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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5 07:51
출근할때 트와이스 노래 나왔대서 듣는데.. 음
뮤비를 안봐서 그런가..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근데 게시글 보니까 지붕킥 직전이었다니.. 트와이스그룹 핫하네요 진짜
16/04/25 08:05
크.. 트와이스가 엄청나긴하지만 ㅠㅠ아침에 진입 6위에 이시간대 14위면 선방했고 치고올라갈 수 있을거라 봅니다~ 러블리즈 화이팅!
16/04/25 08:26
우아하게때는 심증만 있었는데 이번 노래 들으니까 명백해진게 이게 프로듀서들이 곡을 믹싱할때 발음을 일부러 뭉개네요? 클라이막스의 [Cheer Up Baby] 이 부분을 계속 같은 사람이 부르는데 (제가 팬이 아니라서 나연 쯔위 정연 말고 멤버 구분을 못해요 덧니 머리작음 머리짧음 이렇게 셋만 구분 가능 원랜 모모도 염색해서 가능했는데 이번엔 모르겠음)
1절, 2절에선 Cheer Up이 아니라 지나치게 빨리 흘리듯 발음해서 거의 Chrup Baby 수준으로 발음이 뭉개지는데 나중에 클라이막스 지나고 곡 끝날즈음에는 또렷하게 Cheer up으로 들리더라구요. 게다가 한글 가사도 악센트 주는 부분이 이상해서 뭐라고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이게 한국말 못하는 멤버 파트는 아예 발음이 엉망이라 안 들린다면 그냥 한국인 멤버 파트도 우리가 말하듯이 끊어 읽는게 아니라 '안 녕하세요반 가워요오 늘날 씨참좋아요' 악센트가 이렇게 분배 되어 있어서 뭔 말인지 잘 모르겠음.. 우아하게때 '어떤' 이라는 가사를 '붜뿬' 정도로 그냥 발음을 버려버리는게 너무 특이해서 인상깊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부분이 한둘이 아니고... 제가 리얼 다큐나 인터뷰 이런걸 한편도 못 봐서 잘 모르지만 인터넷 보면 멤버들 발음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데 그걸 아예 곡속에 숨기려는 시도같은데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세련되게 잘 숨겼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파트 특정 멤버 부분만 발음 구리면 진짜 미묘하게 듣기 싫은데 아예 아싸리 전곡 발음이 다 형이상학적으로 엉망이라 매력있네요. 처음에 클라이막스 쳐럽베이베 하는거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16/04/25 08:37
살면서 영어 몇번 안 써보신 우리 아버지도 제가 하루만 잡고 가르치면 Cheer Up 정도 발음은 하실 수 있어요;; 1, 2절 Cheer Up 부분이 진짜 발음이 안 좋아서 그런거면 솔직히 말해서 노력부족도 그런 노력부족이 없을듯; 하루 이틀 녹음한것도 아닐텐데...
16/04/25 08:50
근데 저도 영어 발음이 좋지 않아서라고 생각되네요. Cheer up을 빨리 발음하려다보니 r 발음이 죽어 버렸거든요. 제대로된 r 발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는 미국에 있고 발음 교정도 자주 받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r 발음 실수할 때 많아서 스트레스 받습니다. 하루 한다고 발음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아닙니다. 그냥 어색하게 흉내만 내는거죠.
16/04/25 09:07
1, 2절 발음은 어색하게 흉내만 낸 수준도 아닌거 같은데요. 걍 외국 안 나가본 순수 신토풀이 한국 아이돌들도 힙합하는 애들보면 저렇게 발음 이상한 사람 한명도 없어요. 정말 의도가 아니라 후진 발음과 프로 의식 부족이 맞물려 어쩌다가 이렇게 된거면 굉장히 운이 좋네요 JYP가 크크크
16/04/25 08:48
pgr에서는 관심도가 떨어지겠지만 jyp내 트와이스와 같은 맴버구성 (해외맴버와 자국인 맴버가 1대1 비율로 구성)인 갓세븐한테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해외 맴버가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부분에도 각나라 억양이 나와서 발음의 통일성을 위해 전체를 다 희생한 느낌이 (그래도 갓세븐은 해외파 맴버들의 영어 구사력이 미국 원어민에 가깝게 좋아서 역으로 국내파 맴버들의 발음이 티가나는데 트와이스 맴버는 완전 나라별 억양이 다 들어나죠.) 그리고 박진영이 발음 면에는 엄청 깐깐하게 보는 편인데 (특히 예전 제왑 출신 아이돌들이 예능에서 박진영 피디님은 특이하다고 하나의 단어 가지고 10시간째 녹음시킨적이 있는데 도저히 이해 불가다 식의 멘트를 한게 기억나네요.) 갓세븐, 트와이스에 한해서는 예외입니다. 아마 미쓰에이때부터의 노하우가 갓세븐,트와이스 그리고 그 이후 제왑에서 런칭할 아이돌들한테도 적용될듯 싶네요.
16/04/25 09:47
같은 의견이 나와서 반가습니다 곡 전체가 언어유희의 향연같아요.
(맬) 울리는 (벨)(벨)(벨) 심했나 boy -> 심했(나보) 걱정되긴 (하고) 안 그러면 내(가도) 빠질 것만 (가토) 90년대 가요계에 미친 듯이 못 알아들을 영어와 랩을 섞던 시절이 있었죠. 외국어에 전자음 튜닝으로 신비감을 높였었는데 외국인 멤버들이 자연산 튜닝음을 넣어주니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으로 살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어차피 해외에다 팔아야 하는데 한국어 가사 전달력보단 라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거나요
16/04/25 09:09
데뷔곡 우아하게 노래가 잘뽑혀서 꽤 흥행했죠.그리고 이번노래로 탑 걸그룹이 되느냐가 결정되겠죠.
초반이야 JYP빨이 강할테니 지켜봐야겠지만요
16/04/25 09:36
개인적으로는 레드벨벳 이후 생겨난 여아이돌 그룹들하고 팬덤규모에서 체급이 다를 정도로 차이난다고 봅니다.
거기다 해외 인기도 많은 편이고... CF도 왠만한 정상급 아이돌급으로 많이 찍고 있죠..
16/04/25 09:46
음반 판매규모 생각해보면 다른 후발주자들과는 이미 체급 자체가 다르죠.
그리고 공백기간 중에도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꾸준히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었던 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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