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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2 03:37
참고로 오늘 전적은 다음과 같네요.
제1경기 김명운:김택용(P) 김택용 승 제2경기 김민철:김택용(P) 김민철 승 제3경기 김민철:이영호(T) 김민철 승 제4경기 김민철:김윤중(P) 김윤중 승 제5경기 조일장:김윤중(P) 조일장 승 제6경기 조일장:박성균(T) 박성균 승 제7경기 김정우:박성균(T) 김정우 승 총 4:3 스코어구요, 철벽저그 김민철의 갓택 연파가 백미였습니다. 에결도 정말 쫄깃했구요. 풀 시리즈를 4저그방으로 녹방 반드시 보시길...보이스톡으로 정말 오디오 안 비게 게임 잘 분석합니다. 각자 너무 스타일이나 마인드가 다 달라서 그런지, 교류가 잦아질 수록 상호 시너지가 나는 게 보입니다.
16/12/02 09:54
저도 철벽저그에 대해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막상 경기들을 보면 기이할 정도로 수비적인 모습을 취하는데도 상대방이 말려서 뒤집는 경기가 정말 많더군요. 특히 엄청나게 공격적인 택을 상대로 상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웅진저그 답게 판짜기도 상당히 능하구요. 오프라인에서도 이정도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선수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종족배틀 끝나고 김민철 대 김윤중의 스폰대결이 이어졌었는데, 종족배틀에서와 달리, 김민철이 2:0으로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16/12/02 10:47
어제 팀배틀은 참가했던 아프리카 bj 방송국을 찾아가면 됩니다.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15721319 (김정우 방송국) 1차 팀배틀은 이영호x김정우x조일장 대 김택용x김윤중x염보성이었구요. 영상으로는 2시간 31분대로, 위에서 거론한 4저그vs2플토2테란 2차 팀배틀은 3시간48분대로 가시면 됩니다. 며칠 전 팀배틀도 아래 bj 방송국 게시물을 보면 찾을 수 있으니 자동삭제되기 전에 한 번 찾아보세요:) 11/29 이제동 김정우 조일장 12/1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 김민철 12/2 김정우 김명운 조일장 김민철
16/12/02 05:25
레메는 테란이 유리할때 스무스하게 가면 저그가 이기기 힘든거죠.
테란이 비슷하거나 불리한 상황에 레메가면 저그도 해법은 있습니다.
16/12/02 10:02
레메는 일단 편하게 못 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거 같구요. 가더라도 최대한 병력이 못 쌓이게 만들거나, 드랍을 통한 적 메카닉부대의 동선낭비(기동성이 별로니까요), 기반시설파괴 같은 게릴라전을 유도하면서 럴커+디파일러로 멀티로 오는 병력을 방어하고 차곡차곡 쌓아둔 퀸으로 치고 나오는 상대 한방병력 중 탱크를 모조리 브루들링으로 만들면서 싸먹는 형태로 잡더군요. 이와중에 벌처와 마인에 휘둘리지 말 것이며, 테란의 드랍병력에 커널이나 스타팅멀티가 날라가지 않아야 하며, 초중반에 뽑아둔 뮤탈을 계속 살려둬서 상대 테란의 타 스타팅 멀티를 늦춰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베슬이 쌓이지 않게 계속 스콜지 테러하는 플레이도 꾸준히 해줘야 하는 건 당연하구요.
이렇게 열심히 적고 나니...요즘 A급 이상 저그들 대단합니다. 저걸 다 해내니까요.
16/12/02 10:17
최근 삼사일간의 추이를 보면서 느낀 것이, 확실히 저그 진영은 '중진'들이 견고하다는 점이었습니다. A급이라고 볼 수 있는 김정우(구 CJ), 조일장(구 STX), 김명운(구 웅진), 임홍규(구 SKT)가 계속 분전하고 있던 차에 본좌라인이었던 이제동(구 화승)이 돌아오고, 김민철(구 웅진) 같은 깜짝스타가 등장하면서 종족 전체적으로 탄력을 받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제동의 극단적인 공격성향과, 김민철의 극단적인 수비성향의 플레이는 기존의 저그유저들에게 좋은 영감을 준 것 같고, 벤젠 투입으로 종족 내부의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팀배틀을 계기로 파훼법에 대한 공론의 장이 열렸던 점이 지금의 상승세를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결국 상호 시너지의 긍정적 결과라고 볼 수 있겠죠.
이에 비해, 프로토스 진영은 김택용 한명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커서, 그 김택용이 막혔을 경우 그 대안을 같이 논의해줄 빅네임이 많지 않다는 점이 큰 문제인 것 같구요, 테란 진영 같은 경우에는 본좌 이영호를 보유하고 있고 최강의 인재풀을 가지고 있지만, 뚜렷이 뭉치려하는 움직임이 없더군요. 그 동안에 워낙 잘 나갔던 터라 굳이 뭉칠 명분도 별로 없어보였던 것 같구요. 스타일리쉬한 상급 저그들이 서로에게서 영감을 받고 종잡을 수 없는 판짜기와 운영을 선보이자, 기존 패턴에 익숙해져있던 테란, 플토 진영이 이에 대처하느라 쩔쩔 매는 형국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머리들이 모이니까 전혀 안 풀릴 것 같던 것도 서서히 풀리네요...이런 걸 보면 확실히 '전략게임'에서는 '전략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16/12/02 10:47
어제 팀배틀은 참가했던 아프리카 bj 방송국을 찾아가면 됩니다.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15721319 (김정우 방송국) 1차 팀배틀은 이영호x김정우x조일장 대 김택용x김윤중x염보성이었구요. 영상으로는 2시간 31분대로, 위에서 거론한 4저그vs2플토2테란 2차 팀배틀은 3시간48분대로 가시면 됩니다. 며칠 전 팀배틀도 아래 bj 방송국 게시물을 보면 찾을 수 있으니 자동삭제되기 전에 한 번 찾아보세요:) 11/29 이제동 김정우 조일장 12/1 이제동 김정우 김명운 김민철 12/2 김정우 김명운 조일장 김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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