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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5 11:16
이영호는 더럽게 못하지 않았습니다.
은퇴직전까지 랭킹봐도 테란중에 TOP10안엔 가볍게 들고 잘하면 TOP5안에까지 들만한 테란이었습니다.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8469&page=2&sn1=on&divpage=11&sn=on&keyword=Davi4ever 실제로 이영호가 은퇴하던 2015년 12월 'Davi4ever'님이 올려주시던 랭킹에서 테란중 5위네요 14년도엔 월단위 승률로 90%에 육박한적도 있고 프로리그 다승왕에 IEM우승 경력도 있고요. 국내 개인리그 1티어급 우승경력이 없어서 그렇지 이영호는 더럽게 못하지 않았습니다.
17/09/25 16:36
개인리그 등에서 별달리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고 16강 아래에서 맴돈 선수에 대한 평가를
누군가는 못하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누군가는 더럽게 못했다고 얘기할 수 있죠. 특히 후자의 평가는 그 선수가 전작에서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7/09/25 14:48
잘한다 외에는 전부 '더럽게 못한다'인 모양이군요. 과장의 결과가 이분법이라니 뭔가 안정적이네요.
저는 '못했다'로 충분할 것을 '더럽게' 같은 과장을 붙이니까 서로의 심기가 건드려진다고 말하는 겁니다.
17/09/25 09:31
스1에서 하던 그대로 스2를 했어요.
그럴거면 윗분 댓글처럼 플토를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수호 선수와의 저테전 경기들 찾아서 보시면 스2에서의 이영호 선수의 약점에 대해서 잘 느껴지실것 같아요. 스2에서의 테란은 초반 이후 상대의 모든 수를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미연에 차단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하는데 이영호 선수가 스1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을 요구하죠. 상대의 모든 수를 다 막아내고 이기려고 하니..... 스2의 테란은 그렇게 하면 결국 뚫릴 수 밖에 없습니다.
17/09/25 09:31
스1과 스2는 시리즈로 이어질 뿐 실질적으론 다른 게임이니까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워3 최강자였던 장재호 선수도 스2에선 평범한 게이머에 불과했고, 카트라이더 최강자 문호준 선수 역시 마찬가지였죠.
17/09/25 10:08
사실 이영호선수 정도면 잘 버틴편이죠 과일장수나 박서같은 초기 4강급선수경우에도 판초반이 지나고 나니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었으니까요.군심까지 게임한것도 잘했다 생각합니다
17/09/25 11:17
스타1때처럼 압도적으로 하지 못했다뿐 할만큼 했습니다.
은퇴하던 2015년 12월에 겜게에 'Davi4ever'님이 올려주시던 스타2 랭킹에서 https://pgr21.net/pb/pb.php?id=free2&no=58469&page=2&sn1=on&divpage=11&sn=on&keyword=Davi4ever 테란중 5위네요. 프로리그 결승때도 인간상성이었던 원이삭을 이겨주기도했고 IEM우승경력도 있고요 못한게 아닙니다. 다만 스타1처럼 압도적이지 못했고, 국내 개인리그의 커리어와 상위라운드 진출이 많지 않았던것뿐이죠.
17/09/25 12:41
결국 스타2는 다른 게임이고 사기종족인 프로토스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타1만큼 못올라 갔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이 사기종족인 것과 이영호의 노력은 엄격하게 뗄수도 확실히 겹쳐 있지도 않은 어느정도 교집합이 있는거겠죠.
이영호가 스타2에서도 엄청 잘했다고 한다면 노력=이영호 수식이 완성되지만 스타2에서는 그러지 못했다는 말은 즉 노력이 부족했다던지 종족이 불리했다는 말이겠죠.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는 전자보다 후자가 더 나은 설명이겠네요.
17/09/25 13:04
스1처럼 합니다. 스2 테란은 스1 테란과는 달리 견제, 견제, 견제... 견제를 통해 이득을 보고 스노우 볼을 굴려가는 종족이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영호는 스2 테란도 스1 테란처럼 일단 엎어지며 자원전을 하는 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다른 저그 게이머가 인터뷰 한게 있으면 이영호랑 하면 편하다고 하기도 했어요. 견제 안오고 삼룡이까지 수비적으로 갈거 뻔하니 자기도 더 먹고 자원전을 간다고. 근데 스2 테란은 스1 테란처럼 물량이 모였다고 강하진 않습니다
17/09/25 13:32
뭐 조던이 야구하러간거랑 비슷한거죠. 전 스2에서 터진 게이머들이 스1 계속했어도 그렇게 군림했을거라고 보는 시선에도 부정적입니다. 농구와 야구정도 차이는 아니어도 엄염히 다른게임이거든요. 기본피지컬이 있으니 상위권은 갔을지 몰라도 세세한 부분 다른건 어쩔수없죠. 롤로 온 스타 연습생들도 기량이 천차만별인거보면..
17/09/25 09:12
1. 2009년 11월 13일 WCG 2009 본선 인터뷰
Q : 팬들 사이에는 본좌론과 5대 본좌 이야기가 화제다.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송병구 : 솔직히 나와 영호가 좀 빠져 나가고 제동이, 택용이 얘기죠. 제 팬들이 꼭 영호를 같이 끌고 나가려고 하던데(웃음). 2. 약 한달 반 뒤인 2010년 1월 1일 OSL 결승 진출 직후 이영호 승자 인터뷰 Q :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A : 개인적으로 개인리그에 대한 마음 고생이 심했다. 혼자 우울증도 앓고 두통도 심했었는데 오랜 한을 한번에 풀어내 너무 기분이 좋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더 달려가는 이영호가 되겠다. Q : 이번 해 목표가 있다면. A : 2009년 마지막 날과 2010년 첫 날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해 목표는 올해의 선수상을 타는 것이다. 아무래도 3회 연속 (이)제동이형이 올해의 선수상을 탄다면 ‘이제동 크래프트’가 되지 않겠나. 2010년 경인년에는 제동이 형의 커리어를 빨리 쫓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영호가 처음부터 갓이었던 게 아니죠. 오히려 10시즌 초만 해도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저렇게 택뱅리쌍 중에 끄트머리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서지훈 테란 소리도 들었고..근데 불과 반 년도 안 되어 '갓'으로. 김윤중 : 이영호는 아무도 못 이긴다. 이영호 이기려면 무난히 변수 없이 개 무난한 운영으로 중후반 5:5로 갔을 때 10판 해서 최소 4판은 따낼 정도로 기본 실력을 올려야 된다. 근데 솔까 개나 소나 이영호랑 10판하면 1~2판 뽀록으로 건지는 수준. 최소 4판 따낼 기본 실력 갖춘 그런 사람 없다. 택신도 어림없다. 이소룡이 맨날 레벨루 레벨루 아가리 터는 거 있지? 이영호 레벨루에 맞춰서 게임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지금. 레벨루가 다른 거야 그냥. 테사기고 나발이고 해보면 실력 차이란 걸 다 느낀다. 자존심 때문에 말만 못 꺼낼 뿐이지 다들 알고 있어.
