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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6 18:07
이거 가지고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브루드워 커뮤니티인 모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프로게이머의 자긍심은 어따 팔아치우고 오버워치하다 아마추어한테 졌냐고 신명나게 까더군요. 애초에 지금은 프로게이머가 아닌데;
16/11/26 18:14
아프리카 전프로들에 대해 얘기할때는 이상하게 잣대가 왔다갔다하더군요.
철구나 주작범 같이 논란이 될만한 인물들과 어울릴때는 "이젠 프로도 아닌데 뭐 어때?" 이런 모습이 보일때는 "프로게이머의 자긍심은 어따 팔아치웠어?" 자기들 원할때는 프로였다가 아닐때는 아니었다가...
16/11/26 18:24
이제는 프로가 아니라고 하지만
프로였던 것 때문에 기대하고 또 관심을 받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성적에는 어느정도 부응을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이제 프로 아니니까 즐겜 모드로 대회 참가하는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는건 너무 편리한 생각인거 같아요. 뭐 의무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놀림거리가 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16/11/26 18:44
프로 아니어도 열심히 안하고 못하면 놀림감 되는건 어쩔 수 없죠.
이제동이 아프리카에서 오버워치 방송키고 별풍 받는 사람도 아니고 스타가 주 컨텐츤데... 아프리카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예요. 아무리 이제동이라도 실력 안올라오고 빌빌대고 있으면 시청자 금방 줄어듭니다. 이왕하는거 좀 빡세게 연습해서 아프리카에서도 제대로 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팬들한테도 좋지 않겠습니까? 아프리카에서 스타로 별풍받고 방송하는 이상,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회에 나간이상, 프로든 아니든 최선을 다하는게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예의 아닙니까? 대회장에서 연습안하고 잠자고 오버워치 하고 했다던데... 아무리 아마추어나 일반인이라도 본인이 참가한 대회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좋은소리 못듣는게 당연하죠.
16/11/26 19:05
아랫글에는 장난스럽게 댓글을 달긴했지만.. 저저전이 변수가 워낙많다보니 떨어진거죠 뭐 ㅜㅜ
아프리카 3대저그 조일장도 방송시작한지 한두달된 이영한한테 져서 탈락한거보면 참.. 저저전몰라요
16/11/26 19:23
이제동 선수 외국생활하다가 한국와서 이렇게 사람들이 열내는거 보면 좀 어리둥절 하겠네요.
인터뷰에서 항상 외국의 그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좋았다고 언급했던게 기억나는데. [아마한테 지면 놀림감되는건 당연하다고 여기는] 한국특유의 이 문화에 좀 알딸딸 하실듯. 신경쓰지말고 하고싶은거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16/11/26 20:25
외국이라고 아마한테 지면 놀림 안당하는줄 아시나요?
더구나 열심히 했는데 빌드빨로 진것도 아니고 연습 제대로 안하고 슬렁슬렁 하다가 진건데요? 그나마 우리나라에서나 팬들이 쉴드 쳐주지 외국은 더 신랄하게 깝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 팬이라면 이제동 선수가 심기일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는걸 바래야 되는거 아닌지요. 사람들이 뭐라던 신경안쓰고 스타 연습도 안하고 오버워치나 하면서 배틀넷에서 뚜드러 맞고 아프리카 쩌리들한테 뚜드러 맞고 댕기는걸 진짜 원하십니까?
16/11/26 20:48
그러면 이제동이 전과 같이 악착같이 게임을 하길 원하시나요?? 전 프로세계를 은퇴한 선수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선수들이 악착같이 연습하고, 리그에서 성과를 올리는게 대단한거지 이제동이 잘못한게 아니죠.
16/11/26 22:21
아뇨.프로때처럼 악착같이 하길 바라진 않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줘야죠. 이영호나 김택용이 뭐 그때처럼 열심히 해서 지금 아프리카 탑인가요? 최소한 본인이 참가한 대회에서만큼은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프로든 아마추어든 그게 도리고요. 뭐 독기가지고 열심히 하라는게 아니예요.
16/11/26 22:29
아마추어에게 열심히 하는게 왜 도리인지 모르겠네요. 대회에서 열심히 안했고, 떨어졌다 그게 다입니다.
이영호나 김택용은 프로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감을 찾고 최고수준에 오르기위해 노력을 했고 하고 있죠. 이제동은 방송 켜자마자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했는데, 이런 사람에게 본선에 진출하고 시청자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이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건 더욱 이해가 안갑니다. 위에도 썼지만, 노력을 하는 사람이 대단한거지 노력을 안하는 사람이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덧붙여서 이제동의 팬분들이 이제동이 대회에서 방송에서 연전연승하며, 멋진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 이해합니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팬들도 속이 상할거구요. 하지만, 지금의 이제동을 받아주는게 팬으로서 더 멋있고 당연한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6/11/26 23:07
아마추어면 본인이 참가한 대회에서 열심히 안하고 슬렁슬렁 하다 떨어져도 된다고요?
