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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8 12:57:38
Name lenakim
출처 2차출처 루리웹 유머게시판
Subject [게임] 당신이 일본의 한니발인 것입니까?
제목 : 밑바닥 직업에서 최강까지 올라간다 ~수수한 노력은 치트였습니다~

마물을 멀리서 감정으로 분석해보니 적진의 중앙에 배치되어 있는 건 내가 던전에서 교전한 적 있는 미들 오크나 미들 트롤의 상위종이었다.
하이 오크와 하이 트롤이다.
내가 싸웠던 미들 트롤이 상당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 상위종이라면 돌파력과 파괴력이 뛰어날 거라는 건 명백했다.
거체가 휘두르는 곤봉 공격은 사람을 쉽게 쳐날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좌익과 우익을 굳히고 있는 건 페가서스 나이트와 사지타리우스, 기동력이 뛰어난 병사다
페가서스 나이트는 신마에 타서 싸우는 비행이 가능한 기병이며 사지타리우스는 머리는 뱀이고 하반신은 말인 마물이다.

「……좋아!」

머릿속에서 승리의 그림이 그려졌다.
남은 건 진형을 짜서 적확하게 전투 상황을 판단, 부대를 움직이는 것뿐이다.

「저에겐 있습니다. 저 마물의 군세를 상대로 승리의 그림을 그릴 힘이 있어」

「승산은?」

「내 읽기대로 전황이 움직여 준다면 9할 정도」

내 말을 들은 모험자들이 술렁대기 시작했다.

중앙부대가 방어전을 하는 사이에 이쪽의 정예부대의 우익과 좌익이 적 양익을 격파
그대로 적중앙군의 좌우와 뒤를 잡아 포위망을 완성시킨다.

포위섬멸진

이것이 내가 그린 승리의 그림이었다

「피아간 전력차, 나왔습니다! 인간군 대략 300. 마물군 대략 5000!!」


(중략)


포위섬멸진의 완성이었다

이렇게 300의 전력으로 5000의 마물군을 요격한 시리루카 마을 방위전은 종결을 맞이했다.
아군의 피해는 셀 수 있을 정도였으며 압도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마물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준 건
대침공의 모든 역사를 돌이켜봐도 이 전투가 처음이었다.

이 싸움에서 루크가 채용한 전술, 포위섬멸진은 적의 침공에 가장 효과적인 전법으로서 후세까지 높게 평가, 연구되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재능이 여기에 탄생했다.


