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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5 19:36
진짜 무조건 대학입시는 수능 정시 위주로 가야되요. 수시 위주로 갈수록 사교육 비중만 더 커질텐데 문재인 정부가 잘 판단해줬으면 하네요
17/09/15 19:38
저런식으로 과정은 대학교 이상을 가르쳐주는데 대상은 고등학생인 사교육이 있긴 있나요
일부 특목고나 과고같은곳은 제가 잘 모르지만 일반계에선 최최최상위권이라도 저런건 사교육으로도 안배우죠
17/09/15 19:39
대학을 입학하려면 대학생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무슨 역설인가
더 웃긴건 처벌로 정원이 줄어드는 처분을 받을거라는데 수험생들이 참 좋아하겠군요. 지원금 삭감이나 대학평가 점수 감점같은거면 또 모를까...
17/09/15 19:40
뭐 애들 수시 컨설팅 해주는 곳은 해당 과의 교수들 논문 싹싹 뒤져서 예상문제도 만들어보고 애들 논문도 보라고 요점정리해주고 그랬겠죠
17/09/15 19:43
주석이라도 달아서 용어 설명이라도 해줘야할것을.... 이래서 학부 교수들한테 수시면접 전적으로 맡기면 안됩니다. 불친절의 끝판왕인 분들인데...
17/09/15 19:47
저 스샷만 보고 흠좀무 했다가 막상 문제 보니 그렇게 노답 문제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단어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하긴 한데 https://www2.yonsei.ac.kr/entrance/assessment/2017/2017_yonsei_assessment_s.pdf 보시고 판단하세요. 문제는 설명이 더 있긴 한데 왜 굳이 영어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제가 보기엔 풀수는 있는 문제인듯 합니다...
17/09/15 19:47
최대 색상률 최대 반사율은 당연하고 C M Y 도 잘 모르겠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cyan magenta yellow 라고 어디서 본 거 같긴 한데, cyan이 청록색인가요?
17/09/15 20:06
cyan은 라임(lime)색과 파랑(blue)색을 반씩 섞은 겁니다.
청록색이라고 번역을 하기는 하는데 사실 우리가 인지하는 청록색은 cyan이 아니더라구요. 옥색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17/09/15 19:54
뭐 그냥 뜬금 없네요... 일반적인 고교교과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영어 지문으로 이루어진 공학적인 설명을 이해할 수가 있나요? 완전 웃기네요 크크크 저게 어려운 수학은 전혀 아니라고 보지만, 개념 자체가 생소할텐데요. 차라리 복잡한 미분 적분이 풀기 쉽겠네
고등학생더러 Color space를 이해하라는 건데, 무슨 대학생도 영상처리나 디스플레이 공부하기 전까지는 접하지도 않는 주제를...
17/09/15 20:25
사실 이런 경우는 전공 개념을 이해해라! 보다는 주어진 지문을 독해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얼마나 해석할 수 있냐를 보는 거 아닐까요.
고등학생 입장에서야 간단한 비례식 정도밖에 생각할 수 없을텐데, 난 안 배웠다고 어버버거리는 것보다는 잘못된 결론이라도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는 과정을 보려는 게 아닐까요?
17/09/15 20:36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은... 저런 개념적으로 생소한 주제를 가지고 문제를 낼 경우 일반적인 학습을 해온 학생들은 애를 먹을수밖에 없고, 사교육 등으로 미리 어느정도 알고 있는 학생들은 막힘없이 구술해낼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불합리하다고 여기는 겁니다.
모두가 저 개념이 생소하다면야 당연히 별 문제 없겠죠. 개념이 생소하지 않은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점이 너무 큰 유형이에요 저걸 모든 학생들이 전혀 모르고 문제를 접할 것이다라고 본다면 저도 님 의견대로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9/15 20:40
고등학생은 이거 모르겠지? 하고 찝은 주제 같은데, 설마 이것까지 학원에서 다 가르치나요? 학원에서 아무리 다양한 주제를 가르친다 해도 대학교 교수들이 낼 수 있는 범위를 다 커버하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제대로 된 학원이라면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얕은 지식을 가르치기보다는 차라리 학원생들에게 생소한 주제만 계속 던져주면서 멘탈과 독해력, 위기 대처 능력을 단련시킬 것 같아요.
