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균: 도재욱 7시, 임진묵 1시. 자리가 이렇게 떴을때 누가 기분이 좋은 자리가 뜬겁니까? 쩨이디 해서얼~
이제동: 당연히 프로토스죠~
박성균: 아하하아아아아안히~~~~
이제동: 아아아 왜요? 왜?
박성균: 왜? why히? 테란이 위에 걸려야지 상대방 입장에서 가스러시 할때도 가스가 (이제동 두 눈을 감고 고개를 든 뒤 한숨쉬고 웃는다.) 멀리 있고 And 서플 배럭 심시티를 할 때 윗자리가 심시티가 더 잘나오기 때문에 보통 블루스톰 1시가 테란이 나오면 테란이 기분좋은 자리가 나왔다고 하는겁니다아하~
박성균: 사실 도재욱 스타일이 이런 2인용 맵에 특화되있지는 않은거 같은게, 사실 좀 약간 무난하게 4인용 맵처럼 플레이할 때가 많거든요. 저런 플레이가 테란을 좀 편하게 해줄수도 있어요. 블루스톰 같은 이런 전략적이고 2인용 맵은 사실 처음부터 뭔가 이렇게 견제를 넣으면서 시작해주면 좋은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출발 자체는 테란도 편하게 지금 출발하고 있죠?
박성균: 안희정~~~이게 어떻게 바카닉이죠? 쩨이디히~ 그냥 메딕 하나 찍은건뎅 JJay D히~ 피곤하십니까? 바카스 드세여허~ 트리플 찍어버리면 테란이 게임 엄청 유리한데에. 일단 커맨드는 안보이는게 설마 타이밍 러쉰가요? 근데 타이밍 러쉬를 할경우에는 변수가 생길 수 있어요. 봐야합니다.
이제동: 안희정. 안희정!!!!!!
박성균: 아 커맨드 저기 찍혀있는거 같네요. 저기 아래에. 그렇네요. 커맨드를 찍었네요. 이거 커맨드를 안전하게 본진 안에다 찍어놨네요. 테란이 지금 분위기 되게 좋습니다
이제동: 지금 토스가 좋은데요?
박성균: 왜 why죠?
이제동: 토스가 지금 굉장히 물량이히 점점 (박성균: 예) 쌓이고 있거든요.
박성균: (심드렁하게) 예.
이제동: 6시도 멀티하고 있죠? 지금? 몰래멀티?
박성균: 아하아아아아아아안희정~
이제동: (때마침 6시 화면에 잡힌 드라군을 보고 눈을 가린채 웃으며 괴로워한다) 흐하.
박성균: 드라군이죠. 네? 지금 이타이밍에 6시 멀티는 제정신이 아니어야만 할 수 있는 멀티져어어어~
이제동: (목소리가 작아졌다.) 아니 저거 멀티처럼 생겼네 근데. 진짜 멀틴 줄 알았어. 와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