17/09/25 09:16
솔직히 인정하는 바입니다.
토스는 테란 상대로 아직도 비장의 무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제 질드라템아비터를 넘어서서 [마컨토스]를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탱크리콜 따위는 나중에 생각하는거고(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없이 인구수 400의 가능성을 연 다는 것 자체가 뭘 해도 이기는거) 일단 SCV만 뺏어와서 테란이 무조건 진출할 수 밖에 없도록 시한폭탄을 심는다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테란의 견고한 수비라인에 들이박는 것과 바깥으로 급히 뛰쳐나오는 메카닉부대를 급습하는 것은 전투 가성비 효율 자체가 상대가 안 되는 것입니다. 토스는 200이 찰 때 쯤 테란이 선만 긋고 안 나와주면 어떡하지 걱정하는데 결국은 테란이 알아서 나와주길 기도할게 아니라 테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강력한 배경을 만들어야하는 것이죠. 이 강력한 후반운영을 사용하지 않으니 프테 상성이 약해보이고 테사기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17/09/25 09:22
예전 2인용 맵에서 김구현 이영호 반땅 싸움때 제가 딱 이생각 했거든요. 토스가 엄청 자원 많은데 인구수 200이후 게이트만 늘리고 쓰질 못하고 있어서 마인드컨트롤로 탱크 scv 가져와서 탱크 몇개만 만들어도 이길거 같다는 생각.
17/09/25 09:37
답이 마컨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다수 토스 프로게이머들은 프불리 이야기 하면 안됩니다.
테란전에서 스톰도 제대로 안 쓰고 소모전 돌리는 케이스가 한둘이 아닙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원을 원없이 퍼먹으면서도 업그레이드가 부실한 경우도 많더군요. 그것도 게이머들 단계에서. 테란들은 최대한 할 것 다 하고, 토스는 80%만 발휘하면서 상성차로 이기길 바라면 그건 창조경제급 주장이죠. 당장 상성차가 엄청나다는 저프전에서도 저그들과 손싸움 제대로 하는 선수는 김택용 전 선수뿐이죠. 그나마 일부 유저들은 과감함과 탄탄한 운영을 보여줍니다만, 대다수는 명백히 저그들보다 손도 느리고 판단도 소극적이고요.
17/09/25 10:42
이영호식 업테란에 대응하는 전략이라면서 마컨토스를 구구절절 소개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분은 너무 탱크리콜 같은 전술적인 부분에 치중하는 바람에 농담 비슷하게 된 감이 있는데,
마컨토스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테란을 무조건 나오게 만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마컨토스 자체도 투자비용이 있어서 투자비용을 쓰면서도 테란의 진출을 막아낼 수 있느냐가 마컨토스 성공 여부를 결정하게 되겠죠. 캐리어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 쪽은 궁극의 컨트롤 단계로 넘어가면 락다운에 완전히 답이 없다고 봐서.. 테란의 진출을 강요하는 방법으로써 마컨토스를 말하는거라 저는 절대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추가내용) 캐리어를 가려면 필연적으로 캐리어가 차지하는 인구수만큼 지상병력 공백이 생기지만 마컨토스는 지상병력 공백 따위 없습니다. 그냥 시간에 쫓겨 진출하는 테란 병력을 토스가 원하는 좋은 위치에서 "인구수 공백없이 잘 모아둔 지상병력"으로 맞이할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17/09/25 11:11
마컨토스가 자기가 가고 싶을 때 마음대로 갈 수 있는 테크는 아니죠. 상대방 일꾼을 뺏어야하는데요. 이게 테란이 대비하고 있을수록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셔틀 하나만 초라하게 보내는게 아니라 할루시네이션으로 몸빵 및 혼란(다양한 경로 이쪽저쪽으로 보내서 어디로 공격이 오는지 모르게 함)을 주면서 리콜로 들어가면 거의 뺏어올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작업을 다 합쳐서 투자비용이라는거죠. 만약 셔틀 하나만 유유히 가서 일꾼 뺏어오면 그건 잭팟 터진거구요. 이건 투자비용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평소에 질드라템아비터로 소모전할때도 리콜은 필수 아니겠습니까. 평소같이 리콜할 때 다크아칸셔틀 하나 껴서 리콜하라는거죠. 이게 마컨과 상관없이 테란의 허점을 찌르는 유용한 리콜로 들어가야 좋은 것이고 마컨토스 하겠다고 무리해서 리콜 들어가면 일꾼은 뺏어온다고쳐도 테란 한방이 무서워지고 그런거죠 뭐.
17/09/25 13:10
테란은 빨리 진출하고 싶은데 못하는거예요. 누가 플토 배불리고 있는데 늦게 진출하고 싶겠습니까?
요즘은 타이밍러쉬도 토스들이 잘 막고 그러니까 못하는거죠. 토스 200은 꽤나 빨리 차는겁니다. 테란이 안나와도 플토는 스타팅 멀티먹고 아비터 쌓아놓고 잘만 대처합니다. 테란 입장에서 마컨해주면 땡큐입니다. 괜한 쌩돈 날려서 건물짓고 유닛뽑고하니 더욱더 유리하죠. 거기다 그 유닛들은 최소 테란유닛2/1업 됐는데 노업일테니까 방해도 안되구요...
