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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5 13:46
영업시간 10시라는게 키포인트인거 같네요.
9시까지 주문이라고 까지 이야기 했으면, 식당 잘못이 맞는거 같습니다. 더불어 다시는 그 식당에 안가겠죠?
17/10/25 13:50
사실 9시까지 주문이라고 답변해줬던 사람이 센스가 있다면 주방 마감전에
아까 마감시간 물어본사람이 있었다고 혹시 모른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문제 없었을거 같습니다. 주방은 주방대로, 손님은 손님대로 식당은 식당대로 짜증나는 상황의 원인은 그 답변했던 직원인거 같아요.
17/10/25 19:05
저도 이쪽에 한표...
9시 전까지 주문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손님측도 다시 오겠다는 말까지 했는데요 주방에 이야기를 하던지 반대로 손님이 없을 경우 일찍 마감을 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던지 하면 모르겠는데 9시전까지 주문 하면 된다고 하고 손님측도 다시 오겠다고 하고 다시 왔는데 저래버리면 황당하죠
17/10/25 13:47
영업시간이 10시인데 9시 10분전에 주문했는데 이게 뭐가 진상인가요.
직원이 본인이 내뱉은말을 스스로도 안지킨건데 가게가 잘못한거죠; 요즘은 역갑질이 유행인가 뭐만하면 갑질한다 뭐 잘못안했는데도 무슨 충이다 무슨 충이다 막말 내뱉어놓고 일침 쩔었다고 혼자서 정신자위하면서 훈계질 하는 사람들이 엄청 늘어나서 되려 불편한듯 합니다.
17/10/25 13:47
음? 이게 왜 진상??
정확히 몇시까지 주문 받냐고 물어보기까지 했고 그 시간에 맞춰서 간거고 거기다 영업시간은 10시까지 한다고 되어있고 그 식당이 조기퇴근을 하던 마감을 하던 뭔 상관이죠? 친구가 진상이네요
17/10/25 13:48
(수정됨) 조금 있다 오겠다를 서로 다르게 받아들인거 같은데 글로만 보면은 정확하게 몇시에 오겠다는 말이 없었으니 식당측에서는 올지 안올지 모르는 손님으로 보고 장사도 안되고 있으니 일찍 접은거고, 글쓴이측은 그래도 나중에 간다하고 9시까지 주문만 하면 된다 했으니 끝자락에 맞춰서 부랴부랴 간셈이고
진상까지는 아니고 그냥 완전하지 않은 소통에 따른 해프닝 정도로 보이네요.. 차라리 예약이 가능했다면 확실하게 몇시까지 오겠다하고 예약을 하고 쇼핑을 하러 갔으면 더 좋았겠네요. 식당측에서 먼저 물어보든 글쓴이측이 먼저 하든간에 말이죠.
17/10/25 14:12
그렇죠. 그나마 약간의 책임(?) 이라면 언제 쯤 오겠다고 명시하지 않은것. 근데 그거갖고 작성자 가족한테 잘못을 따지기도 진상이 될 수도 없고 오히려 가게가 잘못한거구요.
근데 제일 잘못한건 친구네요.
17/10/25 13:49
진상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확실하지 않으면 친구한테는 입조심을 했어야지, 누가봐도 진상인 케이스도 아닌데 왜 진상이라는 얘기를 하는건지...
17/10/25 13:51
보통은 진상이다 라고 말하는 편인데, 이 케이스는 진상이라고 보기엔 좀 애매하네요. 10시까지 영업이고, 사전에 물어봤는데 9시까지 주문 받는다고 했고, 8시 53분에 갔다고 하면 요구할 수 있죠. 혼자 가서 주문한 것도 아니고 최소 3명이면 진상 소리 들을 짓은 아닌 듯 합니다.
17/10/25 13:51
라스트 오더가 9시고 영업시간이 10시까지면
당연히 들어가서 주문해서 먹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영업시간이 9시 까지도 아니고 흐흐 그럼 라스트 오더를 9시가 아니고 8시 50분으로 알려줬어야죠.
17/10/25 13:51
며칠전에 물어본것도 아니고
당일 오후에 온 사람이 물어봤을때 아홉시까지 주문가능하다 했으면 지켜야죠. 저희 사무실도 6시 전후로 기분따라 -_-; 문 닫지만 손님께 몇시까지 영업합니다 이야기하면 그날(약속일)은 당연히 해당시간은 넘겨서 문닫습니다. 식당이니 영업이니 이런걸 떠나 사람간 약속인데 .. 물론 그래서 음식을 내왔으니 식당이 크게 욕먹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10/25 13:53
알았다 조금있다 오겠다-> 이게 예약을 한것이 아니라면 식당입장에서도 충분히 조기에 영업종료를 할수도 있을것 같군요
제 생각엔 식당입장도 이해가고 글쓴이 분도 이해가는데 글쓴이 친구분은 이해가 안가네요
17/10/25 13:53
손님이 진상은 전혀 아니고 그렇다고 식당이 잘못이라고 하긴 뭐하고요. 다만 저라면 다른집가서 먹고 앞으로 저집은 안가겠네요.
17/10/25 13:53
손님이야 그럴수 있음.
주인도 파는거니까 그럴수 있음. 알바는 뭔죄냐 집에 1시간 빨리 가는거 빡치지 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그리고 어지간하면 마감되었다고 하면 나가는게 정상 아닌가
17/10/25 14:10
그리고 어지간하면 마감되었다고 하면 나가는게 정상 아닌가 (2)
친구 입장에서 진상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진상삘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겠네요.
17/10/25 13:57
고객이 불만을 가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두이기는 하더라도 고객에게 오픈시간을 '안내' 해 놓은 상황이니까요.
다만 약속은 아니었기 때문에 강하게 클레임거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그 식당에 대해서 '실망'에서 그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17/10/25 14:04
9시까지 주문받는다고 시간을 고객에게 알려준건 약속이라 봐야죠
그런 약속이 오갔기에 9시 10분쯤가서 밥달라하면 아까 안내해드리지 않았냐고 하면서 레알 진상 만들수있죠
17/10/25 14:01
이래서 판춘문예 판춘문예 하는군요....
보통 마감이라면 안먹고 다른데 갈 것 같지만.. 그걸 먹었다고 해서 진상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배뎃은 전부 진상이라고 하는 것보니.. 무서운 곳이네요 판
17/10/25 14:04
고객의 권리 같은건 없어요.
가게 문닫는건 주인 맘대로 하는거고, 예약걸어놓고 간것도 아니네요. 그래서 저렇게 강하게 요구할 권리같은건 없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범위를 넘어선 권리주장은 진상이라고들 하던데..
17/10/25 18:19
가게 문닫는 걸 주인 맘대로 하는게 당연하다는 발상이 놀랍네요.
영업장에서 공고한 영업시간은 손님과의 약속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하시나 봅니다. 영업하는 가게와 손님 사이의 권리와 의무, 신뢰에 대해 너무 자의적인 기준을 들이밀고 계시네요.
17/10/25 19:30
지키지 않았을때 손님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제재수단이 없으니 권리가 아니죠.