그런 독해력과 위기 대처 능력은 현재 공교육이 키워주지 못하니 어느 정도는 재능으로 덤벼야 하는 것인데, 연대 입장에서 재능있는 학생을 뽑으려고 저런 문제 내는 것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사교육으로 재능을 커버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7/09/15 20:59
전 사실 요즘 사교육이 어디까지 손대고 있는지를 잘 모릅니다. 잘 모르는 만큼, 님 말대로 사교육이 재능의 영역까지 손을 댔을까봐 불안한 마음에 달았던 댓글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저는 사교육으로 없는 재능까지(입시한정 재능) 만들어내는건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서요.
연대가 학생의 재능을 보고 뽑으려 한다면 그 의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9/15 21:11
문제 전체 보니까, 느낌이, 초등학교 때 영재교육원 간 적 있었는데 그 때 주는 문제와 비슷합니다.
아 이게 무슨 소리다 빨리 파악하고 그냥 얼추 말 되게 논리적으로만 엮어내라고 하는 스타일. 완벽한 정답 기대하는게 아니고. 이러면 이해가 가네요.
17/09/15 20:15
서울대 카이스트 포공도 아니고 연대 가는 애들이 저정도 수준되나요? 주변 연대가는 사람보면 저정도 수준 되는 고딩 없었는데
17/09/15 20:28
수시에서는 저런거 창의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애들이 좀 있긴 하더라구요. 정답을 완벽하게 맞춘다기 보다는 비슷하게 가되, 논리의 전개성이 말끔하고 탄탄하다면 오케이인거 같더라구요..
17/09/15 20:21
교수님들 말씀하는 걸 들어보면 이해는 갑니다.
간극이 너무 크다는게 문제지 뭐 아니면 애초에 정답을 기대하진 않을 거 같기도 하고
17/09/15 21:15
지문 다 보니까 뭔 문제인지 알겠네요.
저거 완벽함을 기대 안할겁니다. 그냥 틀려도 좋으니 얼마나 그 짧은 순간에 내용을 알아먹었는가, 말이 얼마만큼 논리적으로 하는가 이런 위기 대처를 볼거같군요.
17/09/15 21:25
불행인지 다행인지 학원에서도 다 커버 못칠겁니다. 어지간한 재수학원들도 대학교 핀트 못따라가서 삽질하는데가 너무 많더라고요.
17/09/15 21:28
수시 면접 본 경험상 면접관 교수님들께 그분들이 만족할만큼 설명하고 막히는 부분에서 잘 모르겠다고 하시면 작은 힌트를 주시긴 합니다.. 그걸 활용하는건 또 다른문제구요 ㅜ
17/09/16 00:47
문제를 아예 저렇게만 내서 사교육으로는 커버 못치게 하는것도 방법중 하나이긴 하지요....;;;
어차피 정답맞출건 기대도 안하고, 그냥 이넘이 자료 어디까지 해석해서 어떻게 풀이전개해나가나에 초점을 맞춰 채점을 해준다면 말입져. 평가자가 그렇게 해줄거라는 신뢰가 없어서 이모양인거지.... 근데 저거 시험 저렇게 내면 완전 본고사 아닌가요?;;;; 3불정책이라더니...;;;
17/09/16 03:02
지문 자체는 읽을만한 수준인데 문제가 어렵네요. 그런데 대학입학후 실제로 주어지는 상황도 위 시험과 흡사할거라서 문제를 내는게 무리인것 같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지문이 더 쉬운 내용인게 LCD랑 OLED는 다른 구조인데 대충 퉁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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