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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8 11:08
저도 일본여행에서 버스 많이 탔는데.. 헐 다 앉을때까지 출발을 안해?? 헐 버스가 멈출떄까지 사람들이 일어나질 않아?? 헐 앞으로 내리는거야??
처음 탔을때 어리숙한 모습으로 일본 내 승객들에게 웃음을 줬던 기억도 나는군요... 이불팡팡
17/05/08 11:08
어떤게 바르고 틀리다고 말을 왜 못하나요? 좋아하는거야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안전한거 생각하면 완전 꽝인데요. 그건 취향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게 맞는데요.
17/05/08 12:21
+1
이런것을 틀리다고 할 줄 알아야지 발전이 있는 겁니다. 무조건 모든게 다른 생각이라고만 하면 발전이 느려요. 개인적으로 요즘 다원주의가 너무 극으로 달하고 있다고 느껴져요.
17/05/08 12:26
광역버스말고 시내 버스는 정류장도 촘촘한데 저렇게 fm대로 하면 진짜 농담아니고 버스로 이동소요시간 평균 1.5배는 더 나옵니다.
자가용 출근자는 모르겠는데 버스로 출근하는 사람들 1시간 걸릴거 1시간반은 최소 찍어요. 저는 일어선 상태에서 급제동하는 위험성이 조금 있더라도 내릴사람은 어느정도는 미리준비하는 문화가 더 좋은것 같네요. 안전과 효율성이 부딫히기 마련인데 무조건 안전만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몸이 안좋거나 신념상 천천히 내릴준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을 배려해주긴 해야겠죠.
17/05/08 13:30
그런 식으로 치면 일본도 틀린 것 아닌가요? 진짜 옳은 문화라면 매 타는 사람마다 안전벨트는 당연히 착용해야하고, 만석이면 굳이 들어가서 서서 타면서 기본법규 위반할 바에 타지 말고 다음차 기다려야겠죠.
솔직히 전철있는 대도시에 살면서 만약 저런 제도까지 일일히 따라가게 되면, 제 입장에선 더 많이 걸어도 전철을 타지 버스를 탈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 '옳은' 방식을 따라가려면 버스라는 운송수단이 제거되어야겠죠. 옳고 그름이란건 그렇게 쉽게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17/05/08 13:40
그런식으로 따지면 일본이 훨씬 나은거죠. 현재 고속버스의 경우 우리나라조차 좌석에 안전벨트를 당연하게 착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더 나아진거죠. 만석인 경우에는 다음차를 기다리게 출발하는 것도 맞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더 나은 방향으로 법률이 있고 메뉴얼이 있는 것은 진짜 중요한게 뭔지 합의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기도 부족하고 저기도 부족한거다라고 이야기해버리는건 너무 어이없는 것 아닙니까? 저기도 이런저런 면으로는 부족하다. 그런데 우리는 더 부족하니까 개선방향을 강구해야 한다가 옳은거죠. 진짜 옳은 거라면 운송수단을 제거요? 고심끝에 버스를 없애는겁니까? 옳고 그름을 왜 말을 못하나요? 안전이라는 불변의 기준이 있는데요. 무슨 생각으로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뻔하게 무엇이 안전한건지 알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나는 조금 위험해도 빠른게 좋더라 수준도 아니고 버스를 없애는거 말고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저는 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17/05/08 13:57
1perlson님의 주장은 안전한 것이 옳다는 것인데, 이 주장에 따르면 일본 역시 그르고 방식이 바뀌어야하거든요.
