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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8 14:07
이영호도 대단한데 장윤철도 뭔가 다른 의미로 대단하네요 크;
오죽하면 김성현이 이영호라면도 있지만 장윤철이라면도 있다고...
17/06/18 14:18
장윤철이 분명 판단을 못한것도 맞지만... 이영호가 정말 방어가 가능한 최소한의 선만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쉴새없이 견제를 했던게 대박이었죠. 솔직히 몇번을 뚫려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본진드랍 눈치챌때 정말 소름돋았네요.
물론 최고의 판단은 지키고 운영가는 거지만, 솔직히 토스유저가 손가락 하나 까딱하면 바로 이길거같은 저런 상황이라면 누구든 바로 끝내려고 했을 듯 해요.
17/06/18 14:34
이영호가 잘하긴 했는데.. 그닥 명경기는 아니네요.
테란은 이길수 있는 유일한 수를 던진거고, 토스는 질수도 있는 유일한 수를 던진거고.. 서로 털어서 매우 가난한 상황에서, 벌쳐와 드랍쉽에 있는 테란은 토스가 저런식으로 해주면 땡큐죠.
17/06/18 14:55
저도 이 경기 하도 게시판이 달아올라서 다음날 봤는데 생각보다는 임팩트가 크지 않더라고요.
분명 테란이 어려운상황이었지만 벌쳐로 토스도 같이 털긴했었고 테란병력도 다 잡혔고 토스병력도 다 잡혔었죠 그리고 남은건 벌처드랍밖에 없었는데 장윤철선수 잘하다가 갑자기 뇌정지가 온건지..;;
17/06/18 17:01
생방으로 봤었는데, 이영호는 이기기위한 방법을 찾아간거고, 장윤철은 지는 방법만 찾아간거죠. 이영호 입장에서는 그 어려운 상황에 최고의 수를 찾아 이겨냈으니 명경기 였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그닥... 해설자가 토스보고 하지마란것만 골라 했다는...
17/06/18 17:03
전 메두사 이성은에 한표 갑니다
이성은이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판단 나쁘거도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역전.. 심지어 그경기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결국 나중에 좌절당했지만ㅠ)
17/06/18 20:48
그겜도 도진광 삽퍼서 진경기라 토쓰유저가 보기엔 망겜이죠. 전 직관가서 해설 하나도 못듣고 화면만 봤는데 초반에 잘하다 중간부터 하도 삽질하길래 질려고 저러나 했습니다...결국 짐....
17/06/18 21:00
유리한 쪽이 계속 실수안하면 불리한 쪽이 어떻게 이깁니까 그러면 역전이 없죠 크크크
역전이면 기본적으로 유리한 쪽이 실수한건 감안해야죠; 불리한 쪽이 얼마나 최선을 다했냐만 보면 되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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