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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23:12
얘기 들어보니 케텝 개판이었네요... 빠따정만 막나가나 했더니, 선수들도 어지간히 막장이었음;
원래 케텝 고참 중에 무서운 형들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매일 고성이 오고가고 선수들끼리 연장(?)까지 들고 싸움질을 했다니... 그와중에 가림토는 팀원도 아니면서 숙소에 얹혀 살다가 자기가 감독하겠다며 빠따정한테 감독직 내려놓으라고 했다질 않나 크크 이런 팀이 우승을 하는 게 더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a 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형들에게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이 형들 진짜 양애취였네요 크크크 분명히 같은 세대가 주축인 게임팀인데, 어째서 한 쪽은 임요환과 아이들의 이스포츠를 위한 위대한 발자국이고, 한 쪽은 천방지축 망나니들의 좌충우돌인가요; 이야....
17/01/19 23:32
그러다가 KTF 직원한테 얹혀 살던 거 걸려서 내보냈다는데, 빠따정이 내보냈다고 생각했는지 또 빠따정을 고발하는 글을 올리고..
진짜 이 형 사이즈가 대단합니다 크크
17/01/19 23:15
고소조아하시는분이라 고소하실까봐 실명은 못 쓰겠지만 한분은 정말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네요. 어떻게 가는 회사 건드리는 게임마다 만난 사람들의 악담이 끊이질 않네 후덜덜; 진짜 지존급 파파괴
17/01/19 23:41
이상하네요. 가림토 은퇴후에 선수복귀한다고 KTF 입단하지 않았었나요?
예선도 통과못했던걸로 기억하지만.... 얹혀살던건 그 이전 이야기인가요?
17/01/19 23:47
KTF에서 법적대응 하려고 했는데, 가림토가 사업체 근무중이라 빠따정이 그냥 덮자고 했다는 걸 보니 방위산업체 복무시기였던 것 같네요.
17/01/20 00:10
그런데 김동수도 그냥 아무 이유없이 감독직 내려놓으라고 한게 아니라 정수영 감독의 빠따질에 반감을 가지고 그런걸로 보입니다.
KTF 정감독님의 쉐키 정이라는 별명은 진수진남과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얻었다는 사실은 다들 아는 일화다. 난 정감독님을 이야기 할때 "야무지게 빠따 맞아야지"라는 말이 그냥 외모와 쉐키 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문장이라서 항상 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KTF 선수들이 진짜로 빠따를 맞았단다... -_-;; 뭔가 연대 책임으로 맞았다는데... 그날 진우형은 야구 배트로 빠따를 너무 많이 맞아서 허벅지가 장난이 아니었단다... 헐... 요즘이 어떤 시댄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리는 체벌도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빠따문화같은걸 사용하다니... 그말 들으면서 정말 황당했지만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던건 그날 빠따를 맞고도 조용히 있었던 선수들이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ㅡ 당시 김동수가 쓴 글의 일부. 이게 김동수 선수가 해설하면서 썼던 글인데 빠따에 대해서 정수영과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김동수 말이 틀린말도 아니구요. 다 큰 성인을 빠따로 구타하면서 다스린다니... http://www.educare21.com/blank-9 정수영은 아직도 자신이 빠따를 든게 잘했다고 생각하는듯한데 김동수가 이에 반발하는건 어찌보면 정당했던거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은 맞으면서도 조용히 있었지만 괄괄한 성격의 김동수가 다른 선수들을 대신해서 총대를 맨거라고 봐요.
17/01/20 00:20
김동수가 별일없이 잘 지내오던 사고만 계속 치던 간에
김동수가 정수영에 대해서 지적한 저 부분만큼은 전혀 틀린 말이 없죠. 무조건 이건 빠따를 든 정수영이 잘못한거고 김동수의 비판에는 틀린 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회에서 빠따문화라는건 정말 있어서도 안되고 그걸 당연시 해서도 안되죠.
17/01/19 23:26
쉐키정 별명의 시초... 크크
이지호 전감독님은 뭐하고 지내시나 궁금하네요. 사막에 가면 오아시스 스폰을 물어올 분이라고 했었는데 크크.
17/01/19 23:29
진짜 여기 스타 사이트인 것 같아요 흐흐
이젠 대니어 리로만 기억하지 한국 이름 잊고 있었는데. (누가 물어봤으면 생각 안 난다 했을 듯..) 나무위키인지 어디서 봤었는데 잠시만요 제가 한번 찾아볼게요.
