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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7 13:44
원래 소희가 이런거 시키면 안해요. 그래도 이번엔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니 장족의 발전입니다.
이거도 쌈나서 삭게가면 안돼여... 젭알...ㅠㅠ 여기 게시판은 참 힘드네요. ㅠㅠ
16/07/07 13:47
원래 뭐... 케이처럼 무슨 애교를 시켜도 즉석에서 다 클리어하는 애들도 있고
소희처럼 그런거랑은 담 쌓은 성격도 있는지라.... 시키니까 마지못해 억지로 한듯하네요. 연예인이라곤 해도 이런저런 성격이 다 있으니까요
16/07/07 14:22
각각 그동안 쌓아온 캐릭터라는게 있으니까요.
소희는 원래가 시크하고 애교 없는 모습으로 방송에 임해왔다면 지영이는 막내에 애교 많은 캐릭터였죠. 거기다 라스 전에 일본 방송에서 애교있는 모습을 보였던 바람에 욕을 더 먹게 되었고요.
16/07/07 14:29
저는 라스 당시 생방으로 봤는데 왜저러지? 싶더군요. 이미지랑은 무관하게 행동 자체가 수용하기 힘들었네요. 예능프로그램에서 대선배인 박진영,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있는데 울면서 소리버럭지르고 울컥한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덜덜덜...
16/07/07 14:43
녹화전 연애얘기를 안하기로 하고 녹화들어간걸로 아는데, 초반부터 라스답게(?) 연애얘기를 계속 지르니까 구하라가 당황해서 울고 대처도 못하고 .... 그리고 선배들 앞에서 표정관리 못하고 정색해서 녹화분위기가 험악하게 흘러갔죠.
강지영 애교도 분위기 풀어보려고 시켰는데 - 할 기분이 아님 - 기분생각해줄 상황이 아님 - 엉엉 으로 흘러가서 와장창... 소시나 원더걸스였으면 똑같이 정색하고 울어도 이런 취급은 안할텐데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16/07/07 14:45
라스 나오면 사실 어느정도 예상했어야 하는 부분인데... 괜히 SM에서 열애설 이후 라스에 태연,수영 안 내보내는게 아니죠. 소시나 원걸이 저렇게 했어도 저는 똑같이 왜저러지 싶었을것 같아요.
16/07/07 15:09
요즘처럼 물같은라스도 아니고 나갈거면 각오를 하고 나가야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사석도 아니고 카메라 돌고 있는데 멘탈관리 못한건 쉴드쳐줄 부분이 없죠. 마지막 줄은 김구라 특유의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모습이 나와서 했던 말입니다. 비스듬히 옆으로 앉아서 하라고 닥달하는 모습이요...
16/07/07 14:27
카라팬이지만 일관성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희는 원래부터 저랬고, 강지영은 안 그러다 뜬 다음에 비싼척한다라는 이미지를 받은거거든요.
16/07/07 15:09
일관성의 문제라기보단 기획사 태생적인 차이아닐까 이해하렵니다
애초에 소희가 저런 일관성으로 떳다는거 자체가 jyp였으니까 가능했겠죠
16/07/07 14:09
저도 이분한테 관심이 없어서 요샌 뭐하는지 모르겠는데
불과 2-3년전만해도 나름 글로벌브랜드(?) 리복 단독 광고모델이었죠. 그 정도면 탑급이 맞다고 봐야죠.
16/07/07 14:27
그렇군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
다만 관련업계 종사자로써 저런 광고모델로 발탁되는데 휘뚜루마뚜루 아무나 될 수 있는게 아닌걸 아는지라, 그냥 나름 '핫'하구나 라고 미루어짐작해보았습니다.