저건 지들 맘대로 닫은거라 좋게 볼수 없지만, 저기 사장 아이들이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급 닫아버리면? 재료가 떨어졌다면? 여기에 어떤 배상을 하라고 요구할수 있나요? 없다면 권리가 아닙니다. 게다가 앞서 아홉시까지 주문받는다는 얘기도 일반적인 얘기에 불과하고요. 장사접는 판단이야 말로 가게의 권리죠. 그로 인해 손님떨어져나가는 것도 그들의 선택이고. 주문마감 10분 일찍할수도 있는건 어느정도 예상가능 밤위아니겠습니까? 기차도 오분씩 늦는구만-_-
17/10/25 14:06
진상은 아니지만 저라면 나중에 오게되면 서비스 주라고하고 딴데갔겠네요.
뭐 저같은 경우 2시 마감인 술집에서 1시정도까지 먹게되었는데 손님이 우리밖에 없다 싶으면 그냥 자리 정리합니다. 식당,노래방,피방 등 각종 알바를 하다보니 감정이입되서 그렇게 되더라구요 크크
17/10/25 14:08
제가 근처 버거킹에서 비슷한걸 겪어서..
24시간 영업이지만 매 달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가는 자정에 문을 닫더라구요. 그런 날 11시45~50분 사이에 갔는데 이미 자기들끼리 매장 정리하고 주문 못 받는다고 하길래 본사에 연락하니 점장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사과 받고 나중에 매장 갔는데 너겟킹 포장에 소스를 케찹으로 넣어줬... 이번엔 점장에게 직접 문자하는데 참 답답하더라구요.
17/10/25 14:09
진상은 아님
하지만 정당한 권리?라기엔 그것도 좀. 식당에서 마감했습니다 하고 식사를 안 줬어도 그것도 잘못아니라고 봅니다. 예약한게 아니잖아요. 본인은 오겠다는 의무를 지지않는 문의만 하고 가게에만 의무를 부담시킬 수는 없죠.
17/10/25 14:10
이 정도면 개진상 아닌가요..
예약하고 갔는데 바람맞힌거면 식당잘못이라 할텐데, 예약도 아닌데 왜 지금 문 닫냐고, 어찌됐든 음식 가져오라는건 진상 아닐까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도 아니고 그냥 남의 영업장인데 몇시에 문닫든 그건 주인 맘이죠. 그걸로 인해 사람들이 그 가게 안 가게 된다면 그건 단지 장사를 못하는거지 식당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예약하지 않은 이상 손님이 와서 영업시간 지키라고 할 권리는 없죠
17/10/25 14:17
진상은 아니죠
근데 저라면 이미 마감 할려고 준비중이 곳에 가서 식사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거기에 주방장 나오라고 소리 지를것 같지도 않구요
17/10/25 14:18
진상 아닙니다.
저도 예전에 L.O가 8시까지라고해서 7시 30분쯤 갔는데 똑같은 이유로 영업이 끝났다고 하더군요. 참.. ㅜㅜ 마음 아팠습니다. 전 우겨서 식사하진 않았지만.. 좀 그래요
17/10/25 14:25
인간적으로 빨리 닫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영업시간 공지를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그때그때 달라요" 하면 모를까, 가게에나 크루에게 사고가 나서 닫는것도 아닌데 충분히 정당한 요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시간을 알리지 않았다면 애초에 문닫는다고 하면 그냥 갔겠죠. 영업한다고 해서 갔고, 갔는데 안한다고 하니까 화날만 하다 생각합니다.
17/10/25 14:29
보면 9시에도 한다고 직원이 말했고
어머님도 이따가 다시 오겠다고 말한 상황입니다. 정식 예약은 아니지만 거의 예약에 준하는 상황인거죠. 이게 왜 진상인거죠?
17/10/25 14:32
애초에 영업시간이라는건 고객과의 약속입니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도 마찬가지죠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양해를 구해야 하는거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도 안된 사람들이 너도 나도 프랜차이즈 등에 달고 장사하니까 3년 폐업률이 어쩌고 5년 폐업률이 어쩌고 하는 상황인겁니다.
17/10/25 14:32
일찍 가려고 준비하던 직원들은 짜증났겠지만 결국 식사도 다 했잖아요.
식당 측에서도 할 도리 했고 손님들도 원하는 권리를 찾았네요. 그래도 "동생은 실망한 티 엄청나고 엄마는 속상해가지고" 에서 좀 얄밉다는 생각은 드네요.
17/10/25 14:42
(수정됨) "다 큰 애가 파스타 하나 못 먹는다고 실망하니" 정도의 감정을 식당 알바들이 느꼈으리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판 접고 있는 집에 주문 마감 10분 전에 와서 굳이 먹겠다고 할 것 까지야 있는가?" 정도의 생각은 할 수 있겠죠.
17/10/25 14:45
식당 알바가 왜 그런 감정을 느껴야 하죠?
업무시간 중인데요. 손님은 영업시간에 가서 주문을 못하니까 당연히 실망할 수 있지만, 알바가 영업시간에 손님이 왔다고 실망하면 안되죠.
17/10/25 14:54
(수정됨) 알바가 로봇도 아니고 느낄 수도 있죠;;;(이것 로봇 비하인가요? 알파고님 충성충성)
하루 영업 정리하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저 가족 때문에 생각보다 퇴근 늦어질거고 음식은 준비하지만 즐거운 마음은 아닐 수도 있는거죠. 음식해주라고 요구한 게 잘못됐다는 건 아닙니다.
17/10/25 14:47
근데 그냥 아무 데나 골라잡고 들어간 게 아니라 '그 음식을 먹기 위해' 시간 내서 갔는데 저런 상황이면 진짜 실망스럽긴 합니다.
제가 집에서 좀 멀리 떨어진 예약 안받는 집이 갑자기 쉬거나 일찍 닫는 이유로 몇번 허탕쳐봤는데 그때마다 현자타임이 장난이 아니예요. 진짜 제 기준으로 인생 음식 파는 곳중 하나였는데 몇 번 당하고 나니 이젠 다신 갈 일 없을 거 같습니다 ㅠㅠ 하물며 본문의 저 동생은 휴가나온 군인이고 바깥 음식에 대한 욕구가 가장 강할 계층 중 하나일테니 그 실망감을 가지고 별거 아니라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17/10/25 14:53
그래서 미리 몇시까지 주문받는지 직접 가서 확인하고, 다시 오겠다고까지 한거죠.
보통 그 상황에서 굳이 다시 전화할 이유가 있을까요. 그 상황이면 조금만 생각있는 직원이면 기본적으로 9시까지 기다릴겁니다.
17/10/25 14:57
아뇨. 본문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바로 위 semifreddo 님이 인생 음식 파는 곳인데 몇 번 허탕쳐서 다시 안 가실 거 같다는 글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
17/10/25 15:04
(수정됨) 그게 상황이 잘 맞아떨어지면 그렇게 할텐데 ㅠㅠ 꽤 멀리 떨어진 곳이다보니(전 성남 집이나 서울 남부에 있는 기숙사에 사는데 식당은 청량리 근처입니다. 그리고 전 차가 없죠..) 보통 그 음식점 가기로 할 때는 사전에 다른 용무를 만들어놓게 되더라고요. 일반적으로는 지방 사는 여자친구가 집에 가는 기차 탈 때나 기차 타고 서울 올 때 맞춰서 방문을 시도한다든지 합니다.
