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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8 14:07
저거 앞에서 설명하는 지문 주고서 그다음에 저런 문제가 나오는 거에요
앞에 지문을 보면 저질문에 어느정도 답을 추론할수 있는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7/09/18 14:08
이거 먼저 쓰신분 있는데, 앞에 설명 지문 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푸는 문제이고, 완벽하게 풀기보단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학생 나름대로 얼만큼 설명할 수 있는 지를 보는게 취지라고 들었습니다
17/09/18 14:14
지문있으면 문제없죠.
고등학교 입시문제는 뭔 자체 편집한 영어로 된 위상수학책 갖다주고 교수들이 12시간 강의한다음에 문제풀으라고 했었는데 대학입시면 저정도야..
17/09/18 14:38
저는 생각이 좀 다른게 이런 문제가 굉장히 좋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 못 풀겠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논리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데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식의 문제는 제가 알기로 사교육으로 대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할겁니다. 문제를 미리 유출해서 알고 있지 않은 이상, 어떤 미친 학원에서 수능에 절대 안나오는 저런 디테일들을 가르치겠어요?
17/09/18 15:44
저도 직장구하기전에 모교 논술알바도 하고 논술학원에서 여러해 알바로 일했는데 그 과정에서 학교와 학원의 신경전이 치열하다는걸 느꼈었네요...
17/09/18 15:28
저도 지문이 없으면 문제이지만 지문이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을 맞추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학생이 가지는 문제 해결력, 논리력을 확인해 볼 수 있죠. 아쉬운 점은 영어실력 또한 함께 필요하다는 것이네요.
17/09/18 15:43
과과 과다보니...
1년에 20명만 뽑는 특수과라 그런 거 같네요. 보통은은 전기전자공학과나 신소재공학과 같은 곳에 갈 겁니다.
17/09/18 16:37
전 영어능력은 영어 능력대로 따로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어서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이고, 그 이유는 제가 고등학교 떄에는 영어를 정말 못했어서 저렇게 나오면 해석하다 시간 다 보낼것 같아서요.
17/09/18 15:46
사실 아쉽다고 하기엔 영어실력은 대학생들, 특히 연세대 수준의 학부를 재학하는 학생들은 논리력만큼이나 중요한 겁니다. 저 정도 텍스트를 못 읽어내면 더 이상의 공부 자체가 막막하죠
17/09/18 19:25
수능은 50만명을 1등부터 꼴등까지 정규 분포로 만들어야 하는 시험이라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 섞어야 하지만
대학별 고사는 딱 저 문제 풀 수 있는 몇명만 추려내는 시험이죠.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몇년 전에 하버드 1학년 문제 베껴냈다는 의혹도 있어서... 제가 본고사 잠깐 보던 세대인데 본고사 기출 문제가 없어서 일본 본고사 문제집 원어본 그대로 사다가 풀었습니다. 어차피 수학 쪽은 원어라고 해도 딱히 문제가 없어서...
17/09/18 22:16
저러면 또 학원들이 해외대학이나 국내대학문제 사와서 예상문제 만들고 연습하겠죠.
저게 좋긴한데 딱 신유형으로 1년차로 뽑아내기 좋지, 그 다음부터는 또 학원같은곳에서 만들어져서 옵니다. 전 항상 말하지만 수능으로 점수세우기가 제일 낫습니다. 적어도 겉으로나마 공평하니깐요. 요즘학교 들어오는애들 학생부스펙보면 참 대단하다싶더라고요... 대학하나 들어가기위해서 별별 똥꼬쇼를 하는거보니 기가찰정도로.. (제가 구체적으로 뭐라고 안썼지만 수만휘같은데서 수시상담하는 글보면 학생부종합으로 대학가려고 쇼하는거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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