17/09/25 15:08
테란이 21업되는건 테테전 탱크 자리 잡기 싸움 때문에 2업부터 탱크가 2방에 터지는 동족전에서 엄청 큰거지 메카닉싸움에서 방1업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3업부턴 또 다르지만요) 토스테란 병력이 섞여있으면 큰 위협이 안됩니다
까놓고 테란 21업 시즈 2부대가 있다쳐도 플토 마컨으로 팩토리에서 뽑은 시즈 1부대가 제대로 자리만 잡아도 테란이 순회공연하는데 겁나 골치아플겁니다 언덕 탱크의 위용이나 아비터 드라군 하템이 지켜주는 탱크의 말도 안되는 수비력은 테란들이 더 알겠죠 물론 현실은 저렇게 마컨을하면 테란 타이밍에 굉장히 약할거라고 생각하지만 토스가 미네랄 4천 이상 쌓아놓는 후반전 양상에선 생각할법하다고 봅니다 과거에 토스 아비터가 이랬어요 뭐 아비터가 마컨보다 리스크가 큰건 아니였지만
17/09/25 15:18
뭐 마컨리크스가 큰건 둘째로 치더라도 마컨이 좋다고 치더라도
토스가 딱히 그런 리스크, 불편, 어려움을 가지면서 테란전을 상대할 필요가 있나 싶죠. 마치 저그가 테란전에서 퀸을 꺼내드는데 토스전엔 안 그러는 것처럼 토스는 아비터만 안전하게 나와도 테란에게 이기고 들어갑니다.. 스타판이 20년 가까이 흘렸는데 안 나올정도면 이미 힘든, 앞으로도 나올수 없는, 딱히 필요없는 전술이라는거죠.
17/09/25 15:23
뭐 저도 플토가 테란 잡는데 그런거까지해야되? 싶긴하지만
저 빌드가 성립하면 토스 테란전이 토스에게 확 유리해지지 않으려나 과거 토스 테란이 맵에 따라 벨런스가 심하게 나뉘었고 이후 맵이 어느정도 벨런스있게 자리 잡았을때도 토스가 유리했지만 저프전만큼 압도적인 우위는 아니였는데 그게 06후반기때부터 아비터 빌드가 나오면서 테프전 양상이 아주 크게 바뀌었죠 그런 변화정도를 그냥 기대해보는겁니다
17/09/25 09:23
특히 이제동한테는 하나대투 msl 이전까지는 거의 천적관계였죠...이영호가 5전제(곰클 결승, 정전록, msl 8강)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었으니
17/09/25 09:28
진심 테사기라는 말 이해가 안가요.
그냥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양상이 잘 나오도록 하는 맵이 있는 거고 거기에 테란이 최적화를 잘 한 거죠.
17/09/25 09:41
이영호가 사기지 테사기는 아니죠.
이영호가 하는 게임스타일 근접하게 따라하는 아프리카 테란 BJ는 없는거 같은데요. 온라인에서의 강력함+오프라인에서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차이없이 플레이하는 테란 BJ는 이영호 밖에 없어보입니다.
17/09/25 09:43
토스는 이영호급 테란이라하더라도 절대 안불리한데, 문제는 테란 VS 저그 .....
그래서 종합적으로는 테란이 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장 강한건 솔직히 맞다고 봅니다.
17/09/25 09:45
걍 256 256 맵 쓰면 토스 개사기고 테란 다 죽어 나갈게 현실인데요 뭐. 미니맵 보기 힘들다고 제약에 암묵적으로 합의한 게 16년 전인데. 근데 이러면 재미없어서 안 볼 거잖아요.
17/09/25 09:50
테란이 제일 쌔죠. 이영호도 제일 강하고
그리고 저게 이영호가 한 발언인가요 ? 이영호도 저그 토스로 택리처럼 못할텐데 너무 당연한거아닌가..
17/09/25 09:57
이영호가 사기인게 맞죠... 이영호 말고 테란 성적 내면 테사기 소리 안나올꺼라고 봅니다..
이영호 잡으려면 온풍기 켜야죠... 그거말곤 답없습니다 이영호의 카운터 온풍기...
17/09/25 09:58
이성은이 이영호때매 테란유저들 다 죽는다고 징징댔었죠.
맵도 테란한테 다불리하다고.. 이영호가 사기인거지 테란은 그저그런 종족이라고..
17/09/25 09:59
당장 이영호 군대가는순간 스타판이 그때까지 남아있다면 테암울의 시기가 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영호 스2할때 아프리카 내 테란 위상생각하면..
17/09/25 10:07
사기라는게
1.프로게이머 기준 2.지금 형태의 맵 3.빌드 발전 상관없이 스타 프로게이머 처음부터 지금까지 4.승률 2% 높은것 을 말하는거면 사기 맞죠.
17/09/25 10:10
9월 스폰승률 이영호 73, 김성현 59, 김택용 63, 김정우 55, 임홍규 55
이정도인데 이영호 오기전에는 프사기였겠네요? 당장 같은 테란인 김성현,박성균 등 다른테란들은 흉내도 못내고 있는데 테사기라는거에 웃고갑니다.
17/09/25 10:15
이영호는 실력도 실력인데, 연습량과 승부욕도 탑급이라...
이영호앞에서 테사기 소리하는건 솔직히 이영호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17/09/25 10:20
그거에 대한 얘기도 어제 했죠.
스1때는 농담으로 서로서로 xx사기 거리면서 놀아도 공식 인터뷰나 그런곳에선 누구도 그런 말 안했는데 스2는 원이삭이나 토스들이 인터뷰로 하도 테사기라고 해서 자기도 홧김에 인터뷰 때 했다가 기자한테 빼달라고 했는데 기자가 그냥 내보냈고 나중에 기자가 사과했다고요.
17/09/25 10:18
이영호는 항상 잘했지만 중간중간 힘들었던적이 있습니다. 특히 저그전때문에 개인리그 몇개 썰려나갔던 경험도 있고.... ktf 소년가장 시절에 혼자 고군분투하다가 이제동한테 막혔던 기억이 나네요.(아마 08-09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준po였던걸로) 2010년 이후로는 갓이라고봐고 무방하지만, 그 이전 시기는 약점이 있던건 확실해요.(유독 약했던 선수가 몇명있었습니다. 도재욱,신희승 등) 꼼딩 어쩌구 하도 욕해서 운영형으로 완전히 넘어가던 과도기?였기도 했습니다.
17/09/25 11:59
그 시기가 아마 1차 각성때지 싶습니다. 드래곤 슬레이어....
한참 스타 챙겨볼땐데 저는 그때도 의문이었던게 토스전 테란전이야 대단하지만 저그전은 약간 물음표였어요. 초반 빌드와 컨트롤로 끝내거나 판 유리하게 만들어가는게 태반이었고 나머지도 메카닉같은 꼬아서 쓰는 빌드로 이길때가 많은거같아서... 이제동이랑 제대로 붙어서 무난하게 중반이후 뮤탈 vs 마메싸움가면 무난하게 지는모습만 봐서... 한참 조작형제들한테도 여기저기서 털릴때기도 하구요.
17/09/25 10:24
테란이 사기면 야스오도 사기죠.
잘크면(빌드잘짜고 좋은 운영) 후반캐리력 엄청나니까요. 그렇지만 과학인 이유가 있는거구요. 최정상이 했을 때 쎈 경우보다는, 아무나 잡아도 쎄야 사기라고 할만하다고 봅니다.
