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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1 00:55
하루종일 사람하고 마주치다가 집에 와서도 사람하고 마주쳐야 하다니..
내 집이라는게 사회로부터 자기자신을 자신의 의지로 격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꽤 큰 가치가 있는데..
16/08/31 00:56
월 32만원에 2인실... 저라면 안 들어갑니다.
32만원 ×9 = 288만원 저 집은 그럼 월세 288만원짜리네요... 제가 월세 60 넘는 곳에서는 살아본적이 없어서 저 정도 집에 월세 288만원이 비싼건지 싼건지 감이 도무지 안잡히네요.
16/08/31 02:06
밑에 집 사진 링크 한거 보시면
싼거 아실거에요. 사람들이 오해하게끔 기사가 부실한거 같네요. 집사진 하나만 올렸어도 이런 반응아닐텐데...
16/08/31 02:08
http://minsnailunion.tistory.com/m/543
여기보시면 자세히 나오네요. 싼거 맞네요. 저런집에 1인1실도 34만원이면 웬만한 불편은 감수해도될 가격이라는...
16/08/31 12:10
참고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더샾포레라는 40평대 신축아파트가 보증금 1억에 월세 250만원입니다.
근처에 서울용인 고속도로와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양재대로가 있고, 신분당선이 뚫려있죠. 양재역까지 6분 강남역까지 9분 그럴겁니다.
16/08/31 01:13
고시원이 정서적으로 더 편할거 같네요.
어차피 직장인이면 집에서 밥먹을일도 그리 많지 않고요. 쉬는 날 타인과 온종일 지내는 건 못할 짓이죠. 하다못해 컵라면 하나도 맘 편히 방에서 못 먹죠. 애인도 아니고요.
16/08/31 01:26
아무리 그래도 1-2평짜리 고시원이랑 비교하긴 무리죠. 기사보면 부엌이 있으니까 부엌에서 먹어도 되고 테라스도 있고 거실도 있다네요.
저 정도면 2인1실 기숙사보다 더 좋은거 같네요. 하숙도 돈 때문에 2인1실이 대부분이고.. 사람사는 숫자 따지면 기숙사나 하숙은 수백명 혹은 수십명이죠. 요즘 하숙 잘없지만 저희때만해도 한집에 20명 정도 살았습니다.
16/08/31 01:36
넵 그리 말씀하시는 것도 충분히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저라면 생판 남과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자고 휴일에 시간을 보내는 거 보다는 좁지만 내 공간에서 혼자 휴식을 취하는 게 더 좋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타인들과 공존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는 건 사회 생활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고 집은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집에서조차 정서적인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것보단 고시원이 낫다는거지요.
16/08/31 01:45
기본적으로 학생들이랑 사회초년생이 대상이니까요. 저도 이제는 돈 몇푼 포기하고 혼자 있는게 좋지만서도 20대는 다르죠.
그리고 고시원은 애초에 휴식공간도 못됩니다. 그냥 잠만 자는 공간이고 그마저도 방음이 안돼서 그냥 돈없어서 잠자는곳이니까요. 당장 고시원 사진이랑 달팽이집 사진만봐도 프라이버시니,휴식이니 따지기 어렵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3807662 월세 33만원 고시원 사진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2706122 달팽이집 사진
16/08/31 02:10
저도 십여년 전 서른 즈음에 주식 실패해 신불자 시절에 고시원에 몇년 산적 있었습니다. 사례로 보여주신 고시원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같은 가격에 낭난방 빵빵하고 별도 주방시설에 깔끔하게 관리 잘되는 고시원도 많습니다. 당시 제가 살았던 낙성대 예X리빙텔이 있겠네요.
근데 중요한 건 전 작고 열악하더라도 독립된 공간이 낫다는 입장이고 forangel님은 타인과 침실을 공유하더라도 주거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신데요 이 지점은 서로 좁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님 의견이 틀렸다거나 잘 못 되었다가 아니라 저와는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 것 같습니다.
16/08/31 02:18
근데 기사가 부실합니다.
밑에 링크한거 보시면 1인1실도 34만원 이랍니다. 게다가 집도 무지 좋아요... 이정도면 경쟁률이 높아서 뭐 가고 싶어도 못갈 정도일듯하니 논쟁의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기사에 집사진이라도 하나 올렸으면 댓글이 완전 달랐을텐데 말이죠.
16/08/31 01:49
뭐 안쓰는 빈집 가지고 원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거라니까 딱히 문제는 없는 거 같고 어차피 여럿 모여살면 문제가 안생길 수가 없는데 별로다 싶으면 나가면 되겠죠.
16/08/31 01:49
북적북적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월세를 보고 저건 좀... 하는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2인실이면 안 맞는 사람과는 아주 피곤한 사이가 될 수 있으니 흐흐... 코골고 이 갈고 혹은 몸에 냄새가 심한 편인 사람과 같은 방에서 산다면 생지옥이 따로 없겠죠.
16/08/31 02:02
http://minsnailunion.tistory.com/m/543
자세한 사진 찾았습니다. 1인1실 3개 2인1실 3개 있군요. 저 가격에 저런집이면 진짜 좋네요.
16/08/31 08:10
누군지 모르는 사람과 산다는 호불호는 제외하고..
집만보면 정말 싸네요. 시설도 리모델링으로 깨끗하고 거실이나 부엌도 참 좋고... 이정도면 정말 싼곳 맞네요. 충분히 장려해도 좋을 정책이네요
16/08/31 08:23
개개인 취향은 갈릴 수 있지만..
정책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것 같네요. 사회초년생이 부모님 도움없이 독립적 공간을 보장받으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기엔 서울 집값은 가혹하죠. 양자간에 하나 선택해서 타협을 봐야하는데, 대학생이나 취준생은 애초에 그 타협이 불가능한 경제적 사정인 경우도 많구요. 지자치 쪽에서 선택지 하나를 만들어 준 것도 굉장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8/31 10:54
각 방만 있으면 거실등은 공유해도 문제가 적지 않나요? 방이라는 개인 공간이 일단 있는건데.
전 2년전쯤 대전에서 고시원에 잠깐 살았었는데 대전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이 있는 고시원 가격이 한달에 35만원이었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땅값을 생각하면 35만원은 엄청나게 싼거죠.
16/08/31 12:14
1인1실도 34만원인데 엄청난건데요? 대체 이게 별로라는 분은, 서울에서 땅값 한번도 안알아본 분인가요?
서울시내 어디 저런조건으로 살수 있는 곳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시고 댓글 쓰시던가... 고시원이랑 비교도 안되는데 저라면 무조건 저기 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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