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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4 13:27:40
Name tannenbaum
출처 저요!!!
Subject [텍스트] 아래 카페 알바를 뽑는 기준 게시물을 보고 생각난 일화.
대학시절 얼굴이 열일하는 친구랑 같이 다녔습니다. 뭐 대충 상상하시는대로 키크고 잘생기고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어깨 깡패였죠.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각종 음료수부터 직접 갈은 쥬스에 초컬릿 수제샌드위치 등등등....

제발 연락 한번만 달라는 쪽지야 넘치고 넘쳤죠. 뭐 이건 연예인들 조공 받듯이 날마다 쇼핑백 큰걸로 담아낼 정도였습니다.

하아...

키작고 못생긴 나는 수제샌드위치는 커녕 100원짜리 자판기 커피한잔 얻어 먹은 적 없는데 단지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로 365일 각종 선물 공세를 받는 그 친구를 보면서 진짜...

정말이지....














얼마나 그 여자분들이 안타깝던지요... ㅜㅜ

걔 게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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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2
17/04/04 13:30
수정 아이콘
게이랑 친구이신분은 역시?? 덜덜덜
카미트리아
17/04/04 13:31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만우절에 올려주셔야죠....


크크크크크

Ps. 그 잘생긴 남자분이 애인이셨다거나...
tannenbaum
17/04/04 13:33
수정 아이콘
서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전혀 관심이 없었죠. 크크크크.
그냥 친구였음요.
포도씨
17/04/04 13:35
수정 아이콘
음...보통 선 조공물품들이 몇개 있으면 쪽팔려서 안놓고 가지 않나요?
쪽팔림을 이겨낼 만큼 잘 생기면 되는건가?
이해가 안되는 내가 쪽팔려...ㅠㅜ
17/04/04 13:38
수정 아이콘
잘생기면 그런거 관계 없습니다.
tannenbaum
17/04/04 13:41
수정 아이콘
약간 재미를 위한 과장이었는데요. 실제론 하루에 서너명 정도요. 많을때도 있고 아예 없는 날도 있었습니당.
오래전 기억이라 가물하지만 직접 전해주는 분들이 더 많았는데 보통 그런 경우 거절합니다.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주고 가면 책상위에 놔두기 뭐해서 바로 바로 치웠던걸로 기억합니다.
킹찍탈
17/04/04 13:3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줄을 보고 글쓴이를 확인했네요
많이 지난 일이겠지만 과거의 그 여성분들에게 X를 눌러 조의를 ㅠㅠ
17/04/04 13:37
수정 아이콘
저와 탄넨바움님의 공통점은 둘 다 선물따윈 받아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저와 탄넨바움님의 차이점은 저는 그런 선물을 받는 친구도 없었다는 겁니다.

누구의 승리인가요?
17/04/04 13:38
수정 아이콘
탄넨바움님이 승리자죠.
보통 저정도 받으면 친한친구랑 나눠먹지 않겠습니까?!
17/04/04 13:40
수정 아이콘
(시무룩)
순규성소민아쑥
17/04/04 13:40
수정 아이콘
ah....
tannenbaum
17/04/04 13:45
수정 아이콘
마자염.
우리 돈으로 음료수 사먹은 날이 거의 없었죠.
근데 마시면서도 디게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몰래 놓고가는 경우가 아니고 직접 전해주는 경우엔 거절하는데도 한사코 놓고 가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오픈할수도 없고..... 오픈하면 학교생활에 애로사항이 넘나 꽃 피기 때문에...
Janzisuka
17/04/04 13: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한창때
와이낫가면 형들이 술 겁나 시켜줬었는데요 흠흠!
tannenbaum
17/04/04 13:53
수정 아이콘
으잉???
와이낫을 어떻게 아세욤??
Janzisuka
17/04/04 13:59
수정 아이콘
자주는 아니지만 꽤 놀러갔어요 크크
트랜스랑 와이낫 크음

