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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0 00:10
예로부터 이영호가 기상천외한 역전승을 잘하자 '이영호라면 모른다'라는 말이 떠돌았는데
어느 순간 저 말에서 '라면'만 떼서 이영호가 역전의 조짐을 풍기는 것을 '라면 끓인다'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16/03/30 09:47
과거 워크래프트3 휴먼 암울기에 휴먼의 마지막 희망, 휴먼의 로망, 휴먼마스터라 불리던 쇼부(박세룡 선수)가 경기 중 위기에 처하자
중계진이 "그래도 쇼부라면..."이라고 했는데 진짜 역전해서 유행어가 되었죠. 당시 피지알 유게에도 라면에 쇼부라면 이라고 합성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그랬습니다. 그로부터 한참 후에 스타로 넘어온 말로 알고 있습니다. 워3가 인기가 많지 않다 보니 기억들을 못하시는군요 ㅠ
16/03/30 00:46
근데 이영호가 많이 불리했었나요?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첫진출에.. 토스멀티 3개 날리고..프로브 거의 다끊었으면,. 질적인 측면이 좋은 테란이 그렇게 안불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16/03/30 00:50
생방으로 볼 때는 27분경 이영호 진출 병력 11시에서 전멸하고 인구수 30대일 때 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실제로 본인도 그 때 gg 칠려고 했다고 했죠
16/03/30 01:08
테란도 6시가 한번 날아간 상황이었어서 천천히 했으면 프로토스가 이기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영호가 6시 재건하고 벌처 좀 돌리다가 안갖춰진 병력으로 밀고 올라갔고 그틈을타 윤용태가 6시에 리콜을했는데 그걸 예상하고 밀고올라갔던 병력을 다시 빼죠.. 근데 그래놓고도 커맨드센터 깨질뻔했으니 이영호가 불리했던게 맞습니다. 실제로 거기서 또 센터 깨졌으면 토스병력 다잡았다고 한들 테란이 다시 힘들어지는 상황이었고요.
16/03/30 08:00
저도 게임 해본지가 한참돼서 지금은 스알못이지만 토스가 살짝(?) 유리 했었던 경기를 뒤집혔다 정도지 테란이 크게 불리해 보이진 않는 것 같은데;;;
16/03/30 00:52
이 경긴 정말 대단한 게 크크 풀업까지 다 한 후반 타이밍에 인구수 38 남았는데 꾸역꾸역 막고 벌처 돌리고 커맨드 날아다니면서... 역시 불굴의 사나이에요
16/03/30 01:05
상대가 장난 아니다 싶더니만 윤용태였군요.
초반에 빌드 잡아먹고 이득 꽤 봤는데.. 거기서 1벌쳐 잡으려다가 1질럿 1드라 잃어서 이득본거 다 날려먹은것도 아깝고 마지막에 6시 리콜이 제일 아깝습니다. 거기서 센터를 깨던지 병력을 살려가던지 둘중 하나는 했어야 되는데 센터도 못깨고 병력도 다 죽어서.. 원래는 천천히 하면 프로토스가 이기는 시나리오였고 이영호도 그래서 없는병력으로 진출한건데 거기서 테란이 게임 완전히 끝낼생각으로 진출병력 안물렸으면 리콜로 6시 센터 깨지고 그병력 그대로 살려와서 막히는 그림이었지만 거기서 리콜을 본것도 아니고 예상-_-하고 병력을 그냥 빼버리네요. 집중력과 상황판단이 정말 대단합니다.
16/03/30 09:12
진짜 말도 안되는 역전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지만 이영호 아니었으면 그 27분경 인구수 30일때 GG쳤겠죠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이래서 이영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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