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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0 03:39
테란과 프로토스를 저거에 맞게 패치하는 방향을 물었던 질문이라고 아는데요.. 저그는 저거 그대로 두고..
저도 밸런스팀 입사테스트 질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17/03/20 04:36
DK의 인터뷰 내용이 남아있군요
Q. 입사 인터뷰 때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A.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오버로드가 속도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제공된다면, 프로토스와 테란의 어떠한 점을 고쳐서 밸런스를 맞추겠는가? 단, 시야 관련된 부분을 건들일 수는 없다" 라는 질문을 받았다. 진짜 어려운 질문이었다. 시야 관련 부분을 건들일 수 없기 때문에 스캔을 빨리 주는 것도 어렵다. 공격력이나 가격 등으로 조절해야했는데, 어떻게 대답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질문 만큼은 기억에 남는다. '프로토스와 테란만 조정', '시야 관련 부분은 건드릴 수 없다' 까지 기술되어야 할 듯 합니다.
17/03/20 06:18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쓸데없는걸 물어보는 느낌인데...
오버로드가 시작부터 속업된 상태로 주어진다면 그 게임을 플레이 해본 모든 게임 전문가들은 [오버로드를 고쳐야 한다]는 의견을 낼것 같은데요. 다른것을 고칠 당위가 존재할 수 없는 레벨의 디자인 실패인데
17/03/20 10:27
오버로드를 속업상태로 준다는건 그 종족이 가진 특성으로 삼겠다는 의미죠.
즉 "강력한 클로킹 디텍팅과 정찰력을 초반부터 주는 것이 저그에게 추가되는 종족특성이라 설정하고 타 종족에게 그 특성과 대등한 가치를 지니는 특성를 줄것인가?"이게 질문의 요지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의 실패유무를 떠나서 "벨런스를 얼마나 다각적인 방향에서 볼 수 있는가?"이게 인터뷰어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17/03/20 06:27
dk식 해결법: 테란과 프로토스에 "공격 능력이 없는" "생체" "공중유닛"에 이동속도 저하 효과를 주는 글로벌 스킬을 준다. 게임 시작 후 x분후 효과가 끝나며, 100/100을 받는다.
17/03/20 09:09
테란과 프로토스를 조정해서 밸런스 맞추라고 하는게 조건이군요. 그냥 테란하고 프로토스한테 죽으면 본진에서 되살아나는 옵저버 하나 주고 시작하면 조건상으로는 어느정도 맞을지도 모르는데 시야 관련해서는 또 건드리면 안된다고... 질문 난이도가 어렵네요. '시야'라는 비 스탯적 유리함을 다른 종류의 비 스탯 or 스탯상 유리함으로 상쇄시켜야 한다는 질문인데 밸런스 조정 능력을 묻는 질문으로는 적절한 것 같기도;
17/03/20 09:17
시아를 줄이고, 체력 소규모 감소
시아 업그레이드를 2단계 (기본 단계, 업그레이드단계) 로 추가하고 이속 업그레이드를 없애고 체력 업그레이드를 집어넣으면 되겠죠. 사실상 이속업으로 얻는 효과가 상대위치 빠른 파악이랑 초반 마린등으로 잡을수 있는가 문제이외에는 초반 상황에서 나올만한게 드므니까 저정도만 해되 될거 같습니다.
17/03/20 09:21
저그가 토스테란 상대로 거의 모든정보를 유추해내고 맞춰갈 수 있는게임이 되겠네요. 대부분의 초반전략이 불가능해질듯.
