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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14:43
다시봐도 그 장면에선 여전히 전율이 오네요.
홍진호 선수가 김택용 선수의 본진 넥서스를 날리고.. 이승원 해설이 홍진호 선수 여태 놀림감밖에 안됐다고 말하고.. 735일 기다렸다고 말하는 찰나에 홍진호 선수의 앞마당으로 화면이 바뀌고 그때 마침 튀어나오던 뮤탈.. 와..
16/08/14 15:13
이 경기를 기점으로 공군이 퇴물집합소 이미지가 많이 쇄신됐었죠. 정명훈을 이긴 서지훈, 이영호를 이긴 박영민과 손석희, 퇴물취급 받다가 제2의 전성기를 보낸 이성은, 홍진호는 여기에 추가로 이제동도 잡았던... 민찬기나 손석희같은 나이가 많지 않던 선수들이 공군에 지원하게된 계기가 된 여러모로 의미깊은 경기인것 같습니다. 그 후로 판이 오래가지 않아서 안타까웠지만...
16/08/14 15:51
어차피 공군에이스가 2대0으로 이기고 있었고 질거라는 생각은 안했기 때문이긴 하지만
심지어 T1팬도 홍진호 선수를 응원하고 이기길 바랬던 경기였죠.
16/08/15 21:01
넹 황신얘기에 흥분해서 오타를 ㅠㅜ
공군에이스를 2대0으로 이기고 있었고 황신을 위해서 이경기는 져도 된다고 생각했었죠 흐흐흐
16/08/14 19:46
저걸 직관은 아니지만, 집에서 생방으로 봤다는 게 영광이었습니다. 병장 말년에 딱 한번 받은 포상휴가 기간에 저 경기를 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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