17/09/25 10:32
특정 시점 이전에는 테사기가 맞았다고 봅니다. 임이최가 모두 테란이란 종족으로 한 시대를 군림했었죠.
근데 특정 시점 이후로는 테란이 강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현 시점 기준, 사기급 테란 떠올려봐도 이영호 말고는 아무도 안 떠오르네요.
17/09/25 12:53
임요환은 1.07버전으로 한빛배를 우승했습니다. 임요환은 빼주세요.
임요환을 빼면 역대 본좌라인중에 테란은 셋, 저그는 둘로 딱 한명 차이입니다. 그다음 커리어를 가진 3회 우승자 박성준이 다시 저그라는걸 상기해보면 본좌라인으로 테사기를 증명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17/09/25 14:20
1.08 이전에는 테란은 확실히 구렸지만 임요환이 잘한거고, 그 이후에는 임요환도 1.08 테란의 수혜를 많이 입었을 텐데요.
그리고 본좌라인을 누구누구를 꼽으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대개 다 인정하는 임이최마 중 마재윤 빼면, 전부 다 테란인데요. 이제동은 역대 최고의 저그지만 본좌 반열에 올라서지는 못했다는 평이 많고, 이영호는 본좌를 넘어서는 갓인데, 본좌+갓 5명 중에 4명이 테란이네요. 이 정도면 특정 시점 이전에 테란이 확실히 좋았다는 걸 증명하는 데는 충분한 거 같습니다만.
17/09/25 14:48
그 구린 1.07에서 홀로 우승을 쓸어담던 박서에게
1.08에서도 수혜를 입었다고 밸런스 덕을 봤다는건 너무 자기 주장에 끼워 맞추신거로 보입니다.
17/09/25 15:01
1.07에서 잘하건 못하건, 1.08 이후로의 테란 플레이어들은 누구나 다 수혜를 받는데요.
임요환이 1.07에서 싹쓸이했건 못했건, 1.08 이후 냈던 예전에 못 미치던 성적 조차 그 수혜를 입어서 그 정도일 수도 있는 거지요.
17/09/25 15:11
[1.07에서 잘하건 못하건]이라니.... 이정도의 큰 밸런싱 조차도 비교무시하시는 분이 지금 밸런스 얘기를 하시는건가요?
1.07에서도 잘했다는 건, 테란이 좋지 않은 밸런싱임에도 잘했다는 말입니다.
17/09/25 15:35
그걸 누가 모르나요? 임요환이 1.07에서 잘하고 쓸어담았든 뭐든, 1.08 나왔는데도 혼자 1.07로 플레이하는 거 아니잖아요.
임요환이든 누구든 테란유저 전부 다 수혜를 입은 겁니다. 1.08 이전의 임요환을 무시한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 거 같네요.
17/09/25 15:45
이 얘기가 왜 나온지 모르시나요?
님 주장이 임요환을 무시했다는게 아니라, 임요환 포함해서 테란이 4명이라는 주장을 하시면서 특정시점에 강했다라고 얘기하시잖아요. 아닌가요? 근데 임요환은 그 테란이 강했던 특정 시점이 아닐때도 잘했다는게 제 얘기고 그냥 님 주장에서 임요환만 빼면 됩니다. 테란 3명과 저그 2명으로.... 특정시점에 테란이 좋았다는 주장인데, 테란이 안좋을때도 잘했던 선수를 같이 넣으시니 주장이 앞뒤가 안맞게 되는거에요.
17/09/25 15:57
그럼 처음부터 임요환 빼달라고 말을 하시던가요.
님은 임요환 빼달라고 한 게 아니라 임요환이 1.08의 수혜를 안 입었다고 했는데, 임요환이 1.08 출시되기 전에 활동 접은 게이머도 아니고, 분명히 수혜를 입어서 이후 성적 내는데도 도움을 받아서 수혜를 입었다고 한 건데요.
17/09/25 16:22
첨부터 임요환 빼달라는 짱짱걸제시카님의 덧글에 의견을 더한거구요.
1.08에 수혜를 안입었다가 아니라 1.07에도 잘했던 선수니까 1.08얘기를 할 필요가 없단 의도였습니다.
17/09/25 15:08
임요환이 테사기의 수혜자라는 증거가 빠지신거 같습니다. 역대 본좌 리스트를 테사기의 증거로 삼으시는데 그 리스트 자체가 잘못됐다는 말이니까요.
임이최마+리쌍을 역대 본좌라고 생각했고 여기서 임요환을 빼면 테란3 저그2로 딱 한명 차이죠. 이 여섯명 다음으로 커리어 최고인 박성준이 또 저그라는걸 생각하면 별로 어색할것도 없는 결과에요.
17/09/25 15:41
말씀 들어보니 임요환은 빼도 될 거 같네요. 근데 본좌라인이나 갓을 꼽는데서 차이가 발생하네요. 이제동은 역대 최고의 저그고 커리어 내내 거의 항상 잘했지만, 적수 없이 혼자 다 씹어먹다시피 한 기간은 없는 거 같아서 본좌에 안 넣었고 박성준도 대단한 저그지만, 엠겜 커리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본좌라인엔 넣지 않았구요.
결국 제가 꼽는 본좌는 임이최마와 그걸 뛰어넘는 갓 이영호인데, 이 중 임요환을 제하더라도 3테란 1저그 입니다.
17/09/25 10:48
이영호는 어떤 종족을 했어도 잘했을거란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영호가 테란이 아닌 저그나 플토로 테란만큼의 성적을 올렸을까라는 생각엔 아니다라고 답할거같네요. 이영호 경기 운영하는거 보면 정말 테란에 최적화된 선수에요. 테란이 아니면 못할 플레이가 많이 나오죠. 드랍쉽이나 오버로드 셔틀 날아다니는 경로에 스캔을 딱딱 뿌리는거보면 무서울정도에요. 무슨 맵핵도 아니고 타이밍이 진짜 옵저버 하는 거보다 더 미친듯할 타이밍으로 스캔뿌리죠. 전 테란이 사기종족은 아니지만 같은 실력이면 테란이 좀더 좋다고 봐요. 테란은 안정적이니까.. 플토나 저그는 보통 실력수준대로 경기의 양상이 풀려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반해 테란은 실력수준 차이가 나도 뭔가 변수를 만드는 빌드의 다양함으로 수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타종족보다 많은거 같아요.
