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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9 11:12
물론 옥주현이나 바다라고 아무 노래든지 다 부른다고 더 살릴 수 있다는 보는 건 아니지만, 그들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라면 원곡보다 노래가 더 살 거 같아요.
16/05/29 12:57
별로 동의가 안되네요. 원곡의 위엄이라는 게 그런 거죠.
옥주현이 나가수에서 노래를 못한 건 아닌데, 원곡보다 좋았던 무대는 단 한곡도 없던데요. 옥주현이 이효리보다 월등한 보컬이고, 옥주현의 유고걸도 나름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이효리보다 좋진 않았어요. 그렇게 장담하실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16/05/29 13:41
저도 걸그룹을 좋아하지만 나가수에서 불렀던 옥주현이 불렀던 원곡들과 나가수에서 불리던 곡들의 보컬차이는 상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 표현이 부족했던 거 같은데, 저는 그 둘이 노래를 커버에서 원곡을 뛰어넘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들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라면 원곡의 메인보컬 대신 메인보컬이었다면 좀 더 노래가 좋아졌을 거라고 봅니다.
16/05/29 14:44
'보컬 차이'로 답변하실 것 같아서 이효리를 예로 들었습니다. 텐미닛-유고걸 시절 이효리의 보컬이 대단친 않습니다. 춤도 율동 수준이죠. 이효리는 셀럽이나 아이돌에 가까운 가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옥주현은 잘 소화해내지 못했습니다.
'스타일에 맞는 노래'라는 가정은 사실 무의미하죠. 박효신이 아무리 '니 노래도 내 노래'의 달인이라 한들 직접 부른 버전이 없는 이상 '원곡보다 더 좋을 것'이라는 건 함부로 할 수 없는 말입니다. 실제로 보여주지 않은 이상 말이죠. 또 아이돌이라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노래만 부르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돌들이 복면가왕 나올 때마다 사람들 놀래키는 게 그런 거죠. EXID의 하니의 경우 평소 EXID에서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보컬을 보여줬고요. 아이돌 노래라는 게 그래서 어렵습니다. 다소 노쇠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손꼽히는 보컬인 장혜진이 '미스터'를 말아먹는 모습도 보여줬지 않습니까? 일반적인 발라드나 락, 댄스와는 달라요. 그렇다고 봤을 때 뱃사공님이 말씀하신 '옥주현-바다 스타일에 맞는 아이돌의 노래를 옥주현이나 바다가 메인보컬이 되어 불렀을 때'의 범주는 무척 좁습니다. 옥주현-바다의 노래를 아이돌이 부를 때(는 좀더 경우의 수가 많겠지만)와 마찬가지로요. 물론 단언하기도 어렵고.
16/05/29 14:59
원곡이 있는 상황에서 그것도 그게 큰 인기를 끈 상태에서 커버는 누가해도 원곡을 뛰어넘기 힘들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예를 들어 레인보우의 메인보컬로 김지숙이 아닌 옥주현이나 바다였으면 노래가 더 살았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16/05/29 15:08
제가 레인보우 팬은 아닙니다만, 지숙이 보컬라인이긴 한데 메인보컬은 재경과 현영 아닌가요? 티파니나 제시카가 노래를 왠만큼 불러도 엄연히 소녀시대의 메인보컬은 태연이듯이.
옥주현이나 바다가 부르는 A나 마하는 솔직히 상상이 잘 안되네요. 잘 살릴 것 같지도 않고. SES나 핑클의 노래에서 이들이 빛이 나는 이유는, 노래 자체가 메인보컬인 바다나 옥주현에게 맞춰져있었기 때문이죠(물론 다른 멤버들에겐 딱히 맞춰줄 필요가 없었지만). 음색도 다르고 노래 스타일도 다른데요. 뱃사공님 말씀대로 하려면 레인보우의 노래 중에 옥주현이나 바다에 맞는 특정 노래에 옥주현이나 바다가 재경이나 현영 대신 투입되었을 때 노래가 더 잘살 것이다 정도가 되어야하는데... 설령 그렇다 쳐도 전 글쎄요 싶군요.
16/05/29 15:21
제가 알기로는 레인보우 메인보컬은 김지숙으로 알고 있어서 찾아보니 나무위키에도 그렇게 되어 있더라고요. 아무튼 이거야 실제로 이렇게 될 수가 없으니 알 수 없는 일이죠.
16/05/30 16:48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소시, 원걸의 영향력도 보이고 있죠.
이미 ses, 핑클, 소시, 원걸은 1,2 세대 걸그룹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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