17/01/19 23:44
2010년쯤 피씨방 시작하셨는데 그 피씨방이 지금은(로드뷰 기준 2016년 7월) 다른 상호로 바뀌었고 2014년쯤에 개업한지 2주 되었다는 인사글이 올라온 걸로 봐서 3~4년정도 영업하시다 접으신거 같네요.
17/01/20 00:16
가장 최근 정보로는 교회 성도가 되셔서 가정예배하신게 가장 최근 근황 같네요
이름도 이대니어시고 부인분도 결혼 하신분 성함이랑 동일하고요 구글에 검색해보니 용인 수지에 있는 방주교회인가? 거기에 글이 올라와 계시더군요 2014년 5월 18일 기준입니다
17/01/19 23:27
2000년대 초반 한참 직관 다닐 때, 쉬는 시간에 음료수 마시려고 앉았는데 바로 옆자리에!
당시에도 이미 아저씨에, 회사 규칙 때문에 캐쥬얼한 옷보다 정장 비슷한 옷을 많이 입었기에 무슨 관계자인 줄 아셨는지 인사를 하시더군요. 얼결에 인사하고 함께 음료수 마신 뒤에 또 인사하고 헤어진 기억이 납니다. 만나본 관계자들 중에서 가장 어색했던 기억이네요^^
17/01/20 00:34
우와! 옛날얘기하니까 옛날 분이 딱!
공룡님이 자랑(?)하시던 사인들 그땐 참 부러웠는데... 지금도 있으면 추억이겠다 싶긴 합니다....크크
17/01/19 23:32
http://www.educare21.com/
작년 초에 필리핀에서 유학원 겸 어학캠프 겸 모호한거 운영하신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아직 홈페이지는 남아있네요.
17/01/19 23:46
그래도 저런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나마 사람들이 환상을 품고 그만큼 더 열광을 할 수 있었던거죠.
롤 같은 게임도 나중에 파보면 별에별 얘기 다 나올겁니다 크크
17/01/20 00:06
17/01/20 06:59
제가 알기로 강민 선수는 초기 연습생 시절부터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한 15년 20년 되다보니 그분들이 지금 다들 좋은자리 하나씩 꿰어차고 있다고.... 그분들이 얘기하는 '큰손'인가 보군요. 크크.
17/01/20 00:12
근데 양대 통신사팀인 케텝이 저 정도로 막장이었던 건 좀 충격이네요. 티원이 그나마 제일 나았으려나.....티원도 아마 임요환 군대 간 다음에는 한동안 개판이었을 거 같긴 한데.
17/01/20 00:16
빠따 들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정수영 본인도 빠따 든것에 대해 당당해하는거 같은데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이게 야구 구단이나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100% 엄청나게 까였을거 같은데 프로게임 구단에서는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나오는게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요. 다 큰 성인을 빠따로 두들겨패서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발상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그걸 당연시 하는것도 전혀 이해가 안가고 스타팬들이 빠따 들만 하다고 하는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강민이 슈마go에서 ktf 로 올때 바로 첫날 빠따를 들었다는데 프로야구나 프로축구구단에서 감독이 지금 그랬으면 바로 매장감입니다. 김동수의 인성이나 소문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김동수가 정수영을 비판했던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아무리 어린 선수들이라도 사회에서 빠따로 군기를 잡고 다스린다니... 그리고 이를 아직도 감독은 잘했다고 당당하게 여기고 팬들은 그럴만 하네요 라고 옹호한다니... KTF 정감독님의 쉐키 정이라는 별명은 진수진남과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얻었다는 사실은 다들 아는 일화다. 난 정감독님을 이야기 할때 "야무지게 빠따 맞아야지"라는 말이 그냥 외모와 쉐키 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문장이라서 항상 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KTF 선수들이 진짜로 빠따를 맞았단다... -_-;; 뭔가 연대 책임으로 맞았다는데... 그날 진우형은 야구 배트로 빠따를 너무 많이 맞아서 허벅지가 장난이 아니었단다... 헐... 요즘이 어떤 시댄데... 학교에서 선생님이 내리는 체벌도 엄청나게 큰 문제가 되는 사회에서 빠따문화같은걸 사용하다니... 그말 들으면서 정말 황당했지만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던건 그날 빠따를 맞고도 조용히 있었던 선수들이다.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ㅡ 당시 김동수가 쓴 글의 일부.