거기다 그 음식점이 인근 주민들한테 인기도 있고 음식 하는데 오래 걸리기도 해서 식사 피크타임에 가면 한참 기다려야 해서 기차시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오픈시간이나 브레이크타임 끝날 시간에 맞춰서 가려고 하다보니까 뭔가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 같습니다. 지방 내려가는 날 데려다주는 겸 해서 청량리 가는 길에 전화해보면 여지없이 '오늘은 쉬기로 했어요' 하는 얘기 듣고 슬퍼하고 그럽니다 ㅠㅠ 물론 다른 용무를 만들어놓았으니 완전 순도 100% 허탕까진 아니지만 이런 식의 허탕이 벚꽃대선..아니다 작년 추석부터 지금까지 대여섯번 이어지다보니까 이제는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반나절 들여서 식사만을 목적으로 다녀오기엔 또 요새 너무 바빠지기도 했고요.. 주방장님이 나이가 많이 드셔서 자주 쉬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많이 아쉬워요...ㅠㅠ
17/10/25 14:48
식당 입장에서는 이따 오겠다고 한 것 뿐이니 예약은 아니니 50분 돼서 슬슬 마감했겠고..
손님 입장에서는 분명 9시 전에 온다고 했는데 주문 안 받는다니 속상할만 하고 뭐 그렇네요. 그런데 저도 '에잇! 짜증나~'하고 나오고 말지 굳이 항의하고 우겨서 굳이 분위기 싸한데서 밥 먹을 거 같지는 않네요.
17/10/25 14:51
진상 손님이라고 할 수는 없을 듯
단지 지혜롭지 못한 손님인듯 지혜롭지 못한 종업원하고 주문 마감 시간 물어봤을 때 주문 마감 시간 근처에 와서 주문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봤다면 아무일 없이 편하게 웃으며 식사했을 듯 종업원도 마감 시감 전에 오실건가요? 라고 물어봤다면 아무일 없었을 듯 손님과 종업원 그들 사이 서로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아쉬움뿐
17/10/25 14:52
진상(-)vs비진상(0)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vs비배려(0)의 문제죠 진상이냐 아니냐하면 진상은 아닌데 배려심이 있는 가족도 아니죠
17/10/25 16:26
왜 저 가족이 라스트오더 9시 영업종료 10시라고 되어있는데 50분에 주문한게 배려심이 없는거죠? 마찬가지로 식당 종업언들도 배려하면 되잖아요.
17/10/25 22:54
물론 그냥 가는 사람도 있겠죠.
근데 그게 왜 '배려' 씩이나 되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본문의 가족은 그 식당에 나름의 의미가 있었고, 그렇다고 라스트 오더나 영업시간 뒤에 간 것도 아니고요.
17/10/25 14:54
판 수준 얘기하기엔 여기 댓글에도 글쓴이 가족이 진상이라는 댓글이 좀 있네요 크크
저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아예 안 물어보고 갔으면 모르겠으되 물어봤는데 저러는건 손님 엿먹이는거죠. 그럴거면 애초에 안내를 할때 '라스트오더 9시까지인데 손님 없으면 더 일찍닫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 예약을 하시겠어요? (혹은 나중에 오실때 전화로 한번더 확인부탁드려요.)' 라고 했어야죠. 애초에 '네 저희는 9시까지 주문 받습니다' 라고 하고 땡이었으면 주문 받아야죠. 멀리서 온 사람이었으면 그 허탈감은 어쩔껀가요.
17/10/25 14:57
그런데 저렇게 먹고 싶나요?
저렇게 시킨 음식에 침을 뱉아서 나올지 세제를 부어서 나올지 모르는데... 저같으면 내가 맞고 틀린걸 떠나서 그냥 저말 들었을때 네 알겠습니다. 하고 나왔을 듯
17/10/25 14:59
와 이걸로 진상소리가 나오니...
저도 어제 백화점에서 겪은일이 하나 있는데 저는 당연히 이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점원을 절차에 따라 혼내줬는데, 인터넷에 말하면 저도 진상소리 들을 것 같네요. 후덜덜...
17/10/25 14:59
영업시간이라는건 왜 내걸고 장사하는거죠
라스트 오더 가능한 시간도 물어보고 갔었고, 좀이따가 온다는 얘기도 했는데 일찍 문을 닫았다? 예약을 해야만 문을 안닫나요? 좀 이상한데요... 백종원이 음식맛을 파는게 아니라 서비스를 파는거라는 얘기엔 그렇게 공감하는사람 많더니..;;
17/10/25 15:05
식당 측에서 영업 시간이 공지되어 있고 주문 가능 시간도 물어봤고 확실히 예약한 건 아니지만 올 것이라는 말도 했고.. 왜 진상인지 모르겠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럴거면 아예 영업 시간 공지부터 없애야죠
17/10/25 15:24
어쨌든 9시까지 주문 받는댔으니 직원 실수고.... 어머님이 식당측을 배려할수야 있었겠지만 배려가 무슨 의무는 아니죠.
그리고 확실한건, 친구 어머님에게 진상이라고 한 놈은 정말 잘못했군요.
17/10/25 15:29
식당이 실수한거고 가족은 진상은 아닌데 굳이 그래야되나 싶습니다
물론 친구가 제일 이해가 안되구요.. 친구 부모님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17/10/25 15:31
진상 질문글에서 거의 최초인거 같네요..
진상 아닙니다. 영업 시간은 폼으로 적어두는 게 아니고... 심지어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공지한 상황에서 그 시간 안에 온거면 식당이 약속을 지켜야죠.. 물론 식당에서 손님을 안 받을수 있는데.. 그건 식당측의 일방적인 이야기니 식당의 을질이라고 봅니다.
17/10/25 15:32
영업 시간 써놨는데 이걸 진상이라 하긴 좀... 아 물론 뭐랄까 대강 손님 없어서 장사 접을라고 하는거 익스큐즈 안해준게 손님들이 눈치 없는 사람들인거 맞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이걸 진상이라고 할 순 없죠. 그럼 영업시간 뭐하러 적어 놓습니까?
17/10/25 16:10
미리 돈 걸고 예약받고 싶으면 백화점 식당가에서 장사할게 아니라 밖에 나가서 완전히 자기 마음대로 장사 할 수 있는 곳에서 해야죠.
백화점 이용객은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받고, 백화점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금액을 제품의 값에 포함하여 판매하며, 식당가 입점한 식당은 백화점에 세를 지급하고 백화점의 영업기준에 따라서 영업을 하는 조건으로 입점해서 백화점에 방문한 손님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있는 건데요.
17/10/25 16:06
여기서 구지 진상을 찾자면 진상은 친구들 입니다....
생각이 있으면 친구말 듣고 친구 부모가 진상이건 아니건 진상이라고 면전에다 말하질 않죠...