17/09/25 10:37
프로토스도 잘쓰면 전혀 나쁜 종족이 아니라고 봐요
이영호 선수 입장에서 테사기 이야기도 정도것 해야지 싶을거같아요 개인 화면 보면 테란도 참 신경쓸거 많고 힘든 종족이구나 싶거든요 그런데 영호 선수는 테란이 딱 맞는 분이지 토스나 저그하면 본좌급은 못됬을거같아요 크
17/09/25 10:40
단순히 종족 설계상으로만 보면 테란이 좋은건 맞는데 요즘 맵, 아니 예전부터 지금까지 국민맵이 변화해온 과정을 살펴보면 테사기라는 말은 못하죠. 로템>루나>파이썬>투혼>서킷.. 러쉬거리 멀어지고 자원 많아지고 거기에 싸울 지형도 넓고 평탄해졌으며 터렛 못짓는 건불타일도 많이 깔리고.. 테란에게 불리한 쪽으로 맵이 계속 변해왔는데 지금의 테사기라는 단어는 그걸 싸그리 무시하는 말이죠.
17/09/25 11:04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맵 보면서 - 특히 골드러쉬 - 테란이 너무 빡센 맵들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죽하면 16강 진출하려고 테란 모인거 놔뒀겠습니까. 적어도 이번 시즌 한해선 이영호가 저러는거 이해합니다.
17/09/25 11:20
그렇게 따지면 지난시즌 프로토스는 리그 불참 선언했어야죠. 카멜롯빼고 나머지 3개는 그냥 어느종족전이든 토스하지마라는 맵이었죠.
17/09/25 11:10
테저전은 김정우같은 플레이어가 나와, 이영호가 빌드까지 변경해서 겨우겨우 상대하는데
프테전은 답이 없어보여요.. 이영호의 중반 200진출을 못막습니다... 이영호는 실력이 완만하게 하강하는 것 같은데, 토스들 중반 힘싸움 능력이 이영호 대비 하락세가 너무 커요 김택용이야 힘싸움 보다는 멀텟으로 테란 괴롭히는 형태인데, 이부분은 이영호랑 상성이 너무 안좋고 송병구, 도재욱 같이 힘싸움 잘하는 스타일이 이영호랑 상성상 우위인데... 문제는 이런타입들이 현역시절 폼에 비해.. 전투능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17/09/25 11:24
동일하게 이제동과 김택용도 테란이었다면 그 성적 못냈겠죠
이제동의 공격성, 김택용의 화려함 테란이었다면 절대 꽃피울 수 없는 재능입니다.
17/09/25 11:29
글쎄요 그친구들 스타일이나 성향만 보지마시구요 게이머 생활할때 성실함, 재능, 피지컬보면 테란 주종으로 잡았으면 오히려 더 잘했을겁니다.
17/09/25 11:34
네 단순하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김택용이 테란을 했다면, 혹여 이제동이 테란을 했다면 이영호보다 우위에 설수 있을까요? "테란해라"란 말을 들은 송병구 선수가 테란을 했다면, 토스햇을 때 보다 대성했을까요?
17/09/25 11:32
근데 왜 이영호 오기전에 테란이 암울했다고 하는건가요? 비상사테 시절도있었고 박성균도 우승했고 4강에는 대부분 테란이 있었죠.
이영호 복귀 첫시즌asl 시즌1에서도 4강에 테란3명있었는데 이영호 오기전에도 테란은 나름 잘나갔습니다. 토스가 김택용 김윤중말고는 결승 가본적이없는데.. 몇몇 댓글을보면 이영호 오기전에 테란이 제일 암울했는줄 착각하게 만드네요.
17/09/25 11:36
비상사테는 테란이 하도 죽으니까 테란맵 깔아서 그리 된 거고요.
박성균이외 우승은 전부 타종족인데요? 테란이 토스 어떻게 이기냐 프킷에 테란이 어떻게 이기냐 란 말도 꽤 많았습니다. 사람들도 그런 글들에 딱히 토를 달지 않았죠. 와고에 전부 남아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저그가 거의 다 해먹었죠.
17/09/25 11:44
무슨 테란이 죽나요? 픽스스타리그 이후 약 1년만에 처음열린 대회가 비상사테 시즌입니다.
그 1년동안 오프대회는 없고 온라인 대회자체도 별로 없었죠. 기억왜곡이 심하시네요 스베누 시즌1이후에 오프대회가 많았는데 토스가 암울했지 테란은 암울한적이 없습니다.
17/09/25 11:47
저 글은 전혀 안 보이시죠?
나머지 대회들 우승자 정리글 찾아서 링크해드리면 기억 왜곡 인정하실려나 저런 큰 대회 말고 스폰빵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그랬습니다. 저그는 다 해먹고 테란은 토스에게 엄청 힘들어했죠.
17/09/25 11:51
저글이 테란이 암울했다는 증거가 되나요? 남아있는 오프대회기록이 토스암울인데
대회에서는 토스가 더 암울했습니다. 4강부터 어느종족이 많았는지 한번 계산해보시고 오세요. 전 4강멤버를 보고와서 댓글을 달고있습니다. 테란이 암울했다는 근거가 꼴랑 저 글 인가요? 왜 대회 성적은 토스가 더 안좋은지.. 와고글만보면 무슨 테란이 4강도 못가고 우승도 못할줄알겠네요
17/09/25 12:02
그래서 토스가 암울했다는거죠. 그걸 테란이 암울했다는 증거가 되나요?
테란에서 김택용처럼 원탑이 없어서 그렇지 중상위권은 테란들이 잡고 있었죠. 다시한번 말하는데 테란이 토스만큼 암울했던적은 없습니다. 차라리 저그가 좋았다고하면 그 말에는 당연히 동의해드리죠
17/09/25 11:32
테사기와 한 선수의 퍼포먼스는 별개의 이야기일 텐데...
노력한 선수 입장에선 종족빨로 잘한다 소리 들으면 화날만도 하겠죠. 실상 테란해도 이영호선수만한 커리어가 잘 없을테니 허망한 소릴텐데
17/09/25 11:46
니가 응원하는 애가 테란 잡으면 이영호 만큼 하기 힘들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이영호가 프토나 저그 잡으면, 지금처럼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해서 ;;
17/09/25 13:03
진짜 궁금한건데 그 의문이 왜 테사기의 근거로 매번 사골처럼 등장하느냐입니다 크크 진짜 테사기 글마다 나오는데... 근거는 없고 그냥 한두마디 던지는게 다 그런것들이라 정말 무의미하죠..
