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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15 20:49:05
Name SHIELD
출처 http://youtube.com
Subject [스타1] 벌써 8년
2008.03.01 곰tv invitational 결승
1세트 카트리나


2세트 블루스톰


3세트 백마고지


4세트 카트리나


5세트 블루스톰


치열한 접전 끝에 안티캐리어 빌드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이영호 선수가 3대2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패배한 송병구 선수는 2주일간 안티캐리어 빌드를 깨기 위해 칼을 갈고, 2주일 후 다시 맞붙게 됩니다.

2008.03.15 박카스 2008 스타리그 결승전 당일

송병구: 오늘 안티캐리어로는 1승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영호: 깰테면 깨봐라 이길 자신 있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고......

1세트 블루스톰


2세트 카트리나


3세트 트로이


스타리그 역사상 가장 일방적인 결승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승전 처음부터 끝까지 한쪽이 다른 한쪽의 각본대로 완벽하게 춤추다 끝난 결승은 이 결승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2세트 끝나고 엄재경 해설이 "저 나이 어린 이영호 선수 손바닥 위에서 완전히 놀아나고 있다"라고 언급하는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이 있나 싶었습니다.  이 대회 우승으로 갓은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송병구 선수는 콩라인에 완벽하게 가입했죠.
솔직히 이 결승이 끝나고 송병구 선수는 멘탈이 완전히 부서져서 다시는 재기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끝끝내 우승을 차지하고 8년이 지난 올해에도 gsl 본선에 오른걸 보면 이영호 선수의 판짜기도 빛났지만 이런 패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에 성공한 송병구 선수도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오늘 갓이 방송했으면 이날 결승 준비 과정 비화를 물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방송이 없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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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시모
16/03/15 20:51
수정 아이콘
사실 송병구는 사업안해서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선걸 보면(..) 저 패배로도 멘탈이야 저날 터졌겠지만 금방 복구했을 거 같아요
16/03/15 20:58
수정 아이콘
전 이 패배가 트라우마처럼 남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경기는 이기더라도 큰 경기는 앞으로 이기기 어려울거라 예상했는데 완전히 틀렸었죠
인생의 마스터
16/03/15 22:23
수정 아이콘
사실 김택용도 결승무대에서 사업안한 실수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3.3혁명때 2경기도 드라군리버쓰는데 사업을 끝까지 안했죠.
근데 그 경기 마재윤을 또 커닥으로 털어서 역전해 묻힘
16/03/15 20:51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이때부터 속는 듯한 느낌이...
Sgt. Hammer
16/03/15 20:54
수정 아이콘
저 때 저 선수가 올해 코드 S를 뚫다니
Rorschach
16/03/15 20:55
수정 아이콘
"안티 캐리어 빌드는 단 한 경기도 준비해오지 않았습니다." 가 결정타였죠 크크
16/03/15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인터뷰 보고 와 쟤 15살 맞아?라고 생각했었는데 후에 갓이 되었다는 크크
자전거도둑
16/03/15 21:13
수정 아이콘
그 인터뷰 하나만으로도 역대급 결승전이라고 봅니다. 갖고놀았죠.
릴리스
16/03/15 21:2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yangjyess
16/03/15 20:55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후반 운영 갔어도 졌을거 같아요. 저때 그냥 송병구 못했습니다.
16/03/15 21:0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3일전이 이영호 데뷔 9주년이네요
파란아게하
16/03/15 21:10
수정 아이콘
갓!!!!
라디에이터
16/03/15 21:10
수정 아이콘
저때 송병구 엄청 좋아했었는데 저 경기 보고 이영호 엄청 싫어 했습니다. 크크
16/03/16 06:08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김정윤
16/03/15 21:22
수정 아이콘
이날 결승 비화 말했어요
우정호선수와 연습하는데 승률이 너무 안나와서
변길섭코치와 상의해서 그냥 1~4경기는 올인. 5경기는 운영으로 준비했다고...
아트스
16/03/15 21:23
수정 아이콘
헉 저랑똑같은댓글을 동시에!!
아트스
16/03/15 21:22
수정 아이콘
저날 결승과정 얘기해줬었습니다. 결승전 준비하는데 우정호선수랑 연습을하는데 진짜 한판도 못이겨서 급하게 빌드전부다짜왔다고 오세트정도만 운영으로할생각이었다고 햇었던가? 그랬을겁니다. 결승전오면서 빌드를다짯다고햇어요 크크
김오월
16/03/15 21:53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보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와우 하고 연애도 하던 송병구라...
저 때 보다 사랑싸움 후의 잦은 멘탈깨짐이 더 크리티컬 했던 것 같습니다 크크
16/03/15 22:16
수정 아이콘
이거랑 투돈 대 도재욱 결승도 압도적이었죠
16/03/15 22:59
수정 아이콘
왜냐 투신이니까
물맛이좋아요
16/03/16 00:38
수정 아이콘
투돈이라뇨! 조인성저그거든요?

프로토스와의 5전제를 단 한판도 진 적이 없는 폭동저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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