17/10/25 16:31
'예약한것도 아닌데 식당이 일찍 문 좀 닫을 수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지만
어떤 종류의 영업이든 매장 오픈시간(이 경우에는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을 공지했으면 그거 자체로도 하나의 약속입니다. 식당 쪽에서 약속을 어긴 게 맞죠. 식당의 잘못이고 방문객이 잘못한 건 없고요. 더불어 앞뒤 사정을 고려하면 군인인 고객이 실망할 만한 개연성도 충분하고, 이해가 가네요.
17/10/25 16:44
제 생각은
1. 진상은 아니다. 2. 하지만 저 상황에서 식당편의를 봐줘서 안먹는 사람도 많다. 3. 하지만 저건 고객의 자유라 그거 상관치 않는사람에게 뭐라할순없다. 4. 알바도 일찍 퇴근하고싶은 마음을 가지는건 당연하다. 5. 하지만 정해진 시간 전에 주문이 왔다면 주문을 받아야한다. 이정도..
17/10/25 16:46
대게는 마감했다고 하면 그냥 나가지 않나..
굳이 주방장한테 컴플레인걸어서 식사를 꼭 해야했나 싶네요. 권리의 정당성 이전에 배려가 부족했다고 봄
17/10/25 16:56
직원이 직접 시간 공지+영업시간 공지되어 있음+라스트오더 시간까지 정해진 상황인데 그걸 지킨 손님이 진상일리가..
근데 백화점같은데는 자기들 마음대로 오더 안받고 그런게 불가능하지 않나요? 백화점에 세들어 있는 형태라 영업시간도 백화점하고 계약이 되있을껀데.. 부모님께서 비슷하게 가게를 하시는데, 손님없다고 시간전에 주방닫고 주문 안받고 이런거 절대 불가능이거든요.
17/10/25 17:03
영업시간, 주문받는 시간이 바로 약속이죠. 대기업 서비스센터라든가 은행 지점이 아무때나 문닫고 일찍 문닫는다고 생각해보면.. 컴플레인으로 그 지점 폭발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본문상황은 양쪽다 진상은 아닌 것 같네요.
17/10/25 17:07
(수정됨) 위에서 간단하게 댓글을 달긴 했습니다만 굳이 따지자면 양쪽 다 사정이 있고 결국 자기들끼리 조율해서 원만하게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식당이 아까 구두로 시간 물은 손님을 라스트 오더 시간까지 기다리는 것도 배려의 영역이고 손님이 설명 들은 것보다 일찍 마감한 가게 두고 쿨하게 돌아서는 것도 배려의 영역이지만 식당은 굳이 명시적 예약 안했고 안올 수도 있으니까 그냥 닫은 거고 엄마 역시 휴가 나온 아들이 먹고 싶다고 딱 찍은 가게 쿨하게 포기하긴 어려웠을테니 해달라고 굳이 말한 거죠.
굳이 엄밀하게 따지려면 백화점 입점 식당이 점장 재량으로 라스트오더 시간보다 일찍 닫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 타당한지를 따져보면 될 것 같고요. 쇼핑 + 식사 + 그 외의 컨텐츠를 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장점이 백화점 물건가격에 포함되어있다는 관점에서는 입점 음식점이 점장 재량으로 일찍 닫는 건 고객과 백화점 간의 신뢰를 깬 게 맞다고 봅니다. 점장이 군말없이 음식 해준 것도 그것 때문일 거라고 봐요. 어차피 수틀려서 고객이 백화점 측에 문의하면 자기만 손해니까요. 그게 싫으면 제가 맨날 허탕치는 가게처럼 따로 나와서 개인의 가게를 차려야죠.. 그리고 생각해보면 딱히 가게가 피해를 본 것도 없습니다. 라스트 오더 전까지 손님 없어서 1시간 일찍 집에 갈 거 10분 더 일찍 집에 가려다가 실패했을 뿐이니까요. 귀찮기야 하겠죠. 근데 그걸 고객 탓에 입은 피해라고 보는 건 좀 아닌 거 같네요.
17/10/25 17:17
이게 진상이면 고객센터가 6시마감인데 5시 50분쯤 아 오늘은 문의가 없으니 영업종료 도 정상이고...
은행 4시 마감인데 오늘 손님도 없고 끝나고 회식이니 3시 50분 마감해도 정상이고... 인터넷 보고갔어도 짜증날텐데 직접가서 문의도하고 답변듣고 왔는데 저러면 가게가 진상이죠. 물론 저라면 음식에 무슨짓을 할지모르니 안먹겠습니다 흐흐
17/10/25 17:59
장사하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저 가족이 "조금있다 오겠다" 고 한건 약속이 아닙니다 당연히 컨펌 받은것도 아니구요
어느 점포가 예약도 하지않은 손님이 "조금있다 오겠다" 를 말그대로 받아들이나요 음식 파는곳이라 차이가 있을수는 있으나 옷이나 전자제품 파는곳이면 "조금있다 올게요" = "여기서 안사요" 죠 장사 몇일만 해봐도 저런손님이 다시 안올 가능성이 올 가능성보다 훨씬 높은게 당연하다는걸 아는데 저걸 기억하고 기다렸을리는없죠 물론 시간엄수쪽은 생각하기에 따라 의견이 갈릴수 있지만 대부분의 장사하는분들은 저걸 약속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7/10/25 18:03
영업시간이 10시까지인 식당이죠. 그럼 10시까지 영업하겠다는게 그 식당의 약속 아닌가요.
저 사람들이 9시에 주문한 음식을 10시 넘어까지 식당에서 버티며 먹으면 진상이겠만요...
17/10/25 18:13
"직원이 자기들은 9시까지 주문 넣어주시면 된다고 했고" 이 말이 맞다면 직원이 말을 하는순간부터 약속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직원이 뒤에서 주방장한테 쌍욕을 먹겠지만... 직원이 한 약속은 시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조금있다 오겠다" 라는건 "여 오랫만이다 밥한번 먹자" 정도의 의미로 약속으로 보기 힘들지만 직원의 "9시까지 주문 넣어주시면 된다" 이건 약속이죠.
17/10/25 18:28
전 고객도 사정이 있겠지만 매장쪽도 사정이 있을수 있으니 매장쪽에 사정이 있으면 칼같이 시간엄수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쪽이라서요
근데 전 처음부터 영업시간을 말하는게 아닌데 핀트를 잘못 잡으시는거 같네요
17/10/25 19:09
그럼 본문 글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본문 글은 처음부터 영업시간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데, 핀트를 잘못 잡으시는거 같네요.
17/10/25 19:15
그냥 어그로이셨던걸로 잘 알고 넘어가겠습니다.
가게에서 단순 변심의 이유로 영업시간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자꾸 홀로 자영업자의 부득이한 상황과 동일시에 놓고 말씀하시는데 본문 글의 핀트와 완전 어긋난 논리로 무슨 머법관 심판하신거처럼 말씀하세요 크크.