오천마리의 마물을 삼백명으로 포위섬멸하는 인간님들 데단해
사실 주인공이 루크 스카이워커라서 포스로 다 쓸어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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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17/05/18 13:03
수정 아이콘
마물 5천이 파리정도 였다거나..
17/05/18 13:05
수정 아이콘
인간 정도는 가볍게 쳐날리는 트롤들과 지형지물을 이용한 포위도 무력화할수 있는 페가서스 나이트죠
이걸 작가가 직접 써놓았다는게 제일 신기합니다. 뭔가 이상하다는걸 못느꼈던걸까...
이호철
17/05/18 13:04
수정 아이콘
지적을 많이 받았는지 출판본에선 500으로 수정됬다더군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스레 댓글로 보니 대충
右翼は主人公の師匠が普通に勝つ - 우익은 주인공의 스승이 평범하게 이김
左翼は主人公の雷魔法に怖じ気づいて押し込まれる - 좌익은 주인공의 번개마법으로 겁에 질리게 함
中央の主力は盾役+主人公の水壁魔法で時間稼がれる - 중앙의 주력은 탱커와 주인공의 마법으로 시간끌기
だから凡人下級職の主人公の魔法で勝ってるぞ
なお天才的戦術の勝利らしい
....라는 내용이라는 듯 한데,
저런 전력이면 포위 안하고 그냥 줘팸해도 이겼을 듯 합니다.
해당 소설 제목부터가 '치트' 뭐시깽이 하는 먼치킨 판타지물이던데.. 300대 5000정도야 가볍죠.
귀여운호랑이
17/05/18 13:05
수정 아이콘
최강의 전투종족인 인간인데 마물쯤이야 쌈싸먹고 남죠.
걸스데이
17/05/18 13:09
수정 아이콘
망치와 모루도 아니고 그냥 중앙에서 버티고 양익을 다 털어버리는 전력인데 대체 왜? 두려워하는거야?
iAndroid
17/05/18 13:12
수정 아이콘
현실은 모루가 깨지고 망치는 각개격파
카루오스
17/05/18 13:13
수정 아이콘
일점돌파도아니고 300명으로 5000명을 포위하다니!
사막여우
17/05/18 13:16
수정 아이콘
흠... 루크님이 코코볼 날려주시면 그깟 마물따위...
17/05/18 13:21
수정 아이콘
결론: 우리가 짱쎄서 이김
Soul of Cinder
17/05/18 13:28
수정 아이콘
갓세계로!
소독용 에탄올
17/05/18 13:42
수정 아이콘
한니발이 아니라 척준경인듯...
저정도 전력 차이면 있어보이기 위해 전술이름을 대는 쪽에 가까운게 아닌가 합니다...
세츠나
17/05/18 13:47
수정 아이콘
그냥 무력차로 이겼다고 했으면 그냥 먼치킨이려니 했을텐데 왜 굳이 전술을 들먹거릴까요...연구할 꺼리가 있나...
티모대위
17/05/18 13:47
수정 아이콘
300명으로 5천을 포위하는게 가능한 것인가...?
그냥 300명이 쎈거지, 그거를 포위섬멸했다고 표현할 수는 없을듯한데.
겨울삼각형
17/05/18 14: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13척으로 133척 못 막죠.


??? : 되던데?
티모대위
17/05/18 15:08
수정 아이콘
크크 그거 뒤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133척 얻어터지는 거 보고 도망간 200여척까지 합치면 대략 13대 300이었죠.
그런데 그거는 빠른 물길을 이용해 개미지옥을 만들어 쓸어담은것이니...
수적 열세라도 전술/전력으로 두들겨팰수는 있지만 포위했다고 할수는 없는....
이쥴레이
17/05/18 13: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이영도 작가가 판타지 전쟁신을 얼마나 재미있고 맛깔나게 하는지 알겠네요.

특히 폴라리스 랩소디 휘리노이에스 왕자의땅 정복기를 보면 재미있죠.
17/05/18 13:57
수정 아이콘
사람 300으로 몬스터 5천을 포위하려면 사람 끼리의 거의 간격이...
Time of my life
17/05/18 14:01
수정 아이콘
오크들의 크기가 정확히 안나왔으니 포위했을수도...
cluefake
17/05/18 14:06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악 이런거 볼때마다 아직도 경련 일어나네요. 이런 건 다 폐기물인데, 그나마 나으려면 분위기가 밝으면 안됩니다..
루크레티아
17/05/18 14:12
수정 아이콘
여윾시 무다구치 장군님의 나라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7/05/18 14:22
수정 아이콘
거인족이 자신들을 사람이라고 지칭할수도 있지!
왜 거인족 기를 죽여욧!!
치열하게
17/05/18 14:24
수정 아이콘
뭔가 먼치킨물처럼 보이기는 싫으니 전략 전술이 있어보이는 척 한거죠.
17/05/18 14:50
수정 아이콘
칸나이도 5만으로 8만을 싸먹는건데... 수가 담보되지 않는 포위전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크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5/18 18:58
수정 아이콘
칸나이도 현지섭외병 포함하면 거의 동수라는 이야기도 있고, 워낙 전장이 넓으니 로마군 중앙 쪽은 상황파악도 안되고 싸우지도 못하고 뭐 그랬던것이지 300대 5천은 흐흐.

기병 300으로 돌파 도 아니고 크크
루트에리노
17/05/18 15:57
수정 아이콘
와우에서 110렙 300명 있으면 90렙 50000명 와도 포위섬멸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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