[제가 말한 버스를 없앤다 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1perlson님의 주장입니다.] 정확히는 1perlson님이 추구하는 옳고 그름을 따졌을 때 궁극적으로는 버스를 없앤다라는 결론 외에는 나올 수가 없다는 거죠. 말하자면 간단하게 안전에 대한 기준 없이 무조건 안전해야만 한다는 논리로 한국의 버스를 그른 것이라고 표현한 1perlson님이 극단적인 논리를 펼치고 있다는 겁니다. 결국 얼마나 안전한 것이 옳은 것이냐의 문제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느 누가 쉽게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1perlson님은 여기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리고선 한국 버스를 그르다고 표현했는데, 당연하지만 1perlson님이 안전에 대한 모두가 납득할 만한 명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내놓지 않는 이상 한국과 일본 둘 다 옳던지, 한국과 일본 둘다 그르던지 둘 중 하나의 대답 외에는 나올 수가 없습니다.
17/05/08 14:04
무의미한 것은 1perlson님의 논리죠.
제 경우는 간단합니다. 1perlson님은 안전함이 최우선이요, 안전하지 않은 것은 그르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안전함이 기준점인지 제시하지 않으셨으므로 당연히 최선의 안전함을 추구함을 가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허나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도 버스 사고는 꾸준히 발생합니다. 당연하지만 여기에 어떤 제도적, 기계적 보완을 하든 사고는 끊일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타고 올라가면 안전함을 최고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버스를 없애는 것일 뿐입니다. 이건 1perlson님이 한국이 왜 틀렸는지에 대한 기준과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시점에서 당연하게 귀결될 논리입니다. 이런 논리가 아니꼬우시면 처음부터 그런 기준과 근거를 들으셨으면 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런 문제는 개인이 함부로 정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죠. 처음부터 옳고 그름의 문제로 섣불리 판단하고 접근하신 겁니다.
17/05/08 14:16
덧붙이자면 1perlson님이 옳고 그름을 한국 버스 자체에 대고 논한 것이라면 1perlson님의 논리는 완전히 틀린 것입니다.
만약 안전이라는 불변의 기준을 대고 안전에 가까워지려는 움직임을 '옳은' 것이라고 상정한 것이라면 역시 생각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안전이라는 불변의 기준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논할 수 있다면 하나의 전제조건이 있는데, 안전이 과연 유일한 기준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불변이니 뭐니 하는 안전 자체의 성질만으로는 안전의 유일성을 증명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안전이 유일한 기준이 아니라면 안전에 가까워지는 것이 옳다는 결론 역시 틀린 것이 되죠. 1perlson님이 옳고 그름을 논하기 위해선 결국 모두가 납득할만한 안전의 기준점을 제시하시던지, 아니면 안전이 유일 기준임을 증명하던지 둘 중 하나는 해결하셔야합니다.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1perlson님은 그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다 하는 극단적 PC와 전혀 다를 바가 없겠죠.
17/05/08 11:14
교토에서 처음 일본 버스를 타봤는데 정류장에 두대의 버스가 동시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뒤에 버스를 타야해서 우리나라에서 하던대로 뒤에 버스서 있는 곳으로 갔는데 문을 아예 안 열더라고요 앞차가 손님을 다 태우고 떠난 뒤에야 뒷차가 정위치에 서고 문을 열어주더군요. 또 하나 놀라웠던건 휠체어를 탄 장애인분이 타려고 하니 기사가 나와서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턱을 내려주고 끌어 올려주고 장애인 전용석의 보조좌석을 올리고 안전장치채우는 약 5분간의 과정을 FM대로 다 한 다음에 다시 출발하더라고요..
17/05/08 11:19
이런 일본 문화는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하나하나가 쌓여서 안전이라는게 형성되는건데. 다만 후쿠시마 보면 윗대가리들은 똑같아서 막장으로가는건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후쿠시마는 그래도 천재지변에 가까웠던거고 세월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재였죠.
17/05/08 11:28
지금까지 교토, 후쿠오카 정도에서만 시내버스를 타봤는데 교토는 주말, 휴일에 만원버스가 종종 있습니다. 전철, 기차로 교토 시내 몇몇 유명 관광지 접근하기가 영 힘들어서 버스를 필수로 이용해야 하다보니 만원 버스가 꽤 있더군요. 후쿠오카는 만원버스가 거의 없었던걸로 기억하고요.
