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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 05:30
도대체 왜 저렇게 사냐 싶습니다..
전 저렇게 살고 싶지도 않구요 저희집같은 경우는 어머니가 집안에서 목소리가 좀 더 크고 중요 문제에 대한 선택도 어머니의 선택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편이 좀 있어보이지만 아버지가 취미생활(낚시와 골프)에 쓰는 돈은 일체로 터치하지 않습니다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자랐구요
16/05/08 05:35
어릴땐 아버지가 너무 어머니한테 약한게 아닌가? 하는 좀 의구심도 가졌는데
보통 어머니가 사회생활하면서 겪은 스트레스를 다 아버지한테 푸는걸로 보였습니다 제가 어릴떄 본 아버지는 일갔다가 집에서 쉬면 어머니가 와서 막 하소연하고 화풀이하고 그걸 아버지는 묵묵히 들어주는 모습이였거든요 저희 집에 3남매는 어머니를 굉장히 무서워했지만(주로 어머니한테 잘못하면 훈육 당하니까요) 아버지는 좀 편안하게 장난치는 분위기였고 아버지는 왜 저렇게 엄마한테 약하지 기 죽어보인다....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반대로 아버지가 엄마한테 강했으면 그건 그거대로 집안 분위기가 좀 무거웠을꺼같은 기분도 들고.. 아무래도 어머니랑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어머니는 무서워도 자주 접하지만 아버지가 무섭고 엄하면 거리감이 좀 느껴지기도 할꺼 같으니까요 다소 불같은 성격의 어머니와 다소 여유로운 성격의 아버지가 그래서 같이 생활이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만약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용돈 저런식으로 줬으면 상상이 잘 안되네요 전 진짜;
16/05/08 06:24
집 대출금때메 그러는것 같지도 않고 술담배도 안하고 고딩용돈 수준인데 신기하네요.... 힘들게 직장생활하는것일텐데..... 힘들게 벌어서 쓰지도 못할거면 어떻게 버티면서 회사다니는건지가 궁금하네요.
16/05/08 06:46
저 사람들이야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주변은 집 대출금 때문에 다들 저렇게 삽니다. 몇몇 금수저들은 제외하고....
물론 아내쪽도 남편 용돈 덜 준다고 자기들이 돈 쓰고 다니고 이런 건 없고요. 다들 진짜 악착같이 살더라고요.
16/05/08 06:40
저는 남편한테 한 달 생활비 받고 남편이 월급에서 어느 정도 용돈 가져가는지 저축하는지 정확히 잘 모릅니다. 터치도 크게 안 해요. 연애시절 남편의 소비패턴을 알고 믿고 맡기기에... 이렇게 하는 편이 서로 편하고 좋더군요. 연애시절처럼 오늘은 내가 쏠게 하고 외식하기도 하고,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기도 하고.
16/05/08 06:51
결혼하기 전에야 저게 답답하게 보일 수 있겠지만 결혼전에 몇억씩 마련한 금수저 아닌바에야 다 저렇게 살죠. 그래야 돈이 모이고 돈을 모아야 대출금을 갚아나가면서 살 수 있는거니까요. 무슨 재미로 사냐고 물으신다면....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 줄어드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더군요.
16/05/08 07:03
이거 본문이 내 남편 돈 얼마 버는데 용돈 이만큼이 적정한 수준인가요? 하는 글의 형식이지만
사실은 자기 남편이 돈 잘번다고 자랑하는 글이라서 거기에 호응 안해주려고 일부러 모른척하고 용돈얘기만 하는 거라고 누가 말하던.... 그 글 아닌가요?
16/05/08 07:31
전 연봉 5천에 대출금도 없는데 용돈 20이라는거에, 예전 회사 몇몇 차장, 과장들 생각나서 정말 극혐이네요.