17/10/25 19:21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댓글 글의 핀트와 완전 어긋난 영업시간 문제를 가지고 온건 님이시죠
한마디로 문제를 님이 만들어놓고 님혼자 흥분하셨네요 수고하세요
17/10/25 18:17
약속 까진 아니지만 옷장사랑 음식 장사랑은 다르죠. 옷장사는 옷을 보고 고르다 맘에 들면 사는거고 아니면 안사는 건데,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사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기는 민망하니까 "조금 있다 올게요" 혹은 "다른 데 보고 다시 올게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고, 즉 이 경우는 정말 그냥 가서 다시 오지 않겠다, 라는 의미가 강한 것이죠.
하지만 음식점은 다릅니다. 안까지 들어가서 "몇시까지 주문하면 나오나요?" 라고 물어봤다는 것은 '늦게라도 와서 먹을 의향이 있다'라는 뜻으로 충분히 해석됩니다. 누가 음식점을 안까지 들어가서 메뉴 보다가 그냥 나옵니까? 설령 있어도 극소수지요. 들어가기 전에 어떤 음식인 지 다 아는 걸요. 혹은 모른다면 음식을 먹어봐야 알기 때문에 들어가서 둘러보다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약속이냐 아니냐. 라고만 한정짓는다면 네, 정식 예약을 한 상태는 아니죠. 하지만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이고 9시까지는 주문 받는다고 말했으면 그건 그 손님하고 약속이 아니라 음식점 운영방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실 식당도 음식 내왔고, 됐으니 그냥 가라고 했거나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진상이라고 뭐라하는 댓글이나 친구가 진상인 거지만, 범 님이 글에도 쓰셨듯 옷가게, 전자제품 판매점이랑 음식점은 다르죠.
17/10/25 18:37
별로 다르지않습니다
장사를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인터넷으로 물건 파는데 나이 드신분들은 인터넷 어렵다고 오픈마켓쪽 이용안하고 직접 전화로 구입하시는분들이 계신데요 배송정보 문자로 찍고 계좌번호까지 받아가놓고 입금안하는분들 많습니다 제가 그분 전화번호를 아는데도 안해요 하다못해 저쪽은 가게에서 손님에게 연락할수 있는 전화번호라도 받은게 없으니 실제로 오기전까진 올껀지 그냥 말만 그렇게 하고 다른 음식점 갔는지 의중을 알수가없죠
17/10/25 19:50
지금 범님의 이야긴
배송정보 문자로 찍고 계좌 번호까지 주었지만 입금을 부득이하게 할 수 없는는 경우도 옳다고 보시는 겁니다. 즉 범님께서 A의 상황적인 조건을 완화할 경우 동일하게 B의 상황이 되기에 이 상황에 옳은 예시가 아닙니다. 아무도 잘못한 사람이 없게되거든요. 지금의 이야기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물어보아 알게되었든 어디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시간을 알게되었든' 해당 가게가 라스트 오더 시간과 폐점 시간이 공개되어있는 가게에서 고객이 시간 안에 왔음에도 단순 변심으로 가게 운영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 라는 점이 포인트가 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엄수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시간 엄수란 공개된 모든 고객과의 약속이며 본문 글의 가족의 선 문답이 중요 포인트가 아닌겁니다.
17/10/25 20:02
뭘 자꾸 저한테 칼같이 예시를 맞추라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만큼 장사하다보면 말만 해놓고 지키지않는 고객들이 많다는걸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고객이 말만 흘리고가는경우엔 그건을 배제할수도 있다는걸 말하는거구요 왜 위에도 그렇고 아래도 그렇고 제가 단 댓글을 이해할 생각을안하시고 본문 얘기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17/10/25 20:07
어디서 눈치 없단 말은 혹시 안들으시나요?
A와 B에 대해 '잘잘못'의 시비가 붙은 상황에서 갑자기 딴 예시를 가져와서 A가 잘못한 상황이 많더라. 라고 달면 부슨 분위기가 될까요? 예시나 이런 상황의 글에서 자신은 조금 다른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그 글의 결과가 해당 본문과 전혀 상관 없음에도 그 본문의 옳고 그름의 시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자신이 주장하는 의견의 반대편 입장에 손을 들어준다면 당연히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A랑 B랑 싸웠대!! 어머 진짜? 그래서 누가 잘못했는데? 몰라몰라 근데 저번에 들어보니까 B 말투 극혐이더라. 아냐 이번 싸움은 A가 잘못한거 같은데? 아니 내 말은 B말투 보면 항상 한대 치고싶게 말하더라구 아니 이번 싸움은 A가 잘못한게 맞아 아니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좀 이해가 되시나요?
17/10/25 20:26
자꾸 돌려드리게 만드시는데 왜 자꾸 B얘길 하는데 난입하셔서 왜 A얘길 안하냐고 하는건 님이란걸 아셔야죠
아래에도 말했지만 본문이 A라고 제가 A에 대한 얘기만할 이유가 뭔가요 그렇다고 제가 아예 관계 없는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B얘기하는게 맘에 안드시면 제글에 댓글 안다시면됩니다 좀 이해가 되시나요?
17/10/25 20:29
A얘기 하는 글에 일단 B 댓글을 안다시면 이런 일이 없을겁니다.
좀 이해가 가시나요? 그리고 저도 댁의 논리 그대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이유가 있죠. 당신의 논리가 그러하니깐요. 당신이 B 얘기 한다고 제가 A 얘기 가져와서 한들 당신의 논리대로 저 또한 제가 꼭 당신의 댓글에도 당신의 글 내용에 관계된 이야기만 국한되어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역지사지. 역으로 지랄해줘야 자기가 뭘 잘못한지 안다. 님이 지금 호소하는 이야기가 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거는 알고 계셔주시길 바랍니다.
17/10/25 20:33
B 댓글 내용은 보시고 이런말 하시는건가요?
충분히 달만한 댓글인데요 침은 님이 누워서 계속 뱉으시고 있구요 위에 피한다고 하셔놓고 계속 들러붙는 이유가 뭔지도 궁금하네요 관심이 필요하신가요?
17/10/25 20:36
범 님//
내로남불 쩌시네요. 그러니까 그런 마인드셨죠. 여러모로 이해가 갑니다. '나는 본문 글의 가게의 입장이며 난 잘못이 없어.' 라는걸 온 몸으로 표현중이셨는데 제가 좀 미숙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댓글 모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17/10/25 18:22
(수정됨) 서로간의 약속 수준이 아니죠.
그것보다 더 우선시해서 당연히 지켜야할 규칙입니다. 왜냐구요?? 백화점이거든요. 가는 소비자 입장에서 더 비싼 돈 주면서도 백화점가는 이유가 보장된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서인데요?? 보장된 서비스안에는 영업시간도 포함이구요.
17/10/25 18:25
식당 운영하는 입장에서 진상 아닙니다.
저희도 카운터에 전화로 라스트 오더 물어보시는 분 계신데 몇시라고 알려줬을 경우에는 예약 안 했더라도 기다려 줍니다. 주방에도 알려주고요. 식재료 떨어져서 카운트 해가면서 팔아야 할때도 전화 문의했던 손님 갯수만큼 빼놓습니다. 어쨌건 몇시까지라고 약속한 셈이니까요.
