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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8 16:33
인크루트 스타리그 8강 이영호전도 소떼 경기로 유명하죠. 저글링이 나올거 같은 에그에서 울트라가 나오고 미니맵에서 일자로 줄지어 내려오는 저글링 히드라가 아니라 울트라, 뮤탈리스크... 저그빠 유저로서 김준영 선수 참 좋아했는데 저때 김준영은 레메로도 이길 수 없을거 같았습니다. 디파일러도 없이 그냥 소떼로 밀어버렸죠.
17/01/18 16:37
결승전때 이영호vs송병구 대신, 변형태vs김준영이 성사되면서 다들 망한 결승대진이라고 했었죠.
현실은 역대급 감동 스토리에 김준영이 3:2 역스웝하면서 때마침 비도내리고... 스토리로치면 so1 급 이 아니었나 싶어요.
17/01/18 18:38
결승전 역스윕, 5경기 양상(밀리다가 역전함),
엄옹의 스토리텔링 [역스윕을 할 수 있는 멘탈=대인(자기 별명)] 그리고 김준영이 대학갈 형편이 안 돼 생계를 위해 프로게이머를 했던 히스토리가 어우러져 정말 감동적인 우승이었죠.
17/01/18 19:58
저테전 개념이 다르네요. 저그가 저글링 디파로 버티면서 최종 테크를 완성하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네요.
특히 변형태 테란이 공세적이니 5세트 지금 봐도 진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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