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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9 16:22
진짜 김택용 대 조일장은
피지컬로 서로 승부보는 경기였고... 김택용 대 김성현은 김성현이 아프리카 방송에선 겁나 잘하던데 왜?? 이런 모습.... 조일장 대 유영진은 둘중 하나 떨어지겠네? 이런 생각이었다가 마지막경기에서는 송병구의 경기전 한줄평으로 끝내버렸죠 이겨야 할 경기를 진 사람과 질 경기를 이긴 사람의 대결이라고...
16/12/29 16:43
이 경기 이제 봤는데 이거는 스타1 한창 때도 안 나오던 스타일의 경기네요. 수준이 마냥 퇴보되지는 않았나 봅니다. 진짜 아무나 못 하는
운영이라는 게 잘 느껴져서 김택용 실력에 감탄했습니다. 초반 질럿 압박 컨트롤도 엄청난데 히드라 러쉬 타이밍 넘기는 건 진짜 예술이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커세어 운용도 환상적이고요.
16/12/29 16:47
https://pgr21.net/?b=6&n=60539
김연우님이 말씀하셨지만 요즘 프로토스가 대저그전 대세로 미는 저플전 선게이트 빌드죠.
16/12/29 17:01
요즘 다른 종족전은 모르겠는데 프저전 하나는 스1 폐지 전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경기력들이 올라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아프리카 방송들 보면 굉장히 다이내믹하고 재밌습니다.
16/12/29 18:03
전태규는 진지하게 해설준비를 했었었죠
양방송사에 해설 테스트를 보기도 했고 김정민해설에게 해설을 배우기도 했었고 롤해설도 준비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관련된 썰들이 나름 재미나더군요
16/12/29 18:08
현역 시절 프로리그 고정 멤버로 들어가는 수준의 전 프로 BJ 들이 확실히 경기를 잘 보는거 같아요...
그 이상이거나 이하 인 경우는 오히려 별로고요...
16/12/29 18:26
네...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이예요.. 빌드 예측이나 이런건 비슷하게 정확한데...
자신은 되는데 안되는거에 전투나 대응 등에 대해서는 왜 저렇게 하지 라고 의문을 갖는 느낌이랄까요...;;;
16/12/29 23:59
크크크 저도 좀 동감합니다. 병구는 아직 잘 겜을 모르니까 그렇다 치고,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해설하는거 보면 겁나 웃깁니다.
이거 테란이 절대 못이겨요 하다가 상황 바뀌면 어? 어? 하다가 이거 저그가 절대 못이겨요 선언. 또 변수 생기면 반대쪽으로.. 무한 반복입니다. 태세 변환이 우디르급이에요.
16/12/29 18:46
선동렬 감독같은 느낌이죠. 이걸 왜 못하지?...
이영호가 위기에 답으로 내놓는 멘트가 있죠. 당황하지 않으면 돼요 (...)
16/12/30 12:53
해설 진짜 잘하네요. 이날 경기 너무 재미있어서 다른 BJ들해설도 다시보기로 다 봤는데, 제일 정확하고 시청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정말 잘 주네요.
자기 주종 없는 경기도 꽤 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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