17/10/25 18:31
손님 상대하는 기본적인 마인드도 갖추지 못한 분들이 댓글에 종종 보이네요. 심지어 자영업도 하고 있다는 분들도 그렇게 이야기하는게 경악스럽네요. 마치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종원이 마인드도 못갖춘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에요.
저게 진상이라는 건 비즈니스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도 못갖춘 겁니다. 손님의 권리는 예약을 했어야만 발생하는 걸까요? 아니죠. 가게는 본인들이 공고한 사항들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영업시간, 라스트 오더 시간, 메뉴, 서비스 같은 부분들이요. 왜냐면 손님은 가게에서 공고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기대를 하고 자기의 기회비용을 들여 굳이 그 가게를 찾는 거거든요. 그래서 영업일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엉업 못하면 공고문에 죄송하다는 말이 붙고, 영업시간 중에 준비가 미숙해 재료가 떨어졌으면 손님한테 사과하는 거에요. 저게 진상이라는 분들은 백종원이 거스름돈도 갖추지 못한 푸드트럭 영업자한테 왜 쓴소리를 했는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7/10/25 18:50
제 입장에선 님이 더 경악스럽네요
자영업자가 무슨 기곈가요 저 상황과는 다르지만 자영업자가 아파서 가게 문 못열면 영업시간을 못지켰으니 마인드 부족인가요? 가게도 나름 사정이 있을수 있는겁니다 사정에 따라 시간엄수 못하고 닫을수도 있는거구요 그에 따른 매출하락과 평판하락은 본인이 지는거죠 님은 몸이 아파서 죽겠어도 회사는 무조건 나가시겠네요
17/10/25 19:17
서빙 조리 계산 모든걸 혼자 하는 가게였다니 몰랐네요.
그럼 장사 접었어야죠. 그리고 저 가게가 자영업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도 누군가가 아파서 영업을 할 수 없는, 진짜 '부득이한 상황'도 아닌데 자꾸 이상한 예시 가져와서 딴지만 거시네요. 크크.
17/10/25 19:24
실제로 테오 님이 말씀하시는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서빙 조리 계산 모든걸 혼자합니다만? 방송 안보셨나봐요 크
그리고 예시가 뭔지 모르시나봐요 위에서 발리고 아래서 꼬투리 잡으시는게 추하네요 수고요
17/10/25 19:24
그래서 본문의 가게는 혼자 다 하는 내용인가요?
백종원의 푸드트럭 이야기었나요? 예시가 본문의 내용과 동떨어졌는데 어떻게 옳을 수가 있어요? 제발 딴 이야기 좀 가져오지 말고 본문 이야기를 하세요.
17/10/25 19:30
그놈의 손님권리가 도대체 뭐죠? 크크
손님이란 이름으로 갑질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손님은 지불한만큼의 서비스를 받으면 그걸로 끝이지 판매자의 경영방식까지 왈가왈부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손님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권리가 있습니다. 팩트는 예약안한 손님이 마감이 된 상태에서 왔고 규정시간이 남았으니 오더를 받아라고 컴플레인 걸었다는 겁니다. 만약 손님 시계는 59분이고 식당 시계는 9시가 넘었다면 여기서 시간가지고 다투는건 웃기겠지요? 규정 권리 시간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배려문제라고 봅니다. 결국 요리하고 서빙하고 노동하는건 사람이니까요. 설마 음식값 내니까 상황과 관계없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위에 보니 개인식당을 은행이랑 비교하시는 분도계시던데..참
17/10/25 19:57
개인영업장이 아니고 백화점내 매장인데 어떻게 업주마음대로 문을 닫습니까?
백화점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면서 그 서비스에대한 비용도 지불합니다. 영업시간 엄수는 그 서비스에 분명히 포함되는거고, 그 영업시간을 지킬것을 요구하는게 손님의 권리가 아니면 뭔가요? 오히려 가족입장에선 맘먹고 해당 업장 엿먹이려면 고객센터가서 cs담당자 나오라고 깽판치는게 훨씬 쉽고 강력합니다만..
17/10/25 22:42
뭔소린지 모르겠어요..백화점에 입장만 하면 다 서비스받아야 하는 대상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넓고 쾌적한 환경과 원스탑쇼핑을 할수있는 장소를 무료로 서비스받고 계신거죠. '영업시간 엄수는 그 서비스에 포함되있다'고 하셨는데 그 서비스는 무엇을 말씀하시는 건지요? 사전서비스 인가요? 그리고 10분 일찍 마감한것을 가지고 '마음대로 문을닫는다' 라고 표현하기엔 민망합니다. 푸드코트만 가봐도 30분전부터 마감다하고 남는제품 떨이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라고 다를게 없습니다. 물건비싼거야 유통과정이랑 판매수수료 때문에 비싼거지 서비스가 주라서 비싼게 아닙니다. 왜 백화점이라는 장소를 강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장통에서 물건을 사든 명품샵에서 수천만원대 물건을 사든 그냥 지불에 맞는 재화와 서비스를 받으면 되는것입니다. 더불어 예약을 받아주는것도 서비스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규칙과 권리가 아닌 개인문제 같습니다.
17/10/25 23:57
(수정됨) 개인업장이아니라 백화점내부 매장이니까 강조를하죠. 내부 매장들은 단순하게 건물주한테 월세주듯 백화점한테 자릿세만내고 장사하는게 아닙니다.
백화점 내부 매장들은 백화점의 영업방침에따라 영업시간이 정해지고 입점하는 업체는 그 백화점의 영업방침 및 영업시간을 준수하기로 계약하고 들어가서 백화점측의 관리에 따라서 영업을 하는데 어디 혼자서 가게열고 장사하는 가게에 대한 얘기하듯하시는지.. 저런식으로 마감시간 자기마음대로 땡기거나 오픈시간못지키는거 걸리면 개별매장으로 경고들어가고 누적되면 폐점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그건 아십니까? 그리고 겨우 10분이요? 실제로 최근에 고양스타필드 한 매장이 오픈시간 3분씩 늦은게 누적되서 스타필드측에서 업체측에 한번만 더 같은일이 발생하면 퇴점시키겠다는 내용증명까지 보내 경고해던 사례도있는데요? (실제 최근에 꽤 이슈된 이야기니까 주변에 백화점 md나 백화점 입점업체 영업직이나 영업관리직에 있으신분들한테 물어보시면 확인 가능 하실듯) 마감떨이도 입점업체들이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아세요? 만약 백화점에서 하지말라면 절대 못합니다. 마감전에 떨이판매하는것도 백화점에서 전략적으로 하는거에요. 그리고 만약에 저사람들이 백화점 고객센터 찾아가서 이러한일이 있었다고 상황설명하면 그건 점주와 손님과의 문제니까 개인끼리 해결하라고 할것같으세요? 저는 이걸 어떻게 개인문제로 보시는지를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화점에서 판매수수료를 많이때는데도 입점매장에서 그걸 수긍하고, 그만큼 매장에서 비싼가격에 물건을 파는데 손님들이 그 가격을 수긍하며 구매하는 이유는 본인이 생각을 다시 해보시길바랍니다. (서비스랑 분리할 수 없는 내용이란걸 상기하시구요.)
