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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2 20:54
아니 이건 좀 심하네요. 이 상황에서 다섯곡이라니.
비차타 보면서도 아 힘들겠다, 고생이다정도의 생각만 들었었는데 이건 하면 안되는 상황인거 같은데 진행시켰네요...
16/07/02 20:58
요즘 섭외비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1위하고 인지도 꽤 올라와 있으면 3곡+앵콜이나 4+앵콜 정도 하고 못해도 500~1000 사이는 받을테니 비맞으면서 행사 해도 행복한거죠.
저런 행사 가고싶어도 못가는 가수 아이돌 걸그룹 많을듯.
16/07/02 21:02
유리구슬할 때가 대략 700~900이었던걸로 알고 있어서..-_-a. 지금쯤 대학행사 기준으로도 1500왔다갔다하게는 받을겁니다. 거기에 기업체 행사니 페이가 좀 더 올라가기는 했을건데... 저정도 워터파크에서 공연 잠깐 멈추고 캐노피텐트라도 한두동 설치할 생각을 못했다는게 속터질 따름이죠-_-a
16/07/02 21:29
천오백으로 쳐도 50%쯤 회사에서 띄어가고, 이런 종류 수입은 세금 팍팍 띄어가니까 인당 실 수령은 100이하쯤 되겠군요. 직장인 월급 수준은 안 나옵니다.
16/07/02 22:22
아주많이쳐줘서 30분정도 비맞으면 하루일당 100이하라구요?? 저 하루50만줘도 저정도 비 1시간 맞을수있어요.. 노래 다부르고 보디가드인솔하에 건물로들어가 코디랑 매니저들이 달라붙어서 옷갈아입고 몸녹이는데 뭐가 힘든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박근혜 해외순방 너무 많이다녀서 비행기타느라 엄청고생한다랑 맞먹네요.. 이러니 헬조선 아이들 장래희망이 아이돌이죠
16/07/02 22:56
30분 비를 맞으며 공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시간이 포함(동선이 아주 좋지 않으면 하루 두세탕정도니 하나당 서너시간씩은 잡아 먹습니다)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런걸 종합해도 일반인보다 훨씬 잘 벌죠.
저는 힘들다거나 불쌍하고 한 적이 없으니 제게 항변하실 필요 없습니다.
16/07/02 21:06
여자친구야 원래 그랬지만 어떤 상황이든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는 포지션에서 벗어나면 안 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 급이 높아져도
이런 무대에서는 군소리 없이 노래 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차라리 행사를 안 뛰면 안 뛰겠지만요.
16/07/02 21:23
https://www.youtube.com/watch?v=5k0c1UZCVtc
오늘부터 우리는 영상인데 처음에는 아주 심하지는 않았네요...
16/07/02 21:27
워터파크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늘 가장 심했던 비(뻥좀 보태서 태풍때 비라고 해도 될만큼 심했습니다)가 여자친구 공연할떄 오더군요....
제가 쉬는시간이라 구경하러 가려다가 비때문에 파라솔 밑을 탈출못하고 그냥 멀찍이서 구경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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