그러니 테프입장에서도 저그전 맞춰가기 쉽게해야죠. 토스입장에서는 스타게이트빌드타임을 버프해서 첫커세어가 빨리 나오게하고 커세어의 공격력을 늘리고 체력을 줄이는 패치를통해 커세어이후에도 오버로드가 막돌아다니는걸 막을 수는 있게합니다. 저그의 보고 맞춰가는 올인을 막기위해선 캐논의 빌드타임을 버프하고 가격을 25정도만 낮추면 될것같네요. 전체적으로 초중반변수가없는 노잼게임이 될것같네요. 테란도 저그상대로 쨀수도없어지고 빌드심리전도 못거니 테란입장에서도 방어가 용이하게 벙커 회수가능+터렛옮겨심기가능 정도 하면 될것같네요
17/03/20 09:26
스알못이 댓글달아 봅니다. 테프가 엔베 / 포지 빌드타임 낮추고 터렛/포톤캐논 가격 낮추면 얼추 맞지 않을까요?
오버로드의 정찰 어느 정도 제한할 수 있고 테프가 빠른 방어타워러시 하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오버로드 정찰을 할테니 어느정도 막을 수 있을거고??
17/03/20 11:26
근데 문제는 저그는 시작부터 오버로드가 1기 주어지고 시작하는 종족이라는게.. 어차피 빌드는 초반 몇분 보면 다 갈리는데 그걸 터렛 포토캐논으로 막을 수가 없지요..게다가 지금도 터렛이나 포토캐논으로는 어지간히 도배를 하지 않는 이상은 정찰을 못 막아요. 어차피 오버로드 그냥 죽는 셈 치고 넣어보거든요. 1마리로 안되면 2마리도 넣어보고..
17/03/20 09:55
일단 디텍팅이고 자시고 처음부터 빌드를 다 쳐다보고 하는데, 가뜩이나 4드론이 있는 저그라 테프에게 너무 불리하죠.
그렇다고 테프에게 초반 정찰을 가능하게 한다면 정찰 내준 저그는 테프 밥이나 마찬가지구요. 저그 안건들고 테프 조정으로 밸런스 잡으려면 테크타는데 지장을 주지 않고 기본 유닛을 찍을 수 있으며 그 유닛들이 또 너무 쉽게 쌓이지 않게 해야하는데 제 생각엔 바락, 게이트 하나씩은 0원으로 지어지고 빌드타임이 반으로 주는 것 정도네요. 장기적으로 볼때는 저그가 낫긴한데 테프 초반푸쉬가 무서워서 앞마당 멀티가 힘들것이라 어느정도는 맞지 않을까 싶어요
17/03/20 10:27
테란과 프로토스만 조정한다고 생각하면.. 제 생각은 이렇네요.
일단 저그가 오버로드 속업이 처음부터 되어 있어서 얻는 이점은 1. 초반 정찰 용이 2. 초반 디텍팅 용이 3. 폭탄드랍이 빠른 타이밍에 이루어짐 인데요. 최소한도로 변경되도록 하면 (신규 유닛/스킬 추가 없음) 1. 테란 : 고스트를 배럭 기본 유닛으로 변경, 단 락다운, 핵 등은 현재 업그레이드 테크 그대로 오버로드를 잡기는 힘들겠지만 툭툭 쳐서 데미지를 주고 쫓아내는 게 가능할 거 같습니다. 2. 프로토스 : 커세어가 로보틱스 서포트웨이에서 생산되도록 변경, 프로토스가 저그의 레어 삼지창에 휘둘리는 것을 막기 위해, 로보틱스 서포트웨이에서 초반 정찰+디텍팅+공중 공격이 가능하도록 만듭니다. 확실한 건, 이대로 밸런스를 맞추려 하면 게임 양상 자체는 재미없어질 것 같습니다.
17/03/20 10:53
스투의 파수기처럼 넥서스에서 환상 일꾼을 사용 할 수 있다면 어떤가요? 마나 사용량은 한 50에 2분20초 유지가능하도록해서 미네랄 사용량을 기만 할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초반 넥서스 마나 보유량 조절로 밸런스 잡기도 좋을 것 같구요. 페이크 건물까지 지을수 있게 해주는건 너무하려나..
