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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3 07:39
예전에 김수로도 장동건을 첨 봤을 때 얼굴에서 눈을 뗄수 없었다고 하던데... 아무리 그래도 같은 남자끼리 그럴수가 있나 싶긴 하네요.
16/05/23 08:54
타짜2 똥식이로 나왔을 때의 포스가 정말 후덜덜했죠.
개인적으로 타짜2가 왜이리 저평가 당하는지 모르겠어요. 타짜1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런가.. 타짜1을 한 30번 보고 타짜2를 한 20번 본 입장에서, 타짜2도 보면 볼수록 감칠맛나는 캐릭터들과 연출, 그리고 특히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맛깔났는데 말이죠.
16/05/23 09:13
저도 타짜2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사실 후반부가 참 거시기하기는 했어요. 아귀가 등장은 해야겠고 개연성은 없는것같고 우겨넣자 이런느낌
16/05/23 09:26
타짜 만화 팬의 입장에서 1은 야 이걸 이렇게 만들 수 있구나 하고 감탄했었는데 2는 야 이걸 이렇게밖에 못만드나 싶었습니다.
초반 30분 정도는 오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봤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만화를 본 사람도 개연성이 없다고 느낄 정도의 어색한 전개, 갑툭티 액션씬, 뜬금없는 뮤직비디오식 연출, 그리고 남녀 주연의 연기력까지... 제가 신세경 팬이고 와이프가 탑 팬인데 둘다 한숨만 쉬다 나왔네요. 저희만 그렇게 생각한 것도 아닌 거 같고요...
16/05/23 09:34
전 만화를 못봤어서 몰랐었는데, 아귀가 좀 뜬금없다? 싶었는데 원작에서도 아귀가 나오더군요.
저는 처음에 극장에서 봤을땐 캐릭터가 많고 진행속도가 빨라서 좀 정신없다. 싶은 진행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개연성에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특히 캐릭터들이 참 좋더라구요. 신세경도 딱 보면 몰라요? 미친년인거? 대사 라던가 이하늬가 너 몇살이니? 할때 어리니까 아줌마라고 하지 하고 피식웃어넘기는 연기라던가 너무 자연스럽게 잘 살린것 같아요. 탑도 원래 연기하던걸 못봐서 걱정 많이했는데 너무 기대 이상이라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했네요. 지금 대세가 된 김동휘 찰리도 깨알같이 재밌고 크크
16/05/23 09:59
저도 연기력에 있어서는 부분부분 감탄한적도 있었고, 미모면에서도 예쁘게 잘 담긴거 같았어요.
좋은 임팩트도 분명 부분부분 있는데, 다만 전체로 놓고 보면 역시 정신 없는 전개가 그걸 다 상쇄시킬 만큼 컸다고 저는 생각해요. 여러번 보게 된다면 좀 더 다른 느낌일 수도...
16/05/23 09:28
서태지 솔로 2집 좋아하던 사람들이 3 집보고 벙 찐거랑 같은 이유인거 같아요
타자 1과는 완전 다른맛의 영화였는데 1의 서사에 감명받은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평가절하되고있죠
16/05/23 09:44
그쵸 타짜1이 정말 그 말씀하신 서사나 이런면에서 명작같은 느낌이 든다면 타짜2는 오락영화로써 봐야 그 맛을 더 느낄수 있는 영화죠
타짜1에서 아귀의 그 어마어마한 포스빼면 개인적으로 씬별로 캐릭터의 특히 조연들의 대사나 깨알재미는 타짜2에서의 대사들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것같아요.
16/05/23 11:53
저도요. 타짜2 개봉당시에 평이 안좋아서 그냥 전편명성을 이용한 엉터리 영화인줄 알고 볼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한참 지나서야 우연히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이랑 비교만 안하면 충분히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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