다른 참가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건. 최소한 본인이 참가한 대회라면 그 순간만큼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도 이제동 팬이고 이제동이 잘하길 바랍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연습도 안하고 건성건성 대회나오고 건성건성 아프리카 방송이나 하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연습 열심히 했는데 본인 실력이 아직 덜 올라와서 지는거 가지곤 이런말 안해요.
16/11/26 23:15
그게 왜 예의인가요?? 제가 참가자면 '오 이제동 떨어졌네 개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이제동의 최선이 지금의 모습인거죠. 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최선의 노력 이상으로 뭘 더 원하는 건가요?? 팬이기 때문에 라는 말은 이제동이 프로였기 때문에 가능한겁니다.
16/11/26 23:41
연습도 안하고 오버워치 하는데 그게 최선입니까?
아프리카 갔어도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으니까 bj하는거죠. 프로가 아니면 팬으로서 쓴소리도 못하나요?
16/11/26 20:04
요즘 아마추어가 이렇게 잘하나요??.. 이제동이 아마추어에게 졌다는건 은퇴한지 얼마안된 이세돌이 일반고수에게 졌다는거와 비슷하다는건데...
16/11/26 20:44
음... 예시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가 잘 하긴 잘 했겠죠. 그래도 이제동인데.
하지만, 이제동이 방송에서 동기부여가 안된다고 얘기도 했고, 편하게 편하게 즐기려는 것 같아서... 박지성이 아마추어/준프로 팀과 연습경기 가졌는데 졌다고 막 까지 않잖아요. 팬들이 이제동에게 그런 모습으로 다가가주면 좋겠어요. 아, 전설의황제님께 하는 말은 아닙니다 흐흐 그냥 쓰다보니 생각이 나서요 ^^;;
16/11/26 21:10
타커뮤니티평가보면 이제동조에 철구나 봉준이가 들어갔어도 진출할정도로 쉬운조였다고합니다. 아마추어가 잘하는게 아니라 이제동이 못한거라고 봐야합니다.
16/11/26 20:32
이제동 방송 보면,
확실히 프로때만큼 독기있는 모습은 안보이더라고요... 본인도 편하게 하는 느낌이고... 아무래도 프로때만큼 동기부여가 안될 수밖에 없기도 하고, 프로생활을 워낙 오래해서 지칠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군대가 얼마 안남아서...편하게 하고싶을 수 있다고 봐요 저는..
16/11/26 20:41
이제동 선수 독기는 이미 스타2 프로 때도 북미 갔을 때 사라졌습니다. 하물며 아마추어인 스타1 대회에서는 더더욱 보기 힘들죠.
16/11/26 20:59
전 이스트로 그쪽 계보 팬이라 애초에 이제동 안좋아하는 상태로 방송을 봤는데 방송이 재미도 있고 플레이가 두근두근 거리는게 있더군요 하지만 플레이 개념이 흡사 투돈을 보는듯 아슬아슬한게 있어서 아마한테 잡힐거라고 살짝 예상하긴 했습니다 그누구와 대결해도 거의 반반이더군요 상대의 실력에 상관없이
16/11/26 22:02
프로시절이었다면 이런반응 나오는것도 이해합니다만 은퇴한 선수한테 뭘바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스1때 징글징글하게 까였는데 또 까여야 하는건지..
16/11/26 22:25
김택용 방송중에 이제동이 들어왔네요. 고정매니저로 되어있어서 들켰는데 일부러 로긴한건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딱 2마디 했습니다. 노래좋다.. 한강물 차갑겠지? 이 정도 멘트 치는거보면 생각보다 멘탈 나간거 같지는 않네요. 내일 부산예선에서 꼭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16/11/26 23:45
뭐 알아서 잘 했겠죠. 이제동의 독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0대의 채기였는지조정웅 당시 감독의 리더쉽이었는지 스스로가 생각하는 챔피언의 자리였는지....다만 어느정도 이룰만한 건 현역때 이뤘다 봅니다. 스1시절이야 말할것도 없고 스2시절은 잘알진 못하지만 스1출신 선수들에선 순위권 스2전체로 따져도 상위권으러 알고있습니다. 이룰만큼이뤘는데 현자타임 오겠죠.... 군대가기전 어느정도 친목도모-겸사겸사 리그하니까 나가는거지 막 예전처럼 하루 50게임씩하면서 의지를 불태우라고 하기엔 너무 잔인하네요. 막말로 현역때는 스폰서가 숙소구해줘 밥해줘 옷입혀줘 다해주지만 지금은 끽해야 별풍선밖에 선물못하는데...그게 큰 의미가 될까 싶네요.그렇다고 제동선수가 씀씀이가 헤퍼서 별풍선에 큰 리액션을 하는것도 아니고...
16/11/27 01:31
오늘(일) 부산 예선에서 같은 토너먼트에 하늘이 있는데 여길 뚫고 올라가면 다행이지만 만약 또 떨어지면 많이 까이긴 할 것 같네요.
문제는 하늘이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거죠. 래더S, 피시서버 랭킹3위던데...... 어제 뚫는게 베스트였고 부산예선은 부담이 무척 심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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