17/09/25 20:06
조던이 야구하니 잘 못하더라, 농구보다 야구가 더 실력겜이다 이 소리 하고 계신거죠. 안맞는 비유라 생각 드시면 축구 포지션으로 바꿔서 이해하셔도 됩니다.
17/09/25 20:50
말씀 주신 예시 다 부적절한 소리 같은데요?
테사기론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고 이영호가 한 저 말이 부적절하다는 얘기였어요. 뭐 다 가정이고 if니 무의미한 얘기긴 하지만요.
17/09/25 20:53
이영호가 프토나 저그 잡으면, 지금처럼 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긴 해서 ;;
이 얘기도 의미없다는 거였는데 앞부분을 좀 생략했군요
17/09/25 11:56
최고의 선수에 엄재경 해설 말대로 아주 조오오오오오금이나마 테란이 유리한 것도 있다고는 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주 조오오오오오금은 있겠죠.
그게 아니면 역으로 토스 게이머들이 유달리 재능이나 노력이 부족했단 이야기가 되는데..그건 아니라 보고..
17/09/25 12:32
어느 종족마다 강점이 있고, 최상위로 올라가면 그 장점외에 사기성이 나오게 되죠
김택용의 극한에 다다른 대저그전에서 보면, 토스는 사기종족이예요.. 저그가 어떻게 이깁니까? 테란이 가지는 조오오오오금의 유리함이 있다면 다 테란하지, 왜 저그, 토스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왜 그 조오오오오금의 사기성으로 이영호만 공격을 받죠? 사실 이영호 빼고는 그 사기성이 안나와서 그런거 아닌가요?
17/09/25 12:48
전 딱히 공격한 건 아닌데요?
사람에게 맞는 게 있고 아닌 게 있죠. 저게 더 좋은 거 알지만 난 저거랑 안맞아 ㅠㅠ 같은건 롤판에선 아주 자주보이는거 아닌가요. 이영호 위대하고 원탑인데 종족 중에서 조금이나마 제일 좋은 게 뭐냐 하면 테란이 나올거같단 겁니다. 다만 어차피 이영호가 사기라 그게 딱히 큰 의미를 갖지 않고 이영호의 업적을 전혀 훼손할 수 없지만 이영호 빼더라도 토스 게이머들이 일단 골마 딴 게이머도 없잖아요. 근데 그건 100% 토스 게이머들이 저그나 테란 게이머들 보다 재능과 노력이 부족한 탓이라기엔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17/09/25 12:58
테란 골마 : 이윤열, 이영호
저그 골마 : 박성준, 이제동 입니다. 제 생각에, 이영호의 기록을 지워버린다면 원탑은 이제동일 것이고, 최고의 종족은 저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도 이영호에 밀리지 않는 재능에다가 역대 3위 커리어이기도 하구요, 이영호만 없었다면 최소 3회 우승은 더 먹었을 테니 MSL 5회우승, OSL 3회 우승으로 이영호 이상의 전설이 되었겠죠 게다가 저그는 저사기 드립조차 없으니 이영호처럼 시달리지도 않았을 테구요 토스는 정말 아쉬운게, 김택용이라는 희대의 재능이 역대급 롤코도 같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겠죠
17/09/25 12:20
현재 압도적 승률 1위에, 2위 그룹과 거진 10% 차이납니다.
저 테사기 드립에 반응한 것고 6개월이 다 되어 가고요 이영호도 영원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적어도 몇달간은 안될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든 노력을, 단지 테사기 드립으로 몰아가는데, 참으로 행복하겠습니다.
17/09/25 12:11
이영호가 잘하는 거와는 별개로 리페어랑 건물 띄우기 때문에 사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테란이어서 가질 수 있는 능력인데 그것이 너무 효율이 좋습니다.
17/09/25 12:15
토스는 방어건물이 지상, 공중 다 커버되고, 디텍팅 기능까지 있죠
게다가 프로브 1마리로, 딜레이 거의 없이 건물 지을 수도 있고요 저그는 한 건물로 모든 유닛들을 생산할 수도 있구요 게다가 두 종족 모두 건물을 짓기 시작하면, 일꾼을 건드려서 방해를 받지 않지 않나요?
17/09/25 12:23
테란이 그거 빼고는 다른 종족 상대가 되긴하나요?
테란이 멀티 먹을때, 토스는 제2멀티 먹고, 200채우고 테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죠, 싸잡아 먹을라고 이영호나, 김성현 정도만 그거 버티고, 3멀티 가져가는 거구요 테저전은 이영호가 배럭더블 리페어 했는데도, 일방적으로 김정우한테 2달째 얻어맞고 있죠
17/09/25 12:28
그거 빼고 마인사기 업글효율최고 SCV체력이 좋죠;;
그리고 왜곡하시는데 이영호가 일방적으로 김정우에게 2달때 얻어맏고 있다니.. 8~9월 상대전적 이영호가 더 좋습니다..
17/09/25 12:39
죄송합니다.
8월 기준 대김정우 60% 9월 기준 대김정우 51.4%네요 제가 볼때마다 김정우한테 일방적으로 유린당하는 것만 봐서 제가 착각을 한것 같습니다.
17/09/25 12:57
저는 선엔베 5배럭이나 레메를 사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각자 뽑을 수 있는 유닛들로 어느 정도 교환이 성립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방어건물도 마찬가지고요. scv는 건물을 지어야 해서 체력이 높고 프로브는 건물을 한 번에 지을 수 있고 저그는 건물 가격이 싼 대신 드론을 소모해야 하고 이런 식으로요. 근데 리페어나 건물 띄우기는 교환할만한 게 딱히 없어 보여서 그렇습니다. 깨져야 할 건물이 리페어 때문에 깨지지 않는다던가 테란 멀티는 밀었지만, 수비병력에 내 병력이 죽고 센터는 내려앉고 돌아오는 scv로 바로 멀티 복구되는 모습 등등 게임을 하면서 좋은 종족특성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17/09/25 13:06
역으로 말하자면, 테란은 말씀하신 멀티하나 세우는데, 프로토스한테 견제를 받죠
벙커를 만들어야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SCV를 붙이면서, 탱크 한대 나올때가지 버텨야합니다. 그 와중에 토스는 제1멀티를 아무런 견제없이 세우고, 테란 멀티가 안정화과 될때쯤 제2멀티 실제로 처음 테란이 진출하여 할때, 토스는 견제 없이 테란보다 1군데 이상 멀티를 파먹고 있습니다. 이영호는 매번 제2멀티 먹고, 200채워서 진출합니다. 그때 토스는 이미 200 한참전에 채우고, 멀티는 3~4개 먹은 상태이구요
17/09/25 13:10
이 상황을 송병구나, 도재욱은 힘싸움으로 이영호를 밀어붙였습니다.
