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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7 17:38
그런데 많은 분들이 저렇게 살지 않나요?
저건 그냥 보통 다 저런 모습으로 살지 가난 극복이나 '내 안의 부자를 깨우는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16/06/07 17:40
저렇게 내인생 버려가면서 내 아들한테 은수저 쥐어주려고 사느니 그냥 나 행복하게 살고 흙수저 물려줄랍니다. =_=~
아들아 니인생은 니가 개쳑하렴 아버진 여기까지야.
16/06/07 17:48
1. 저축할 돈이 없음
2.동대문 옷 금방 헤어짐, 튼튼한거 사서 단벌로 입음 3.친구는 온라인상에만 존재, 선물도 기프티콘으로.. 4.휴일? 5.한달에 3~4만원하는 헬스장을 찾아서 거기서만 씻으면 가스비절약 6.6시 이후에 먹어봐야 살찜 7.잘 찾아보면 오히려 돈 더주는 쓸만한 폰도 있음 8.피서? 9.체크카드만 쓰면 통장거래내역이 곧 가계부 10.담보가 있어야 융자를 내지
16/06/07 17:55
생각보다 많이 까이네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저는
정승처럼 벌어서 개 처럼 쓸려고 전 부자가 되고싶은데... 그래서 아끼는데.
16/06/07 21:01
이게 좀 애매한게
팍팍쓰고 살려고 부자가 되려는 건데 그 전의 기간동안 고생하는 시간이 말그대로 팍팍쓰는게 가장 재미있을 현재...지금 아닌가요 적당한 안배가 가장 중요한것 같긴한데 언제 올지 모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파는게 저는 좀 물음표입니다...
16/06/07 21:14
의견이 안좁혀질거같아요.
이런걸 그냥 개인차라고 하겠죠. 정답은 없습니다. 제가 뚜벅이 시절에 친구들이 그랬어요 "너 돈번다며 아직도 차 안샀냐? 나이 30이 넘도록 차가 없으니 여자도 못만나지" 저는 제가 사고싶은 차가있었고 그 시간을 위해서 참고 기다린것뿐이에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가 조금은 불행해도 된다 vs 언제올지 모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것이 맞나? 이 문제는 답이없는거같습니다.
16/06/07 18:00
확률의 문제죠. 저렇게 하는 사람이 안 하는 사람보다 가난을 극복할 확률은 더 높다고 봅니다.
"버는 돈 늘리고 나가는 돈 줄인다." 버는 돈 늘리는 데는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수단도 다르지만, 나가는 돈 줄이는 방법은 딱히 다르지 않으니까 후자에 대해서 말하는 게 손가락질 받을 일은 아닌 것 같네요.
16/06/07 18:15
글쎄요, 가난이란 것이 워낙 무섭다 보니 아껴도 가난을 못 벗어난 분들이 많지만,
적어도 모진 빚 힘들게 갚으신 분들은 전부 아끼시던걸요. 가난에 힘겨워 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야 한다면, 저거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16/06/07 18:25
말자체는 틀린말이 아니죠. 아껴야 잘산다.
그런데 그 아껴서 생기는 돈이 사람마다 얼마나 다른데 그걸 일관화 시키는건 잘못됐죠. 한달에 오백벌고 사백씩 쓰는 사람이 저렇게 살아서 한달에 백씩만 써서 삼백 아끼는거랑 한달에 이백벌어 백오십쓰는 사람이 오십만써서 백을 아끼는 거랑은 삶의 질이 떨어지는것 대비 쌓이는 돈이 너무 차이가 크거든요. 가난에 벗어나기 위해 삶의 질을 몇십년간 떨어트리고 사는게 과연 잘사는 인생인가에 대한 회의도 있구요
16/06/07 18:35
가난하다는 개념이 열혈둥이님과 제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집 없다, 차 없다 수준은 가난이 아니라고 보고요, 빚이 있고 그 빚이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게 가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빚이 생활을 위협하기 시작하면 버는 돈을 족족 쓴다고 해서 절대로 행복해지거나 삶의 질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16/06/07 18:53
빚이 생활을 위협하기 시작하면 그냥 죽을 생각으로 인생 포기하고 빚을 더 늘리지 않는 이상 애초에 버는 돈을 족족 쓸 수 자체가 없죠... 돈을 쓸 수도 없는 사람이랑 돈을 쓸 수 있는데 안 쓰는 사람중에 본문은 후자에게 하는 소리같네요. 돈 쓰지 않으면 부자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안 좋게 볼 수 밖에..
16/06/07 18:17
정답이죠 크크.
실제로 같이 일했던 동료중에 스스로 인생을 대충 살았고 그렇게 죽겠다며 정말 대충살던분이 로또 1등 당첨되는걸 보니 인생은 운이 매우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16/06/07 19:00
이게 안되는 이유.
1. 아껴쓰고 저축해봐야 부동산 가격 치솟는 속도를 못 쫓아간다. 2. 만약 아껴쓰고 저축하는걸로 부동산 가격을 쫓아갈 수 있다면, 이미 부동산 끝물이다.
16/06/07 19:09
최근 이직으로 연봉이 올랏는데 그냥 잘벌어야 잘삽니다
월 200벌고 기본으로 나가는 집세 식비 교통비 잡비 다 하고 돈 어느정도 저축하면 쓸돈이 없는데 나머진 다 그대로인데 월급이 좀 올라버리니 그냥 오른만큼 전부다 여윳돈이 되어버리니까 단순히 월급으로 200이랑 300차이는 150%차이가 아니라 300%정도 차이나는 것 같아요
16/06/07 19:10
내 가난 극복 (X) 내 자녀의 가난 극복 (O)
안쓰는데 당연히 돈 모으죠. 뭐 상대적인거니까 남들보단 더 잘살지 못해도 가난이야 극복하겠죠. 그런데 한 3~40년은 해야 유의미한 것이고 결국 돈 모아서 투자를 해서 성공을 하긴 해야 하는데 그건 저거랑 별개 문제죠. 저런다고 금융지식이 늘어나고 또 늘어난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평타만 친다고 생각하면 내 가난이 극복되는건 미지수지만 최소한 내 자산을 물려받을 후손은 조금이나나 가난 없이 살듯 싶네요.
16/06/07 19:12
부자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가난극복에 촛점을 맞추면 맞는 말 아닌가요?
제목도 가난극복이라 되어 있는데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전 주변에서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실제 업글 된 사람들을 좀 봐서 부정적으로 보이지 않네요
16/06/07 19:57
다른건 모르겠는데 3번은 정도껏 해야죠.
몇몇 친구들은 얼굴이나 보자하면 돈 없다는 말부터 할 때 순간적으로 답답합니다; 매번 상대로 하여금 내가 살게라는 말을 유도하는 것 같아서 보기 안 좋아요. 친구끼리 인생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긴데 말이죠.
16/06/07 20:20
부자되는 방법 대충 맞습니다. 다만 절약은 종자돈 모을때까지만 하면 되서, 그리 글게 하지 않아도 돼요.
종자돈 부터는 재테크공부가 판가름하죠. 다만, 부동산 투자는 이제 한물 갔죠. 아마도 저 글 써졌던 시점에는 가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부동산이긴 했지만요.
16/06/07 21:22
한국에서 부자되려면 위의 내용에 앞서서 꼭 해야할 일이 있죠.
* 남이야 어찌돼든 일단 내것부터 챙기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는 최대한 남들에게 피해주며 산다. 큰 부자가 되려면 저기서 [법이 허용하는 한도]를 빼시면 됩니다. 다만,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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