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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4 21:09
설명충 역할 해보겠습니다.
어른 손을 잡고있는 저 꼬마가 '우리동네 음악대장' 이라는 복면가왕 출연자이고(국카스텐 이라는 그룹의 보컬인 '하현우'라는 의혹이 굉장히 짙죠), 저 어른은 故 신해철입니다. 아까 음악대장이 부른 노래가 故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였습니다..
16/04/24 21:26
와...이거 지금 듣고왔는데
처음부터 굉장히 좋은데요???전율이... 잘 듣고 있다가 고음부분은 좀 깨는 느낌이긴 했지만, 음악대장 무대중에 라젠카보다 더 좋게 느껴져요... 대체 음악대장은 누굴까요?
16/04/24 21:31
누가봐도 신해철을 대상으로 부르는 거라 생각이 들어서 울컥했는데 자막이 너무 산통을 깨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영석씨와 같이 저도 저음을 좋아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정말 좋았어요.
16/04/24 22:33
음악대장 노래 부르는 날이라 두근두근 하면서 봤는데.. 첫 소절에 확 눈물이 흐르더군요. 이렇게 무방비로 눈물 흘려본 게
진짜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는데... 여운이 정말 오래 갔습니다. 오늘 오전에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이번 주는 음악대장 느린 곡 부를 차례니 두 곡이나 했지만 다시 한 번 신해철의 노래로다가 팍! 쏘는 느낌이 있는 here i stand for you나 절망에 관하여 부르면 진짜 펑펑 울 것 같다는 수다 떨었는데.. 일상으로의 초대를 부르다니... 어우...
16/04/24 22:58
아 이거 눈물나네요.
예전 N.EX.T 콘서트 갔을 때 이곡 불렀을 때 맨 끝의 가사를 '잠들고 싶어'를 '잠들고 있어.' 로 고쳐 부른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알아채고(이 때 당시 고 신해철 마왕이 신혼일 때였음) 야유를 보내니까 마왕이 '부러우면 니들도 결혼해~' 라고 일갈(?)한 적이 있었죠. 이 때 정말 즐겁게 헤드뱅잉 하면서 놀았는데. 엉엉 사족으로, 음악대장은 정말 신해철 곡을 좋아하나 봅니다. 벌써 몇 곡이야. 추가 사족으로, 매우 극단에 다다른 개인 감상으로는 일상으로의 초대는 고 신해철 마왕 쪽이 훨씬 좋군요. 엉엉.
16/04/24 23:12
부럽습니다...
대학 다닐때 학교 캠퍼스에서 넥스트 콘서트가 있었는데 시험기간이라고 안 갔던 것이 지금까지 후회막급입니다 ㅠㅠ 그깟 시험이 뭐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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