16/07/07 14:04
그게 캐릭터인지 아닌지는 팬들만 아는거 아닌가요. 절대 개인인터뷰 안하기로 유명한 한석규도 영화홍보차 손석희 뉴스룸 나가기도했었고
예능 절대안할 거 같은 배우들도 홍보 위해서는 나와서 몸개그하고 그러는데..그게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그냥 저 장면만 놓고볼 때 춤을 아예 못추는 배우나 일반인도 아니고 크게 성공한 걸그룹의 멤버였다는걸 감안할 때 제가 보기엔 춤을 안다면 그냥 성의없어 보인다 이 이상 이 이하도 아니고 그렇게 말한다고해서 굳이 욕먹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덧붙이자면 처음에 본문만 봤을 때는 샤샤샤 춤을 모르는구나. 그래서 저렇게 곁눈질하면서 따라하려 하구나 식으로 귀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했는데 밑에 댓글에서 원래 저렇게 약간 대충 하는게 캐릭터다 시크하게 보이는게 원래 모습이다 이해해달라 이런 댓글이 있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16/07/07 14:34
전 살짝 이해가 안 가네요
연예인이 개인기 해주는 직업도 아니고 팬서비스가 본업이 아닌데 무성의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개인적인 불만 정도는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이걸 공적인 잘못으로, 비판의 대상으로 확대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무성의 할 수도 있죠 그거 때문에 님이 불편하실 수도 있고요. 거기꺼지인 거죠 뭐
16/07/07 14:54
그렇게따지면 최근에 불거진 류현진선수의 팬서비스 논란도 아무 문제 없는거겠죠. 전혀 본업과는 관계가 없는데요.
애초에 소희씨가 지나가다가 갑자기 저기요 샤샤샤좀 해주세요 한 것도 아니고 자기 영화 찍은거 홍보하려고 나간거 아닌가요. 방송에 나와서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하고 싶은 홍보는 하면서 방송 진행자의 간단한 요구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건 성의가 없다고 안하면 뭐라고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 전에 나왔던 강지영 라스 논란과는 사뭇 달라서 이해가 안가네요. 그때는 홍보도 아니었고 대놓고 애교 요구했는데도 그렇게 욕먹었었는데.
16/07/07 15:00
강지영 때도 그렇고 이 글에 나온 안소희도 그렇고 무성의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무성의가 잘못이 아니라는 거죠
근데 제가 댓글을 잘못 달았는데 (다른 분 댓글에 달려다가 실수했음요) 님 의견이랑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무성의를 바라보는 감정만 다를 뿐이죠 류현진 건은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16/07/07 14:04
아... 이거 귀여워서 가져온건데...ㅠㅠ
원래 소희 스타일이 저런거 시키면 죽어도 안하는데 마지못해 하면서 왜시켜..하는 눈빛으로 옆에 보는게 귀엽지 않나요. 유게에 게시물 올리는 것도 어렵네요. ㅠㅠ
16/07/07 14:44
근데 개인적인 생각을 인터넷에 올리면 반드시 피드백 받기 마련입니다
그걸 고려하지 않을 거면 인테넷에 글쓰는 이유가 없는 거라 생각합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드립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16/07/07 14:29
일관성의 차이같습니다. 성시경도 싸가지 없다고 잘난체한다고 10년넘게 까이다가 요즘은 쟨 원래 저런 XX야 하면서 넘어간다고 성시경 스스로가 말하더군요 크크
16/07/07 14:36
발화는 상황이나 늬앙스 등의 다양한 요소에 의해 그 뜻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말했다고 뜻이 획일적으로 같지는 않죠. 한국이 OECD에서 최고 수준의 치안을 갖췄다는 얘기를 한국 홍보에 쓸 때와 살인 현장 옆에서 얘기할 때 의미가 다르듯이요. 발화를 진행하는 인물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해당 인물의 이전 행적 역시 이런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츤데레 캐릭터가 어쩌다 한 번 좋아한다고 해주는 거랑 항상 좋아해주던 사람이 또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거랑 느낌이 다르잖아요.