17/05/08 11:23
저야 교토 오사카밖에 안가본 일본뉴비지만 일본 버스는 그냥 기사님한테서 친절함이 묻어나긴했어요.
그냥 일본은 사람을 접객?하는 그런 업종은 앵간하면 친절한 거 같다는 느낌을 받고 오긴 했었는데.. 저야 지금 서울살지만 고향가서 버스타면 깜짝 놀랍니다. 너무 무서워서..
17/05/08 11:24
출발하면 출발한다고 말하고 좌회전 하면 좌회전 한다고 말하고 우회전 하면 우회전 한다고 말하고... 일본 버스는 정말 대단합니다
뭐 우리나라 버스가 불친절하고 모든걸 빠르게 처리하는 만큼 목적지까지 빠르게 가서 그 점은 좋긴 한데 타다보면 기분 X같을때가 굉장히 많죠 그리고 버스 메뉴얼도 메뉴얼이지만 일본처럼 하면 승객들이 먼저 느리다고 항의한다에 제 돈 500원을 걸겠습니다
17/05/08 11:38
한국이 잘못된거죠. 특히나 지방 시내버스는 노선도 구리고 기사분들이 어린 친구들한테는 반말 찍찍해대고 운전 정말 험악하게 하고.. 이건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
17/05/08 11:46
심지어 운행중 일어서면 기사분이 혼냅니다
하차시에 요금내는데 느릿느릿해도 다 기다립니다 저는 일본쪽이 옳다봅니다 제 경험적 단편이지만 외국나가서 서두르다 남에게 불편끼치는 무리들이 한국 중국인들 .. 이더군요
17/05/08 11:59
원래 한국 버스도 규정상 정차 후 일어나서 하차하도록 되어있죠. 하지만 아무도 안지킵니다. 예전에 그 규정을 지켜보려고 며칠 동안 시도해봤는데 "남들 내릴 때 안내리고 뭐했냐? 바빠 죽겠는데 별놈 다 보겠네?" 등등 별 소릴 다 들었죠. 그런 주제에 승객이 하차하려고 미리 일어서다가 넘어지는 등의 사고가 나면 규정을 이유로 배상하지 않는 썩어 빠진 놈들이 한국 버스죠.
17/05/08 12:05
그래서 노인들이 많은지역 버스를 타면 참 좋더라고요. 기사님이 천천히 정차해서 내리고 보도블럭 올라갈때까지 보고 문닫고 가고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고요
17/05/08 12:08
전 일본가서 버스 탄 적이 너무 오래라 별 기억은 없는데 기사분들이 다들 젊고 아이돌 쓰는 마이크 같은걸로 방송해주는데 멋지더군요.
17/05/08 12:14
저게 또 노선마다 다르더라구요. 장거리 노선, 출퇴근시간에는 진짜 로드 파이터 수준이지만, 시간대나 배차 간격이 여유 있으면 또 친철하신 분들도 있고 그래요.
저희 집이 몇 노선의 시종착점인데, 여기서 출발해서 대부도(...) 가는 버스는 진짜 미쳤습니다. 이 버스라면 벤츠 트레일러가 저 쪽에서 미친듯이 밟으며 치킨게임 걸어도 이길 것 같아요... 안 그래도 버스도 가다가 퍼질 것 같은 후줄근한 수준인데 ㅠㅠ
17/05/08 12:19
대부도에 아는 사람이 가게를 하고 있어서 갔다가 시내버스를 타고 안산역까지 온 적이 있는데...시화방조제 건너올 때 미친듯이 밟더군요. 방조제 그 긴 거리에 정류장도 몇개 없다보니 차가 막히지 않으면 시외, 고속버스급 속도를 뽑아내는가 아닌가 느껴졌습니다. 어플로 속도체크를 안한게 아직도 아쉬울 정도. 크크.
