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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7/04 13:49:15 |
Name |
머지않아.. |
Subject |
[유머] 수비형 유머가 이런거였군요. 그럼 저도 하나(고전유머일지도) |
이야기 1)
한 학교(중학교라 하자)의 한 반에 항상 일등만 하는 학생과 항상 2등만 하는 학생이 있었다.
항상 2등만 하는 학생은 항상 1등만 하는 학생이 너무나도 질투나고 미웠다.
언젠가는 꼭 제치고 1등을 차지하고 말것이다라는 생각에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마침내 기말고사 성적표가 나왔다.
담임선생님이 한명 한명 호명해서 성적표를 직접 일일이 나누어 주었다.
2등만 하던 학생 차례가 왔다.
이번에는 여느 때보다 더더욱 열심히 해서 1등을 차지할 수 있으리란 자신감에 넘쳐있었다.
2등만 하던 학생이 성적표를 받아 보는 순간 "와~! 내가 1 등이다" 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이를 지켜본 1등만 하던 학생이 '아~ 내가 밀려난 건가?' 라 생각하며 고개를 떨구고 자신의 성적표를 받아본 순간 어처구니 없게도 1 등이라 적혀있는 것이었다.
기가막힌 나머지 2등만 하던 학생에게 가서 따졌다.
"야! 내가 1 등인데?????"
그러자 2등만 하는 학생이 하는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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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
어느 대학의 남자 선배와 여자 후배와의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과모임으로 술자리를 함께 한 자리에서 여자 후배가 과도하게 술을 먹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리고 서서히 필름이 끊기기 직전 누군가가 자신을 업고 어디론가 가는 것을 알아차린 후 완전 필름이 끊겼다.
그 다음날, 여자 후배가 눈을 뜨더니 경악을 하는 것이었다.
왠 여관에 들어와 있으며 옷가지가 널부러져 있었고 속옷마져도 걸친건지 걸치지 않은건지 모를정도인 상태였다.
그리고 남자 선배 한명이 겉옷은 없이 창가에서 인상을 찌뿌리며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이었다.
아차! 어디선가 많이 보던 장면이다. 난 그럼 결국 당한...것인가?
여자 후배는 엉엉 울면서 남자 선배에게 물었다.
"선배님, 이게 뭐에요??? 어떻게 된거에요??~~오오오오?? 엉엉엉"
그러자 그 남자 선배가 하는 말
"왜 쳐울어 이x야. 너 어제 똥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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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유머는 많긴 합니다만.
일단 우선적으로 기억나는 것 2개만 올립니다.
그러고 보니 유게에 처음 글을 쓰는군요.
수비형 유머가 넘쳐나다보니 겁없이 자신감이 생겼나보군요.
그런데 이것도 수비형 유머입니까?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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