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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1 20:58
정말 훌륭한 대처네요.
아무리 세상이 올바른 사람들만 모이더라도, 이정도 깔끔한 대처는 보기 드물거 같다고 생각될만큼, 정말 훌륭한 사후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연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7/08/31 21:39
작년에 m5 공연보러
대구 갔다가 다시는 그들의 음악을 듣지 않게 되었는데 (시간낭비.교통비낭비.환불하려는데 콜센터 연결 지연) 최현우 마술사의 대처는 멋지네요.
17/08/31 21:59
최고의 최선의 조치를 취했네요.
이정도면 다시 최현우씨 공연을 보러 오겠죠. 기다렸던 사람이 더 보러 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정도 조치가 기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엄청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17/08/31 23:19
불의의 사고지만 이미지는 오히려 더 호감으로 바뀌었네요. 저런 진정성있는 사과와 상황 수습이라니, 그 진정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준거같아서 보기좋네요.
17/08/31 23:25
사전에 밋앤그릿티켓 팔아놓고도 공연 3시간전에 입국해서 리허설도 없이 공연만하고 쿨하게 그날 바로 떠난 초메가슈퍼스타 아리아나그란데가 떠오르네요...
17/08/31 23:31
CNN에서 북핵 위기 이야기하고 전쟁 날것 같다고 했으니 얼마나 불안했겠냐. 공연중 겪었던 테러로 심리가 불안했을 수도 있겠지.... 라고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던 분들이 있었죠....
17/09/01 00:03
베트남에서는 공연 4시간전에 취소를 때렸습니다
그녀는 생각보다 한국에선 양반이었습니다 크크 그래도 제시간에 와서 불러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요 크크크크크 만족 기준이 참 끝도없이 내려가네요
17/08/31 23:31
제가 부모였다면 공연을 못봤어도 불만이 안생길 정도로 관객, 스탭들 모두가 멋졌네요.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에서, 저런 당연한 일을 '저게 당연한 일이다'고 애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공연을 보러온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17/08/31 23:49
역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진짜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이렇게 감동이 오는지... 그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한 거보면 마술사라서 마술을 부린 것 같네요,,,
17/08/31 23:53
와 이정도의 대처라니 대단하군요...
오히려 이정도면 까가 아니라 팬을 양성하는 사고군요... 저 급박한 상황속에서 저런 대처라니... 대단합니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요
17/09/01 09:46
몇 년전에 김범수 부산 콘서트를 갔습니다.
김범수씨가 등장하면서 '보고싶다'를 부르는데 이탈음이 엄청난 겁니다. 컨셉인가 싶어서 웃고 있는데 노래를 끝내고 김범수씨가 말하길 사실 도저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닌데, 관객분들을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나왔다고 하면서 오늘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서 공연할테니, 양해해주시고 좋은 시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정말로 목상태가 엉망이라 노래를 듣기 힘들 정도의 ㅠ 수준이긴 했지만 공들여 준비한 티가 역력한 공연 프로그램과 예능으로 단련된 말솜씨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김범수씨가 정말 힘든데도 최선을 다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더 그럴 수도 있네요. 저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다 성대결절이라도 오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에 문자가 왔더라구요. 전에 부산 공연에서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그 때 참석한 관객 분들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무료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구요. 덕분에 두번째 공연에서는, 김범수씨의 최상의 컨디션으로 멋진 노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두번째 공연 프로그램은 소극장 스타일로 간단하게 꾸린 거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첫번째 공연 프로그램을 들어보고 싶었다는 것과, 첫번째 공연 때는 이성과 갔지만 두번째 공연 때는 동성과 갈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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