소xx, 김조xx감독님들하고가던가 그냥 지나가다...
처음 방문은 아는 형하고였고..
두번째부터는 소감독이 당시에 웰컴투이태원 촬영을 거기서 했었죵
tannenbaum
17/04/04 14:02
수정 아이콘
하긴요.
그동네 클럽들이 동성애자 이성애자 다 같이 노는 공간이니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죠.
클럽 좀 댕긴다 하는 청춘들한테는 당연한 일이겠네요.
Janzisuka
17/04/04 14:05
수정 아이콘
어...그게...
무지개 넘어가보라고 꼬임에 가기 시작했는데 그냥 거기 캔디형도 좋았고..
실은...젊을적에 나름 이쁜상이어서...그런가..(게다가 총각?!이니..)
형들이 술도 잘 주고...뭐 보통 클럽들보다 훨씬 매너 좋고 좋아요.
서른 넘어서는 안가봤네요..
취향이 없어요 없어!!흥흥...영화찍을때 한분있었는데...완전 스마트하고...
여자 스텝들도 반한...하지만 전 까였...
쌀이없어요
17/04/04 14:13
수정 아이콘
으앗 추억의 와이낫 트랜스 크크크
와이낫 한 번 가 봤다가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고 왔지용
Janzisuka
17/04/04 17:23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젊고 이뻐야 사랑받는 세상 애잇
쌀이없어요
17/04/04 17:42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 없이 이쁘게 여성여성하게 하고 갔다가 진짜 고독을 느끼고 왔어요 크
17/04/04 16:04
수정 아이콘
일부러 같이 먹으라고 주는 애들도 있을걸요?
친구한테 잘보이려고 주변에 있는 저희들한테까지 선물 주는 애들도 있었어요...
좀 더 가까이 있는 연예인 보듯 하는 걸 텐데 미안하실 필요까지야...
tannenbaum
17/04/04 16:23
수정 아이콘
두어번이요.
저랑 같이 다니는 걸 아니까 저한테 대신 아무개한테 전해달라면서 2인분을 주기도 하더군요.
Paul Pogba
17/04/04 13:48
수정 아이콘
진짜 잘생겨봤으면 소원이 없겠다....ㅜㅜ 하루만이라도 느껴보고 싶다....그렇게 짜릿한가?
17/04/04 13:53
수정 아이콘
늘 짜릿해. 항산 새로워(정우성 피셜)
Janzisuka
17/04/04 14:06
수정 아이콘
어릴때 술마시고 샤워하고 뿌연거울에 있던 그녀석은 좀 생겼던거 같은데..지금은...
그냥 뿌옇기만하길 바랍니다..힝
cluefake
17/04/04 14:00
수정 아이콘
의사 선생님. 얼마면 제가 송중기급 얼굴이 됩니까.
17/04/04 14:06
수정 아이콘
0원입니다.
다시 태어나는데 돈이 들지는 않아요.
Paul Pogba
17/04/04 14:09
수정 아이콘
??요즘 결혼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집값만 해도....
카미트리아
17/04/04 14:10
수정 아이콘
태어날때 잘생길려면
과금 해야되는 건가랑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
Tyler Durden
17/04/04 14:23
수정 아이콘
다시 태어나도 또다시 태어나도 또또또또 다시 태어나도 송중기급이 얼굴이 된다는 보장이 없죠 크크
마스터충달
17/04/04 14:15
수정 아이콘
괜찮은 남자 = 게이 or 유부남
MirrorShield
17/04/04 14:21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게이 입장에서 천국 아닙니까?
마스터충달
17/04/04 14:37
수정 아이콘
괜찮은 남자는 일찍 짝을 찾아서 대부분 유부남, 괜찮은데도 결혼하지 않고 있다면 게이라는 말이라... 결국 나이 찬 괜찮은 남자 자체가 적기 땜시 천국은 아닌 걸로....

그런데 이 농담도 이제 미국에선 안 통하겠네요. :)
MirrorShield
17/04/04 14:43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농담 삼아 해봤습니다. 크크

이제 미국에서는 [괜찮은 남자는 모두 유부남이다]로 바뀌겠네요.
17/04/04 15:41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oVWYQkX0fS4

이거 생각나게 하는 글이네요
tannenbaum
17/04/04 17:32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근데 한국 클럽에서는 그렇게 노는 사람 없습니당.
그라고 놀믄 쫒겨나여.
크크크크크.
아이뽕
17/04/04 15:42
수정 아이콘
결말이 훈훈하네요
제랄드
17/04/04 16:04
수정 아이콘
https://pgr21.net/?b=1000&n=796

저는 이게 생각나는...
forangel
17/04/04 17: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진짜 김원준+탐크루즈 섞어 놓은듯한 친구가 있었는데.
음 남자들이 침 뱉더라는..
아 스브 즈느 잘생겻네. 퉷..

근데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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