17/10/26 00:12
(수정됨) 그리고 이제 백화점과 고객(방문객)의 관계를 보면,
백화점은 양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을 하고, 고객은 그 서비스에 대한 댓가를 물건을 구입하는 금액에 포함하여 백화점에게 지급합니다. 백화점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는 뭐 친절, 편의성, 쾌적한 환경 등 수없이 많겠고 그 속에는 고객이 영업시간내에 방문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당연히 포함되어있습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말하는 은행영업시간 이야기등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하는말이구요.) 따라서 고객의 입장에선 공시된 영업시간내라면 당연히 영업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가는거고, 백화점은 그 신뢰를 지켜야하는거구요. 심지어 본문에서는 그 영업장에 찾아가서 라스트오더 시간까지 직접 확인했습니다. 뭐 결국엔 본문의 이야기는 고객이 백화점에게 요구 할 수 있는걸 요구했을뿐이고 그게 백화점 이용객으로서 백화점에 가지는 권리입니다. 갑질이 아니라요. 하도 여기저기서 갑질갑질하니까 당당하게 자기 권리요구하는것도 갑질이 되네요. 아, 그리고 방문객도 백화점 입장에서는 당연히 잠재적 고객이에요. 무슨 입장만하면 서비스 받아야 하냐는 소릴 하십니까... 당연히 제공해야죠. 심지어 본문에선 물건도 사서왔네요.
17/10/26 10:06
제가 말한 개인문제라고 한것는 '컴플레인을 걸수 없다'가 아니라 '안할수도 있었다' 의 차이라고 말한거구요
대게는 안하고 그냥 지나갑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요 제가 돌대가리라 그런지 말씀하시는 서비스가 무엇을 말하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옷사러 가면 옷만사고 밥먹으러 가면 밥만 먹습니다. 백화점과 업주의 계약관계는 그들 문제고 구체적이고 명시되있지 않으면 규정을 제 권리인냥 속단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주인공은 원리원칙을 잘 지킨 구매자 임과 동시에 배려가 없고 이기적이다 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네요.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문제고 규칙을 적용하기 이전에 배려만으로 없어질 문제들입니다. 진상이 범죄자를 일컷는건 아니죠..다만 불편한건 맞고 본인들은 끝까지 모릅니다.
17/10/26 10:29
배려란건 해주는 입장에서 알아서 해주면 훈훈한거지, 받는 사람이 해달라고 요구하고 안해준다고 그걸 진상이라고 욕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저걸 진상이라고 까고있는 본인들이 불편한 사람인건 생각도 안하시죠?
17/10/25 20:25
(수정됨) 제 얘긴거 같은데.. 사람들이 왜 개인식당 자영업 소규모 회사 못믿고 평소에 그렇게 욕하는 프랜차이즈 찾고 대기업 찾는지 다시금 알 것 같습니다. 왜 은행, 기업들만 시간 엄수 해야되고 경영을 맘대로 할 권리가 없고 개인식당은 내가 닫고 싶을 때 닫고 손님은 무조건 수긍해야하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겠다고 고지한 걸 부득이한 이유도 없이 하지 않는 건 권리가 아닙니다. 이걸 굳이 권리라고 하면 신뢰를 어길 권리라고 해야겠네요. 영업시간 믿고 왔다가 헛걸음하고 시간낭비 하는 손님 쪽 입장도 생각해보셔야지요. 이쪽도 사람입니다. 판매자야말로 음식점 찾는 손님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어긴 겁니다. 배려라는 것은 최소한 직원이 전화를 받았을때 '보통 9시까지지만 손님이 적으면 일찍 닫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얘기해주는게 배려지요. 그랬으면 처음부터 8시 50분쯤에 찾아가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요? 일정을 조정하던가 다른 음식점을 알아보던가 혹은 예약을 할 수도 있었겠죠.
17/10/25 22:51
신뢰는 종이와 펜으로 증거를 남길때야 쓸수 있는 단어같습니다.
경제행위에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문제는 별개고 첫번째로 취야할 행동을 하고 댓가를 바라는게 우선인것 같습니다. 꼬리를 물면 답이없지만 일찍 문닫을수 있다고 미리 고지를 안한 판매자를 탓하기 이전에 꼭 그 식당에서 먹을거라면 예약이라는 행위를 취 했으면 아무일없었을듯 합니다.
17/11/07 09:57
바빠서 오랜만에 오는 바람에 엄청 늦게 댓글다네요.
신뢰를 종이와 펜으로 증거를 남겨야 쓸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 자체가 님의 개인적인 기준이죠. 신의칙이 법으로 보장받는 이유를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7/11/18 18:35
법조인이신가요? 그럼 저 가게의 행위가 죄가 안될거란것도 아시겠네요.
태초에 종이와 펜으로 법과 판례를 왜 기록하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7/11/23 16:33
신의칙을 누가먼저 꺼냈더라?
가게에서 하루만 일해봐도 상황판단될텐데 제 개인적 사견일뿐이라고 판단하시네요 저 가게가 손님 엿먹일려고 10분 일찍 마감했을까요? 보통 예약은 시간과 인원수를 얘기하지 마감시간만 묻지않습니다. 저 내용 중점은 법과 규정문제가 아니라구요 쯧
17/11/26 23:30
사람 말이 통해야 말로 상대를 할텐데;
일을 했다면서 법과 계약에 대해 쥐꼬리만큼도 모르는 사람이 일 운운 하는게 좀 웃기긴 하네요. 어디가서 구두계약은 계약 아니라고 주장해보세요 크크크 님 개인적 사견이 맞습니다. 아니면 뭐 가게를 운영하는지 알바를 뛰는지 모르겠지만 영업시간에 맘대로 가게닫고 하면서 항의하는 손님한테 내 가겐데??? 내 맘대로 할건데???? 해보세요 크크 그리고 신의칙은 손님과 가게 사이 성립하는 기본적인 신뢰문제를 이야기하기 위해 사례로 가져온건데 뭔... 손님 엿먹일 의도가 있든없든 그게 문제가 아니라는 것까지 설명해야 합니까? 기본적인 이해력이 없는데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이야기해줘야 한다니 답답하네요 크크크 전 님의 선생님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기본적인 상식 수준은 갖추고 참여하시길 조언드립니다
17/11/27 00:28
그러니까 님 같은 사람을 대게 진상이라 불러요. 본인만 모르죠 슬프게도..밥먹으러 식당가서 신의칙 운운하며 권리주장하는 사람 천의 일도 안된다구요
상식적으로 규정이고 나발이고 마감다된 가게에서 예약도 없이 주문하고 싶나..크크 그냥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불편한 사고방식이구 저게 옳은거라 생각하심 쭉 저렇게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배려는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17/10/25 18:52
저건 홀, 혹은 저렇게 공지한 직원 잘못이죠. 매장 방문했던 손님께 주문마감 시간을 공지했으면 지켜야죠. 아니면 애당초 시간 얘기를 말던가. 9시라고 얘기를 했으니 손님이 8시 50분에 맞춰서 온거겠죠. 그게 싫으면 위에 댓글처럼 재료 떨어지면 일찍 마감할수 있으니 조금 서둘러서 와주시는게 좋을 수 있다고 말을 하던가... 항의할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라면 먹을때 느껴질 시선때문에 짜증나서 가게에서 굳이 안먹고 다신 안갈듯 싶네요.
