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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13 18:41
제가 한 3년전에 갔던곳은 요새 그거 단속한다고....현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를 외치던 녀석이 있었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심지어 전역 3주남은 녀석이 심심하다고 생활관장을 했던 녀석이라 훈련도 편하게 했씁....?)
17/02/13 18:48
그런가요? 저 예비군을 때도 간부들이 돈모아서 주지 말라 말은 했지만 거의 립서비스 수준이라...
그나저나 현물로 달라고 하는 친구는 용감하네요. 크크 제 때는 돈받은 친구들이 한결같이 안절부절 어찌할바를 몰라 막 당황하고 그랬거든요.
17/02/13 20:31
보통 예비군 훈련 나오는 애들은 일병~상병 즈음이라 그럴겁니다.
제가 겪은 케이스들도 물어보니 다들 일병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들도 그애 관물대 앞에다가 저렇게 음식들 사서 모아주고 나왔었습니다. 돈으로 주면 괜히 부담될 것 같아서요.
17/02/13 20:50
나가면서 저렇게 사준적없이 그냥 국방부에 민원으로 칭찬해서 포상휴가를 받게해줬더니 그 다음 해에 갔을때 이번엔 자기를 달라던 예비군조교가 생각나네요..크크 그녀석이랑 포상받은적 없는 조교중에 짬 제일 많은 놈으로 또 민원넣어서 포상휴가 받게 해주고 나름 보람있는 경험이었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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