이후 이것을 극복하고 갓이 되었지만 최종장에서 허영무에게 패했구요 테란에게 마인과, 탱크가 있고, 이영호는 그것을 활용하여 싸우지만 토스는 스태시스필드와 스톰이 있습니다. 아프리카로 넘어온 상황에서 이영호는 건재하지만 대부분의 토스들은 스톰조차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이영호에게 달려들더군요
17/09/25 13:35
그렇게 먹어놔야 테란하고 교환이 되니까요. 테란이 200채워서 나가는 것도 그래야 교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그들이 레메때문에 고생하는 이유는 교환이 성립되기가 힘들기 때문이고요.
유닛 하나하나 빌드 하나하나 가지고 얘기하자는게 아닙니다. 사람이 게임을 하는거라 모든 스킬과 유닛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겜을 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요. 사기라는 단어를 썼지만 저는 엄재경 해설하고 같은 스탠스 입니다. 테란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그것이 유닛하나하나 빌드 하나하나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라 리페어와 건물띄우기가 효율이 좀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그를 주종으로 하는 사람의 푸념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첫 댓글에도 썼지만 이영호의 실력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니까요. 이제 나가봐야 해서 더이상의 피드백은 힘들 것 같습니다.
17/09/25 13:55
네 테프전은 실력에서 결정됩니다. 각자 상황에서 유닛별 상성 및 유불리가 다르죠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하지만 테사기라는 단어로 이 사실이 폄훼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17/09/25 12:30
저같은 아마추어도 테사기라고 하면 고구마10개는 먹은것 같은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테란 끝판왕인 이영호는 오죽할까요?..
만약 이영호 친구인데 테사기라고 말하면 이영호한테 몇대 맞았을듯 싶습니다. 저조차도 테사기라고 하면 일단 스알못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저그유저라면 몰라도 플토는 테사기라 말하면 염치없는거죠.
17/09/25 13:01
그냥 하는거 보면 느껴지지 않나요? 이영호가 모든 게이머 통틀어서 몇단계 위에 있는 느낌이던데요 맵도 전혀 안 유리한데 asl게임 양상들 지금까지 다 똑같아요 반반 운영 싸움 가면 진다 조금이라도 이득보자 날빌 쓰거나 더 부유하게 가거나요 그런 시도 자체가 이영호가 어느정돈지 보여주는거죠 그런 시도 박살내는데 도가 튼 사람이 이영호구요
궁금한게 저딴소리 왜 나오는건가요? 무슨 이영호가 재능빨만 믿고 게임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재능에 노력이 결합된 최고의 선수인데 뭐가 그리 인정 하기 싫어서 흠집을 내는지 궁금합니다
17/09/25 13:23
테사기가 맞고 테란이 20%쯤 유리하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이 수치로 자기 커리어를 보정해봤을때 이영호에 근접할수있는 사람이 이제동 말고 또 있나요?
김택용이 고작 3회우승인데 테란 했다고 3번더 우승했을꺼라고 추측하는것도 무리죠. 그냥 1회 우승정도 추가하고 개인리그 광탈이 몇번 줄었겠죠. 테사기이야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다 이영호만큼 할꺼라는 상상도 쉽게 되지않는거 보면 이영호가 사기인것도 분명합니다.
17/09/25 13:39
https://pgr21.net/pb/pb.php?id=humor&no=307437&divpage=55&sn=on&keyword=%EC%82%AC%ED%86%A0%EB%AF%B8
이거 들으니까 절대 테사기라고는 생각안들던데.........
17/09/25 13:41
탱크 공격력 업그레이드 같은 거죠.
똑같이 업그레이드해도 다른 유닛보다 탱크 업 효율이 미세하게 좋은.. 선수가 잘 하면 잘 할수록 타 종족보다 테란의 효율성이 더 많이 향상되는거고, 그렇기에 아웃라이어가 나올 때를 제외하면 대개 최강자는 테란인 거고. 이영호는 실력에 노력까지 전부 아웃라이어인데, 테란이기까지 하니 갓이 된거고. 저 플토빠 아니고 굳이 분류하면 임빠입니다. 크크
17/09/25 13:43
승률통계가 말해주듯이 테유리에 갓사기죠. 극한까지 갔을때 테란만큼 안정적인 종족이 없다 생각하는데 그 극한까지를 이영호밖에 못가니..
17/09/25 13:51
위에 마컨 얘기 재밌네요.
현재 패러다임으로야 바보짓으로 분류되겠지만, 빌드 조정하기에 따라서 정파는 몰라도 사파 전략으로는 포함될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 테란전 아비터, 저그전 닥템, 테란전 디파일러, 메카닉테란전 퀸 등등과 같이 말이죠. 딱 닥템 두마리 + 마컨업 자원만 희생시켜서, 중후반 테란 멀티칠 때 딸려보내 SCV 마컨 하는거죠. 자원 왕창 축적하고 200 vs 200 소모전이 진행되는데, 플토 기지에서는 한창 시즈업 탱크 한두부대 추가 투입이 준비 중이다..하면, 시간을 플토편으로 끌어올 수 있겠죠. 그보다 반대로 생각해서, 테란이 방어 대책 없는 멀티를 가져가는데 심리적 제약을 줄 수도 있고요. 뭐 물론 아직은 2000년도에 아비터 쓰자는 소리랑 다를 바 없긴 하겠지만..
17/09/26 05:18
위에 마컨 얘기한 사람으로써 정말 훌륭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토스유저가 언제든 마컨토스를 실행할 수 있는 마컨토스에 "숙련된" 토스라면 테란 입장에서는 방어라인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위치에 확장을 가져가는 것을 매우 두렵게 생각하게 되겠죠. 마컨토스의 의의가 상대방을 무조건 나오게 한다는 점도 있고 말씀하신대로 테란이 방어라인이 허술한 상태에서 확장을 가져가는 '배짱' 플레이를 제한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어라인이 있는 곳에만 확장을 하게 만드는, "정직한 테란"으로 유도할 수 있겠군요. 몰래멀티 같은건 마컨토스 당할 위험을 안고 하는 도박이 되겠죠. 반땅을 가려면 테란도 자원을 많이 먹어야하는데 모든 확장기지마다 기본적으로라도 다크아칸셔틀 난입을 대비하는 투자를 하려면 그것도 참 피곤한 일일거라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마컨토스를 실행하려는 토스도 투자비용이 있겠지만 마컨토스가 실행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려는 테란도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는 점. probe님이 아니었다면 언급 못 하고 지나칠뻔한 이야기를 덕분에 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7/09/25 14:02
이런 이야기나올때마다 종족별로 상위, 중위, 하위권으로 나누어서(승률에 따라), 집단간에 종족 상성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흔히 통계자료보면 유독 튀는 값이 평균치를 너무 올려놓거나 내려놓는 오류가 발생하는데, 그런걸 제외하고 생각하다보니 특정 종족이 너무 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생각하네요.