17/10/25 19:00
(수정됨) 가게에서 9시까지주문을 받지만 재료일찍떨어지면조기마감할수있다고 미리예약하시라고했으면좋았을텐데 그랬으면 예약도무조건했을테고 저것만봤을땐진상아니죠
근데한편으로는 대단하네요 저런눈칫밥을 먹을수있다니
17/10/25 19:19
라스트오더 물어보고 조금있다 오겠다고 말한 시점에서 꽤 올 확률이 높다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예약을 한거도 아니니 업장이 배려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들이 중간중간 보이는데 저정도의 대화가 오갔으면 손님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조금있다 오겠다는 말이 오지 않겠다는 의미라는 댓글도 보이던데 라스트 오더 물어보고 조금 있다가 다시 온다고 말하는게 어떻게 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지 전 모르겠네요 다시 오겠다는 말을 무시하고 안받는거도 업장 마음이긴 하지만 저 글의 상황만 보면 업장측(정확히는 안내한 직원측) 잘못으로 보이네요
17/10/25 19:38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크크
라스트 오더 시간 물어봤다고 충성심 높은 고객이다?? 잘나가는 식당에서 하루만 알바해봐도 저 말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 말인지 아실텐데요.. 그리고 예약서비스는 이유없이 있는게 아닙니다.
17/10/25 19:42
일이란걸 전혀 안해봤나보죠 뭐
손님이나 고객들이 그냥 말만 흘려놓고 가는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다 신경쓸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부터 일안해본 티내는거죠
17/10/25 20:00
수많은 99의 고객과 손님들이 말을 흘려놓고 가더라도 1명의 구매의사가 있는 손님까지 그렇게 퉁 치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더 문제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흘려놓고 가는 말과 그것이 아닌 경우를 구분하려 노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치더라도 그 고객에게 들어온 질문의 답과 다른 영업을 하는 것은 일단 문제가 되겠죠.
범님 본인께서 댓글에는 자기 마음데로 달아도 되며 본문과는 상관 없는 글을 가져오셔도 된다 하셨으니 저도 말을 이어보죠. 백종원 푸드트럭 이야기에 감흥을 받으신거 같으니 그것을 예시로 가져와 말씀드리자면, 그냥 자기의 가게를 흘기며 지나가는 고객이 100이라 하더라도 서서 응대하려 노력하며 언제든 주문이 들어올 수 있게 서서 있으라고 말을 하죠. 그게 바로 프로의 정신이며 서비스 정신입니다. 또한 손님이 실제로 주문을 하고도 '아 저 시간 없어서 먼저 가요' 라고 음식이 나오기 10초 전에 홀라당 가버리더라도 다음 고객에게 똑같이 똑같은 품질의 서비스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하는거죠. 이게 먼저가 되야하는겁니다. 어디서 99명의 손님이 그냥 흘러가는 손님이니 1명의 가능성 있을 수 있는 손님까지 퉁쳐서 그렇게 내보냅니까? 가게 알바따위야 가게가 잘되고 못되고 자체가 자신의 주머니에 돈 들어올 가능성이 없으니 당연하다고 합시다. 저 또한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그러나 자신이 가게를 영업하거나 매출 자체에 영향을 받는 위치의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면 장사 망하기 딱 좋습니다.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붙잡으려고 영업하며 홍보하고 얼굴에 침을 뱉어도 참고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프로 마인드죠.
17/10/25 20:22
뭔가 되게 이상적인 말씀은 하시는데 모두가 님이 글에 쓰신 프로마인드를 가질 필요도 없고 가질수도 없죠
저 가게는 손님없는 가게를 빨리 닫아서 노동력과 전기세 등등의 비효율을 줄인거고 그게 득인지 실인지는 우리가 판단할수 없습니다 전 저 가게 주인이 사업적으로도 무조건적으로 잘했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상황에 따라 가게 문 좀 빨리 닫는게 무슨 프로마인드에 결격사유인지도 모르겠네요
17/10/25 23:26
범님이 불쌍하네요 딱히 공격적으로 댓글쓰지도않았는데
정말 엄청물어대네요... 충분히 납득할만한내용인거같은데 가게사정상 조김마감할수도있다인데 이것저것 다 끌어와서 결국은 식당이 프로마인드 없다란 말까지 나오네요 크크
17/10/25 19:58
(수정됨) 옳고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배려의 문제고, 배려의 문제로 본다면 진상은 맞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나쁜 일을 한것은 아닌데 친구가족에게 막말하고 댓글로 융단폭격하는 쪽이 더 진상이죠.
뭐 어머니 입장에서야 군대에서 고생하다 겨우 나온 아들에 벌벌하는거야 이해는 가는데 아들이 참 한심하네요.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성인일텐데... 누나가 글 쓰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새에 동생이 한심해보이게 쓴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7/10/25 21:21
백종원님에게 여쭤보면 뭐라고 하실까요?
제 생각엔 식당 잘못이라고 하실 것 같네요~ 개인영업소라도 고객에게 실례일 수 있지만 임대인인 백화점에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입장인 경우엔 더더욱 안 되죠. 백화점에 폐가 간다고 봅니다. 개인매장일 경우 개인이 이에 따른 평판 하락 등을 감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17/10/26 00:24
9시 영업시간 종료인데 주문한거라면 모를까,,,
가게에서 9시전에 주문하면 되요 같은 말 안했으면 모를까... 이게 진상이라니..
17/10/26 08:38
사실 가게 입장에선 갈려고 뒷정리 하는데 손님이 오면 짜증나겠죠. 그런데 그와는 별개로 9시까지 오더 넣어주면 받아주겠다고 고지한 상태에서 뭐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영업시간 전에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말한 것도 아니고요.
17/10/27 05:30
예약 안하면 안온다고 보는거에요.
포장주문 안받아보셔서 모르시나 본데 전화로 몇분뒤에 온다고 두번씩 세번씩 전화해놓고 안오는 사람 널렸습니다. 인터넷엔 그런 분 아무도 없죠. 심지어 예약한 것도 아니고 마지막 주문 언제까지냐 물어보고 간 손님 기다려 주는건 무의미한 일인데요. 무슨 손님과의 약속 이런거 전부 손님 입장에서 이야기지 주인 입장에서는 장사 잘 안되면 하나라도 더 팔려고 안간힘 쓰는거고 장사 잘되면 대충 일찍 마감하고 가는 겁니다. 그 후속 감당은 온전히 가게 몫이라 갑을관계 신의 이런거 다 필요없는 이야기에요. 맛있는 집, 가치있는 집이라면 불규칙하게 마감하니 훨씬 일찍 손님들이 올테고 맛없는 집이면 발길이 끊겨서 자동으로 망합니다. 무슨 망한정부 단통법 같은 말씀들을 하고 계시네요 권리가 생기려면 의무를 해야 되는 겁니다 영업시간 내에 방문하면 반드시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할 권리같은건 없어요 그저 둘 사이의 이해관계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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