17/05/08 12:20
한국이 그럴수밖에 없는 문제도있습니다. 배차간격이랑 이런게 널널하면 모르겠는데
사람이 많이 타는 라인은 장난없죠. 배차간격이랑 종점 들어오는 시간 안맞으면 패널티 물리고 하니..
17/05/08 12:22
글에는 안 적었지만 일본 시내버스의 특징이 간격이 엄청 널널하더군요. 유명 관광지 가는 버스 아니면 보통 1시간에 5대 있으면 많다고 느껴질 정도. 시내버스임에도 1시간에 3-4대 있는 경우도 꽤 봤습니다. 그래서 정류장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꼭 지참하고 다녀야 할거 같았습니다.
17/05/08 12:25
한국도 시골쪽 가면 좀 외진데는 배차간격이 널널합니다.. 저희 외할머니 댁이 그런데 차없을땐 버스배차시간을 보고 다녀야했죠.
외할머니댁엔 아직도 배차간격을 적어둔 달력이 붙어있습니다.
17/05/08 12:40
전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한국 버스의 경우 쉬는 시간이 정해진 게 아니라
빨리 들어오면 그만큼 쉴 시간이 늘어나는 괴랄한 제도다보니 밟지 않으면 숨돌릴 틈도 없죠. 배차간격이 널널한 곳은 그만큼 차 대수가 적기 때문에 그런 곳 역시 바쁘긴 매한가지고요.
17/05/08 12:20
저희 아파트는 단지내에 신호가 많고 자주 멈추게 되는대 버스기사분들은 뭐가 그리 급하신지 신호 무시하시고 다니시더군요. 제가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와중에도 가속하면서 그냥 오는대 무서워서 뛰어서 피했습니다. 진짜 급한일이 있는대 늦었을때 이러면 고마울때도 있지만 정말 난폭한거 같아요.
17/05/08 12:43
버스기사분들이 뭐 급할 게 있나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 버스 같은 경우 쉬는 시간이 따로 정해진 게 아니라
운행시간 + 쉬는시간을 합쳐서 한 타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빨리 들어와야 그만큼 쉴 시간이 생깁니다. 더구나 한 타임 간격이 너무 짧다보니 붐비는 시간대엔 화장실 갈 틈도 없이 바로 다음 차 올라타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요.
17/05/08 13:05
배차간격 널널한 시골에서 20년넘게 살았는데 배차간격 널널하다고 저런게 지켜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사님들 운전매너는 서울이 더 좋더군요.
17/05/08 13:26
노선마다 할당된 차량 대수가 다르기 때문에 배차간격과는 별 상관없습니다.
배차간격이 좁아도 승객이 많아 차량 당 수익이 높아서 차량을 많이 할당할 수 있으면 그게 더 여유있겠죠. 그게 서울이 더 나은 이유일수도 있고요.
17/05/08 13:16
연휴간에 홋카이도 렌트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규칙하나는 잘 지키더군요.
제한속도나, 차선 끼어들기 등등을 정말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잘 지켜내더군요. 한국에서 운전할때는 중간중간 끼어드는 것 예민하게 봐야하는데, 거기선 굳이 그렇게 날을 세울 필요가 없더군요. 다만, 요이치 구간에서 정체가 있었는데 대책없이 밀리더군요. 모든게 규정안에서 천천히니, 끼어드는것 다 끼워주고 신호가 빨리 바뀐다고 빨리 움직이는 것 없고 느릿느릿. 덕분에 정체는 점점 더 길어지는 효과가..시간이 없는데 그러고 있으니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는 반반 좀 섞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7/05/08 13:28
몸에 밴 것도 있는거 같은데 얼마 전에 본 일본 교통경찰의 단속 보니까 단속이 무서워서도 칼 같이 지키는 이유도 있을거 같더군요.
자잘한 위반에도 단속 차량이 튀어나와서 그 차량 잡으려고 질주를 하는데 단속 차량이 있을 장소가 전혀 예상외의 장소들이었습니다. 크크.