17/03/20 11:29
저그는 오버로드 속업이 기본장착으로 인해 얻는 장점이
드론 정찰의 생략으로 인해 드론 1마리가 불러일으키는 선형적 자원수급력, 빠른 상황캐치로 늘어난 저그의 대응력, 빠른 드랍이 가능해 짐에 전략 폭이 넓어지는 점인 것 같은데요. 수정 대상이 최대한 줄어드는 것이 롤백도 쉽고, 다음 패치의 대응도 용이하다는 점으로 접근하자면, 서플라이디팟, 파일런의 가격을 낮추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꾼의 자원수급력은 건들지 않게 되면 빠른 밥집 뚫기로 테,프 모두 정찰을 좀더 일찍 보낼 수 있게되고 테,프 모두 저그에게 보여주는 만큼, 싸진 밥집으로 쌓인 미네랄 이득이 빠른 빌딩으로 이어져 저그 대응력에 제한을 걸고요. 세 종족 모두 공격유닛의 수치 변경이 아니므로 유닛간 전투 양상은 그대로 두는 효과가 있죠.
17/03/20 14:23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이렇게 정리하면 될듯 합니다. 저그가 초반부터 강력한 디텍팅 능력과 정찰능력을 얻음으로 인해서 가져갈 수 있는 이득에는 자원 이득(빌드를 맞춰갈 수 있으므로) 상대방의 전략봉쇄, 상대방으로 하여금 전략이 노출된다는 부담감을 주어서 운영으로만 승부하게끔 하는(bbs같은거 하기가 더 어려워지겠죠) 전략의 획일화가 있겠죠.
허나 초반 날빌이 사장되어버리면 전략의 다양성이 죽어버리고 이는 게임을 단조롭게 만들죠 따라서 테란과 프로토스의 초반전략을 강화시켜주고 상대적인 자원손해를 상쇄시켜주는 방안으로 게이트웨이와 배럭스 빌드타임 감소(대략 20%정도)와 가격하락(125원)이 어떨까 합니다. 또한 이렇게 되면 테프전의 밸런스가 문제가 되므로 코어의 가격과 빌드타임을 올려서 테프전의 밸런스가 크게 무너지지 않도록 조정하며, 팩토리 머신샵의 가격도 25/25 정도로 조정하면 테프전의 밸런스를 크게 해치지 않을듯 합니다
17/03/20 15:29
1. 오버로드의 체력을 200에서 100~150으로 변경한다.
> 저그에게 너무 강력한 정찰 / 디텍팅 능력이 부여됐기때문에 다른종족이 이 이점을 쉽게 격파할 수 있어야함. 2. 오버로드 드랍 업그레이드 비용이 100/100만큼, 연구속도가 30초만큼 증가해야함. > 타 종족에 비해 드랍공격의 비용, 소모시간이 유리해지기에 너프 3. 스포닝풀의 건설시간이 15초만큼 증가해야함 > 상대종족 정찰을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이점이 게임초반의 이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가장 기초적인 테크빌딩인 스포닝풀의 건설시간이 증가해야함. 이후 테스트를 해보아야겠지만 일단 이 3가지중 최소 2가지의 조치는 반드시 취해져야한다고 봅니다. 저그가 꽤나 유리해 지겠네요. 타종족의 밸런스를 건드리는건 별로 좋은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다른 밸런스는 문제없다는 가정하에 vs저그전의 밸런스만 문제가 되는거니까요. 최소의 변화로 타종족의 게임양상에는 영향을 미치지않는선에서 최대의 효율을 내는게 가장 좋을것같습니다.
17/03/20 15:58
개인적으로는 무엇으로 맞추냐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변경 사항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테스트하는 것이라 봅니다. 만약 감 좋은 누군가가 나서서 정확히 진단한다면 그러한 프로세스가 빛을 내지 못하겠지만 시스템 차원에서는 당연히 더욱 확실한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확실한 안목이 없는 사람들이 주류이거나 밸런스 조종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빠르고 정확한 테스트로 (게이머 차원의 자원을 정당하게 활용할 방안이 있다면 더 좋겠죠. 요즘 같은 경우는 AI의 적절한 활용도 가능하겠고요.) 더욱 바른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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