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3/06 02:25
제가 생각하는 임요환의 프로게이머로서 최고의 업적은 후배 프로게이머들이 본받을만한 게이머로서의 '업적' + '인성'이라고 봅니다.
프로리그로 키우는거야 어떤형태든 되었을 것같은데, 하나의 우상으로서의 임요환은 정말 손가락 으뜸 세워야 합니다.
17/03/06 08:50
이거 정말입니다, 자랑이 아니라 드랍쉽카페 운영지기를 얼결에 하게 되었고 당시 소속사를 방문하게 된적이 있었습니다,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임싫모라고 임요환 선수의 안티카페가 있었죠, 본인들은 거창하게 임빠들의 악행을 어쩌고 저쩌고 반면교사가 어쩌고 했었죠, 초창기에는 그래도 정도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내 역시 그냥 근거없는 비난과 마타도어성 루머글이 넘쳐났지요, 그런데 당시 임요환 선수는 임싫모글에 도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겼죠, 제가 들었던 말 중에 하나가 얘는 장황하게 쓰기는 하는데 유머감각이 없어서 별로예요, 참 혈기가 넘칠 그 나이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자기관리가 참 철저했죠, 아울러 패배한 날에는 일부러 자신에게 비판적인 사이트를 찾아 관련글을 읽기도 했었고요, 일인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황제라는 타이틀도 괜히 얻는데 아니구나 하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대단한 친구입니다, 다른 분야라도 이 정도일 줄은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 이상의 성과를 냈었을거라 감히 단언해봅니다
17/03/06 16:18
저는 김민구 선수와의 서바이버 전에서 무개념 ppp에 엄청 실망했네요.
소리가 정말로 안 들렸으면 벙커링하면서 ppp를 쳤었어야죠. 벙커링하면서 마린 소리가 안 들리는 걸 모르는게 프로게이멉니까? 숨겨둔 마린을 꼴아박은 다음에 ppp를 치는 건 진짜 좀;;; 저그 선수가 좀 유명했으면, 경기가 중요했으면 정전록보다도 더 난리났을 겁니다. 임요환이라서 묻힌 거죠. 엄청난 승부욕과 리더쉽은 인정합니다만, 저런 일까지 좋게 볼 순 없네요.
17/03/06 16:39
물론 이건 리버스 템플에서 붙었을 때 일이니 엄청 후반이긴 합니다 크크.
얼라이 마인 건도 사실 쉴드 치려면 칠 수 있고요. 나이가 들어서 자신의 욕심만큼 실력이 안 나오니 그랬던 게 아닌가 싶은...
17/03/06 02:47
전태규가 이전의 행동들이 까발려지면서 요즘 스타팬들 사이에서 욕 꽤나 먹고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이전 선수들이나 후배들이랑 만나고 하는거 보면, 아예 인성이 나쁘거나 하는 사람은 아닌가 봅니다.
17/03/06 03:14
이게 오른쪽 둘이 몇년동안 연락 씹어서 억지로 만든 자리라.. 결혼식 때 후배나 선수 하나도 안 온 걸로 유명하죠.
김봉준은 쌩까는정도는 아니었나?? 아무튼 싫어했죠.
17/03/06 03:31
사실 정말 많이 싫으면 아예 풀 생각 조차 안하고 쌩깔텐데, 그래도 풀려고 자리를 만든거 보면,
후배들 입장에서 봤을 때 전태규가 풀 만한 상대이긴 하니까 그랬을 것 같아요.
17/03/06 03:45
방송 때문에 엮이니까 억지로라도 푸는거 보여주는거죠 이것도 몇년 걸린거고 저 착한 조재걸이 전태규 오는거 알았으면 어머니 간병한다고 하고 안왔을거라 하고
17/03/06 10:52
전태규 특유의 양아치 입담은 구수하고 재미나고 찰지긴 합니다. 양아치스럽다는 김동수 강도경 전태규 모두 예능감은 특출나더라구요. 말을 찰지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