담배피는데 가서 맨날 애들 담배 얻어피고 (그럴거면 끊던지). 남들 대리 과장 진급턱은 자기가 주동해서 거하게 3차, 4차까지 얻어먹으면서 자기 진급때는 흐지부지 마무리. 직급도 연봉도 훨씬 높은 사람이 얻어먹는것만 좋아하고 애들 밥한번 제대로 산적도 없고. 남들 다 뒤에서 추잡하다고 욕하는데, 자기는 검소하고 현명하게 소비한다고 자부하죠.
16/05/08 07:56
결혼이란 권리를 반으로 줄이고 의무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다.
- 쇼펜하우어 - 부조금과 축의금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요? - 에바 그린 - 죽음과 결혼은 늦출수록 좋다. - 박명수 -
16/05/08 08:05
너무 반감살 필요는 없는게
대부분 정상적인 가정에서는 와이프도 남편만큼 아껴씁니다. 대출때문에 어쩔수가 없는거죠 그냥 서민이라 슬픈거에요 남편이라서 슬픈게 아니라
16/05/08 08:18
이게 왜 노예자랑이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글내용중에 남편 용돈 쥐꼬리만큼 주고 자기는 호사생활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16/05/08 08:22
몇몇분들 결혼하면 어쩔 수 없다는데 결혼한다고 다 저렇게 살지 않아요...절대 아닙니다.
대출금 갚고 그런거 다 아는데 누군 안그렇겠습니까. 그래도 그게 어느 정도 수준이라야지... 뭐, 20도 빠듯하지만 주변에 물어보면 그렇게들 산다드만요. 거기까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5만원은... 집 회사 집 회사에 완전 예전 시트콤에서 양동근마냥 맨날 빌붙어 먹고 살거나 아니면 완전히 사회생활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불가능
16/05/08 10:32
용돈 조금 주는거나 생활비 관리하면서 개인사비 마지노선이 애들 용돈수준까지 가버리는거야 있을 수 있긴 한데 어때 쩔지 이런식으로 경쟁하듯이 댓글이 달리니까 좀 보기 안타깝네요.
16/05/08 11:32
대출금없어도 저도 술담배 안하니 오만원도 안쓰게되던데요. 애 키우랴 일하랴 집안일 도우랴 돈 쓸일이 없네요. 시간이 없어서 쓰고싶어도 못쓰는건가. 제가 돈관리하지만 생활비 주고 남는돈도 통장에 그대로고. . . 솔직히 내가 이거 안쓰면 우리마누라 애기 더해줄수 있는데 란 생각이 들어서 거의 돈 안쓰게되더군요.
16/05/08 20:44
음.. 허언까지는 아니고요 저도 용돈은 30만원 주는데 담배값으로 대부분 나가는거 같습니다. 직급이 있으니까 부하직원들에게 쏴야할때도 있고 하니까 카드를 주긴했어요. 카드는 쓰고나면 저에게 말하고요... 그래야 한달 살림을 대충 꾸리니까... 이렇게까지 된데는 기나긴 사연이 있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빚이 많으니까입니다. 솔직히 빚만 아니라면 제가 한달 생활비받고 나머지 다 맘대로 하라고 하고 싶은데....... 통장만 보면 가슴이 오그라드는 기분이에요. 아줌마들 너무 나쁘게 보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16/05/08 20:50
30에 가끔 카드 쓰는건 충분히 괜찮아 보여요.. 어떻게 보면 빠듯하지만 아껴쓰면 충분히 쓸 수 있는거 같은데
본문의 상황을은 정말 극한의 상황이라.. 한달 5~15로 어떻게 살라는건지 크크
16/05/08 21:02
30의 대부분이 담배값이에요. 아마 담배 안피면 식대 교통비 다 회사에서 나오고 하니까 10만원도 많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아예 허언은 아닐꺼란거지만 자랑하듯이 저렇게 말하면 남편들이 너무 슬플꺼 같아요. 이런 캡쳐 떠다니니 남성분들 화도 날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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