자원싸움으로 가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최상급 테란에게 리콜은 안 먹힌다고 보면 되고, 풀업 200병력을 점점 갉아먹고 마침내 잡아먹는다는 보장도 없어요. 이를 타파하는 건 테란 200이 차기 전에 병력교환을 할 방법을 찾는건데 그게 웹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김윤중이 이영호 웹으로 이긴 영상 보시면 200찍히자마자 자리잡은 테란에게 돌격해서 병력교환 계속 하고 4멀티 타이밍 늦추는게 유효하게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8/02/26 09:45
근데 조기석선수가 너무 발로 싸우긴했네요. 맨첨에 벌쳐가 질럿진로 방해 및 마인 역대박 피할라고 탱크 앞으로 무빙타는건 이해하는데, 무빙타면서도 어택때려주면서 해야하는데 아예 탱크뒤로 무빙을 타버리고 멍때려서 거의 10초동안 벌쳐 딜 누적이 0이었어요.
18/02/26 10:34
멀티방어용으로 셔틀에 다크아칸 태워 다니면 드랍쉽 대처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드랍쉽 경로 파악만 할 수 있다면 단순히 드랍쉽을 막아내는데 그치지않고 추가병력을 오히려 획득해낼 수도 있죠. 그리고 이 병력은 토스인구수200과 별도라는 메리트까지. (일꾼을 뺐는 마컨토스 외에 다른 활용성에 대해서 살짝 소개해봤습니다.)
사실 커세어 웹 쪽으로는 좀 회의적으로 봤는데 이 글 보니까 괜찮은거 같아 보이네요.
18/02/26 19:37
제가 알기로는 안 되던 걸로 알고 있는데... 된다면 아예 HP가 표시되지 않는데 적용되므로 예외라든가 버그라든가 둘 중 하나겠죠.
유희용 유즈맵에서는 스테시스 필드가 광역 락다운이나 멜스트롬 역할을 해서 공격이 가능하게 할 수 있지만 밀리 한정이라면...
18/02/26 11:48
예전에 조병호 선수가 아마시절때 할루시네이션으로 탱크 잡는걸 썼었는데 결국 한계가 있었는데.. 과연 할루시네이션 활용도 나올 것인지..
18/02/26 12:24
이거 예전에 누가 로템에서 쓴 걸로 알고 있는데 대세는 안 되었더랬죠. 근데 확실히 2~3기만 있으면 최소 2~3번은 쓰고 풀마나 꽉 채우면 6번은 쓸 수 있고... 무엇보다 탱크를 2기 정도씩만 뭉쳐놔도 최소 4기 이상은 무력화시킬 수 있어서 좋긴 하죠.
다만 골리앗의 대공 화력 앞에서는... 커세어가 중형 판정을 받기는 하지만 피통이 우월하지는 않아서 2업한 골리앗 대공만 맞아도 금방 파란 먼지 한 줌이 되겠죠. 게다가 본문의 싸움에서는 대공 역할이 아예 없어서 아비터가 전장에서 활개를 치네요. 물론 베슬이 있지만 아비터가 최소한 깊숙하게는 못 들어오게는 해둬야 할 듯 해서
18/02/26 12:30
이걸 제대로 써먹으려면 마인에 산화하지 않도록 질럿 적절히 산개해서 보내고 탱크에 잘 붙임 + 드라군이 엄한 건물만 때리지 않도록 적당히 무빙 + 옵저버로 마인 제대로 체크해주면서 골리앗이나 터렛에 안 죽도록 컨트롤 + EMP에 안 맞도록 아비터 잘 컨트롤해서 스테이시스 + 커세어 그럴싸한 위치에 웹 + 하이템플러 스톰 (...)
18/02/26 12:36
고스트는 피좀 올려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유저는 아니지만 고스트를 써보고싶어도 못쓰는 테란분들이 많을꺼라생각..
너무 녹으니까..
18/02/26 13:20
개인적으로 저건 한타쌈이 굉장히 중요한 판일때 유효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뭐 아비터도 그렇지 않은건 아니지만, 200vs200이라는 판까지 끌어가는 과정에서 커세어는 독일 경우가 더 있다고 봐서.. 더군다나 생각보다 사용하기도 어렵기도 하고 위의 상황만 보자면 저런 개활지에서 질럿숫자도 꽤 확보된걸로 보아, 스테시스 필드와 템플러만으로도 충분히 이기는 전투같아 보이네영 흐흐
18/02/26 15:27
이건 근데 상대가 조기석이라 저런조합이 쓰여진것도 있을겁니다.
테란판 김민철이라 불릴 정도로 템포가 느린 테란이라더군요. 틈을 캐치해 찌르는 템포조절이 유연한 테란 상대론 저조합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18/02/26 15:54
12~13년전쯤 w플레이어 (아프리카tv의 전신) 시절 한 아마추어 토스가
최정점에 있던 이윤열선수 상대로 썼던 전략이었죠. 웹 드라군..... 파해법은 간단했습니다. 시즈안하고 무빙하면서 퉁퉁으로 싸우면 된다.... 물론 저런 대규모 물량전이 아니었고요.
18/03/02 10:56
김원기선수가 아니고 삼성칸소속 연습생 토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허영무선수는 아니였고요. 당시에 이윤열선수는 본인아이디 안쓰고 아마추어인척 게임을 했었는데 아마추어에게 다전제에서 게임을 졌습니다. 진 사람이 이윤열이다, 아니다 논란이 있었죠. 그 다음날쯔음 베넷에서 우연찮게 만나게 되어서 게임하다 물어봤더니 본인이 맞다고 하더라구요. 안들키게 하려고 단축키 바꿔서 게임해서 좀 꼬여서 그랬다고.... 몇일안에 다시 가서 할테니까 그때 제대로 할거라고...... 몇일있다 본인 아이디로 나타나서 이겨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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