17/05/08 14:22
저는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정말 그렇다고 하더군요. 사복경찰이 단속하기도 한다더군요. 속도측정카메라는 오히려 별로 없더군요.
그런 연유도 있겠지만 생활 속에 질서를 지킴이 몸에 많이 베인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17/05/08 13:28
사람 꽤 있을때 내리려고 대기중인데 꾸역꾸역 밀치고 카드 찍는거보면 진짜 딥빡이...내릴때 찍으면 되는거가지고 굳이 미리 찍어서 뭐하겠다고..
17/05/08 13:42
딱히 한국이 틀리고 일본이 맞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위험과 속도는 반비례하죠. 위험을 줄이자고 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이해는 합니다만 저는 현재 한국의 대중교통이 위험과 속도의 반비례 관계 사이에서 적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시스템이) 굳이 속도를 희생해서 위험을 줄여야 할 만큼 위험이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17/05/08 14:21
전 우리나라에서 버스탈바엔 서울이라도 자차운전해서 갑니다
버스매너도 그렇고 차정비도 안하는거같아요 덜컹덜컹 멀미나서 견딜수가 없네요
17/05/08 14:26
익숙한걸 편리하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가 싶네요. 조금 빠를수는 있지만 안전보다 우선적이지는 않을까요? 또한 모두가 매뉴얼을 지키면 효율성문제도 개선될텐데 모두가 안지키니까 이모양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를수도 있지만 전 지하철에서 내린 다음 타는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었으면 ㅠㅠ 호주가봤는데 진짜 깜놀했어요 남녀노소 이걸 안지키는 사람이 없어요. 일본은 안가봤는데 어떤가요? 크크
17/05/08 14:28
멈추기전에 일어나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는데 제발 급출발 급정거만 좀 안했음 좋겠어요.
좀만 살살 잡고있으면 넘어지는 거 한순간이고 짐이라도 많으면 너무 힘듭니다. 앞문에서 다 타지도 않았고 문도 안 닫혀있는데 출발한다던가.
17/05/08 14:36
일단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하면 모든 버스 운행시간이 1.5배 정도 될 것이고 모든 승객들이 동의하진 않을 테고, 서울 특정구간에선 저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극악의 혼잡구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환경과 좀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17/05/08 15:11
저것도 정도에 따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에선 별다른 문제의식이나 위험함을 느껴본 적 없는데, 필리핀에서 지프니 타보니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아마 저 만화를 그린 분도 한국에서 그렇게 느끼셨겠죠
17/05/08 15:20
비슷한 예로 홍콩이나 동남아(?)권에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들은 무섭게 빠른 속도로 올라가더군요. 잘못하다간 다리접지를수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그쪽 사정에 맞게 자리잡은(?)문화가 아닐까합니다..
17/05/08 15:47
저런 것까지는 안 바라는데 그냥 정류장 제위치에 제대로 서고 교통법규만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이 두 가지 지키는 버스는 10퍼센트도 안 될걸요
17/05/08 16:23
한국 버스기사들도 웃긴건 "정류장이 아닌 곳은 서지 않습니다"하면서 누가 늦게 내려달라고 하는건 칼같이 문 안열어주면서, 막상 자기들이 빨리 가고 싶거나 하면 눈치보면서 정차안하고 문만 열었다닫았다하면서 정류장 통과하는 경우가 많죠. 원칙 적용에도 내로남불...
17/05/08 18:41
저는 한국시내버스 타면서도 정차후에 일어나고 싶은데, 미리 후문앞에 안서있으면 정차를 안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있어야한다는게 참 아쉬워요. 벨을 눌러놨는데도 정차를 안하면 참.. 그러고선 내린다고 기사님께 말씀드리면 왜 안서있었냐고 적반하장. 틀린건 틀린겁니다.
17/05/08 18:42
일본여행갔을때 인상적인게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린다는거랑 사람 혼잡할때 기사가 내리는 사람있냐고 두어번 물어보고 문닫고 출발하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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