17/09/25 14:15
프로토스,저그선수들이 아무리 노력을해도 최극상위에서는 극복이 안되는걸 수도 있죠.
블리자드 문제가 아니라 어떤겜이든 완벽한 밸런스란건 없는것이고 어떤 한종족은 미세하게라도 유리할수밖에 없고, 판이 좀 더 오래가서 허영무이후 행보와 이신형,정윤종같이 성장중이던 선수들의 마지막을 스1에서 보지못해 아쉽습니다. 그때만해도 92가 아주 어린축에 속했는데 94홍구만 봐도 피지컬하나는 진퉁이라 94-95 괴물저그 하나 나왔으면 또 모르는거겠죠. 지금은 신규라거나 동력이 프로시절보다 부족해서 이영호가 asl끝날때까지 혼자 해먹을거 같습니다.
17/09/25 14:25
당연히 사기 아니죠.
사기는 무슨.. 사기면 지도 사기 하면 되지. 왜 안하는 거죠? 해봤자 안되거든요. 지는 못하겟고 남 하는거 보니 쎄보이고 그저 징징 한심..
17/09/25 14:26
별로 토달 얘기도 아니지만 굳이 지금 최강 위치의 게이머가 할말은 아닌거 같네요.
테사기 테사기 하던사람들이 저 얘기듣고 아 그렇구나 바뀔 것도 아니고 저 정도 위치에 있으면 별말 다 들을텐데 걍 신경끄는게 편하죠.
17/09/25 15:13
이겨도 테사기
져도 테사기인데 졌다고 챗창에 도배가 되고 유튜브에 올라와도 댓글에 테사기 커뮤니티마다 테사기 도배가 되면 어떨까요? 프로게이머도 사람이고 드립에 자신의 커리어가 훼손당하면 화나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17/09/25 15:20
아직도 테사기 드립을 치는 사람들이있나;
그냥 이영호가 사기에요 개사기 너무 잘해서 짜증날정도로 이영호때문에 스타판이 재미가없어 과거도 지금도 좀 그만 잘하면 안되겠니..
17/09/25 15:58
잘해도 테사기 못해도 테사기인데 그냥 끝까지 잘하는게 낫죠.....이영호가 어느 순간부터 50프로 정도 승률밖에 올리지 못한다면
사기종족으로도 그정도 밖에 못하냐는 조롱만 늘어날 겁니다
17/09/25 15:27
이영호랑 다른토스랑 하는거보면 신기하긴합니다.
토스가 어떻게 200싸움까지 가긴하는데 그뒤 병력운용이 안되요. 발전투하거나 마인에 꼬라박기도 하고, 지형도 별로인곳에서 싸우기도 합니다. 이영호한테 여기 전투에서 밀리면 그나마 있는 이길 가능성도 없어진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거때문에 자기 불리한 싸움하고 계속 손해만 보다가 게임은 지는.... 심리적인 요인도 있는거 같네요. 벌처에 일꾼 안털리고, 마인제거 잘해주고 템+아비터까지 잘써줘야 비벼볼만한데 그걸 잘하는 플토가....
17/09/25 15:47
말씀하신 걸 하던 토스가 도재욱, 송병구, 허영무, 김택용이었죠
현재는 김택용을 제외하고는, 전투폼이 떨어질 때로 떨어져버렸고요.... 이영호는 아직 스타리그와 프로리그가 열리던 때 전투를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
17/09/25 16:13
마인드컨트롤 이야기는 농담으로 들었는데 될수있다고 생각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랭겜 몇판만 해봐도 무슨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건지 알거같은데
17/09/26 08:39
저도 현 시점에서는 말도 안된다 생각은 하지만 어이 없을것까지야...토스 아비터 저그 플라잉디파 테란 레메가 처음 나왔을때도 사람들 전부 손스타나 제대로하면서 이런소리하라고 비꼬아댔죠 스타라는 게임자체가 말도 안되는것들이 종족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게임입니다
17/09/26 17:16
확률 제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일꾼 살려갈 확률도 분명히 존재하죠 서플이나 터렛짓는 일꾼들 마컨할수도있으니 초도에 적었듯 저도 마컨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만 말 그대로 가능성에는 긍정적이라는겁니다. 패러다임을 바꾼 전략들은 지금 피지알이나 다른 스타커뮤니티를 봐도 처음엔 영에 수렴한 가능성들이라고 적혀있거나 입스타라고들 했는데 결국 다 되더라구요
17/09/26 17:19
그리고 전혀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유형이지만 소위 빨무라고 불리는 맵에서 프로게이머들 의외로 마컨 잘 당하더라구요 경기들도 유트브보면 몇개있구요 영에 수렴하다고 단정지을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17/09/26 17:26
빨무랑 일반 맵이랑 같습니까..
그리고 마컨해서 탱크 찍을 상황이면 이미 타스타팅 1개 이상 먹은 상황일테고 그쯤되면 애초에 아비터도 못들어오게 터렛 둘러져있을게 뻔하구요. 그냥 말이 안돼요. 아비터 플라잉디파 레메 이런거랑은 아예 다른 얘기에요.
17/09/26 17:31
그래서 처음부터 다른 메커니즘을 가졌다고 이야기했잖습니까?그런데 의외로 프로수준도 마컨 당하기는 한다는 의미로 적었구요 그리고 제가 마컨이 좋다고했나요?가능성에 기댈만한 가치는 있고 당시 말도 안되는 전략들이 패러다임을 바꾼 경우가 많기때문에 지켜볼만하다는 늬앙스로만 적었는데 무조건 안된다 식으로 적으시면 저는 뭐라해야합니까?그냥 안된다고 혼자 생각하시면 됩니다.저도 안될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니까요 별 쓸모없는 이야기로 시간이나 감정낭비하기 싫네요
17/09/25 20:15
각 종족을 완벽하게 잘 하는 플레이어들이 각각 프로토스, 테란, 저그를 잡고 게임하면 테란이 유리하다! 라고 해봐야 그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스타판에서 이영호밖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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