17/01/20 00:43
이게 지나간 일이라서 유야무야 넘기는거지 실시간으로 터졌으면 판 뒤집히고도 남을 썰들이죠.
예전에 누구였더라 팀들끼리 일부러 인사 쌩까라고 시킨 감독도 있었다던데...
17/01/20 01:09
말인즉 맞는 말씀인데
다른 스포츠와의 비교는 사실과 다릅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김응용 감독 같은 절도 있는 분위기 선호하던 분은 카메라 있건없건 원산폭격 시키고 그랬어요(안보는데선 뭐...) 여자스포츠 같은 경우는 지금도 종목을 막론하고 구타에서 자유롭다고 보기 힘들 겁니다.
17/01/20 08:24
농구판만 해도 지금 상무 선임들이 후임으로 들어온 선수에게 기합주다가 무릎 부러뜨렸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자들이 기합당한 선수들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죠. 다음 주 제대거든요.
17/01/20 10:55
애초에 우리 스포츠가 그리 선진화(?)된 것 그다지 오랜 일 아닙니다.
몇년 전에도 모 프로야구 구단 머리 박고 있던 사진 야구 게시판에 올라와서 문제시 된 일도 엄연히 있었고, 그로부터 몇년 전으로 가면 경기 중에 감독이 포수 조인트 까는 게 TV화면에 그대로 나온 일도 있었죠. 스타라는 스포츠가 초창기에는 군대 문화에 익숙한 20대들 위주로 인기 잡았다는 점이나, 프로팀이라는 것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만 해도 스폰서 구단의 힘보다는 몇몇 감독 코치의 힘이 훨씬 강했다는 - 사실상 그 '사장님들'에 의해 만들어진 팀이다시피 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게 이해 안되는 분위기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런 행위를 용납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말도 맞고요.
17/01/20 00:26
정수영 감독이 감독 그만둔썰 .
그전까지는 나와 프런트와 협회쪽과 이야기가 정말 잘 됐다 e스포츠, 스타판 발전을 위한 이야기가 잘 오가고 있었다 근데 sk가 들어온지 6개월만에 회장직을 먹더라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 kt는 삼성과 함께 99년부터 게임판을 이끌어온 기업이다 근데 sk가 6개월만에 들어와서 회장직 가져가니까 참 당시 기업팀의 협회 예산책정이 56억을 잡고 있었다 근데 SK가 100억을 쓰겠다고 했다 그거에 우리를 등진 것이다 당시에는 장충체육관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만드려고 했다(e스포츠의 성지였지) 우리가 20억정도? 에 장충 체육관을 계약하려 했다 그러던중 SK가 100억으로 치고 들어왔다 그러니 내가 할게 없더라 프런트도 부산으로 내려갔고 나름대로 큰 그림을 다 같이 그리고 있었는데 그게 다 물거품이 된 거다 그러던중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 거다 회사에서도 고문직을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문직 할 바에 그냥 그만두겠다고 했다
17/01/20 00:28
이거 들으면 저는 솔직히 skt에 감탄만 나네요.
저시점이면 23억도 아주 큰건데 sk는 5배를 그냥 e스포츠에 던져버렸군요 e스포츠의 미래를 넓게 본건지 자부심인지... 협회 예산보다 2배정도의 돈을 투자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죠
17/01/20 00:39
원래 56억 쓰겠다는 마당에 SK가 100억 쓰겠다고 했다면 등지고 말고가 아니라 업계에서는 만세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장충체육관 전용구장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 더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 수천명 규모의 경기장을 어떻게 채울 것이냐는 둘째치고, 예산의 약 1/3을 대관료에 전부 투입했다면 나머지에는 돈을 어떻게 쓰려고요.
17/01/20 00:38
http://afree.ca/nalra82/187636403
지금 정수영과 함께 예전 에결 강민 vs 박태민 다시보기 하고 있네요 정수영 감독 빙의해서 강민 엄청나게 까고 있는중 크크크 2005년 경기 지금보니 참 뭔가 어설프긴 하네요
17/01/20 00:49
역사와 역사적 인물들의 대담이라 재밌네요 크크
저 경기도 기억나는 것 같네요. 레퀴엠 박태민 vs 플토(송병구?로 기억나는데) 디바우러 나오고 하는 장기전과 잠시 헷갈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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