다만 이 글이 망한 이유는 안소희 씨의 그런 캐릭터에 대해 공감하지 못 한 이들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그 캐릭터에 대한 보편적 합의가 딱히 있지 않았던 거죠. 유감스럽게도 소희의 전성기는 좀 지난 상태라... 옛날 텔미 때였으면 다들 '소희가 저런 걸 하다니'라 반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16/07/07 14:25
영상자체는 귀엽네~하고 봤지만, 걸그룹도 아니고 신인연기자가 이런 이미지를 벌써부터 확고하게 갖고 가는게 좋은건지는 잘모르겠네요.
좋아하는 분들이야 좋게보겠지만, 연기자에게 시작부터 이미지가 고정되는게 어떨지 모르겠네요..
16/07/07 14:25
소희양이 하기 싫어 억지로 하는건지 아닌지를 떠나서 암튼 방송에서 억지 애교 좀 안시켰으면 좋겠네요. 삼촌뻘 되는 아재 연예인들 앞에서 애교부려서 즐겁게 해주는게 젊은 여자 연예인들의 기본 소양인건지.
회식자리에서 억지로 신입사원에게 노래나 개인기 시켜놓고 즐거워하는 상사를 보는 기분입니다.
16/07/07 14:42
그것도 언제부터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남자든 여자든 보여줘야 되는 필수요소가 됐죠. 그 뒤에 깔리는 자막이나 패널들의 리액션은 천편일률적이고요. 저는 자동적으로 채널이 돌아갑니다.
16/07/07 14:43
논란을 부추기는 것 같아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누군가의 무성의에 대해서 귀엽다고 포장(?) 하거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거와 상반되는 의견으로 개인적으로는 보기 안좋네 .. 라고 하는게 잘못된 발언이고 남기면 안되는 말일까요?
16/07/07 14:49
그건 되죠
다만 보기 안 좋기 때문이 잘못 됐다, 그르다 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죠 논란이라는 말의 뉘앙스는 시시비비의 맥락에서 무성의를 비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7/07 14:56
소희양 좋아해서 저도 귀엽게 보기는 했는데, 생각해보면 저런 태도에 대한 비판이 어느정도 타당한 면도 있어 보입니다.
운동선수도 팬서비스 때문에 논란이 크게 일어나곤 하는데, 연예인의 팬서비스 태도면 뭐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을것 같거든요. 지금까지는 아이돌로써의 입지나, 무대위에서의 모습 등으로 시크한 매력으로 잘 포장돼서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다 내려놓고 연기자로 새로 시작하는 입장인만큼, 이정도 팬서비스가 없이 어디까지 자리잡을수 있을지는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할 과제겠네요.
16/07/07 14:57
지난주 무도에서 유재석 vs 박명수 같은거 아닐까요 크크크. 농담조이지만 유재석은 휴지2장쓴다고 까이고 박명수는 휴지통을 들고가도 원래 저런사람이니까 하고 넘어가는거고...
16/07/07 15:01
SnowHolic님 말대로 운동선수도 팬서비스 때문에 욕먹는데요
연예인이 홍보자리에서 저러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16/07/07 15:10
싫어할 순 있지만 누군가의 불호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문제인데 이걸 대수로운 문제로 만드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지 안 좋아지고 홍보 잘 안 되면 본인이 고치든 말든 알아서 하겠죠
16/07/07 15:09
전 소희양이 대체 무슨 문제로 저렇게 성격이 변했을까가 궁금하네요.
옛날에 원더걸스 현아양 있던시절에 현아랑 소희랑 둘이서 꽁냥대던 예능을 본적있는데 그때의 성격이 바뀐거같더라고요. 당장 아이러니때랑 텔미때 무대만 보더라도 자신감? 이런게 엄청 떨어져보이고 ...
16/07/07 19:54
저는 재미있게 잘봤고, 낮에 댓글 남기기도 했지만, 또 저게 성의없어 보인다는 분들의 생각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연예인으로서 저런 부분에서 호감을 만들어갈수도 잃을수도 있을뿐이고 그게 자기 자산이 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착하고 저런거 시키면 안빼고 잘하는 사람들이 호감을 더 많이 얻고 좋은 길 가는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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