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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2 22:55
이런 표현이 그렇지만 왜 김캐리정도 되는 사람이 저 사람을 만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멘탈 엉망이던데
아무리 컨셉이고 방송이라고 해도 무지 불쾌하던데요;
16/02/02 22:58
인터넷 세계에선 이제 김캐리를 넘어서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물론 저도 아프리카를 일체 안보지만 철구는 아네요
16/02/02 23:01
아프리카에서 철구의 영향력이 어마어마 하니까요.
공중파 방송으로 치면 김구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재석도 김구라하고 같이 방송하는데 김캐리가 철구와 방송못할것도 없긴하죠.
16/02/02 23:13
굳이 따지면 김캐리가 그렇게까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철구가 그렇게까지 우습게 볼 사람도 아닙니다.
두 사람의 인간성 면면이야 다른 문제지만요.
16/02/02 23:41
눈 찌푸려지는 장면도 많고, 소리 질러서 시끄러운 경우도 많고, 한두번 하면 재밌을지 몰라도 철구 말 따라하느라 여기저기서 휴먼급식체 나오면 그 채팅까지 보기가 싫습니다.
세상에 꼭 자극적인 것, 대세에 따르는 것만 좋아하라는 법도 없고요. 물론 전 철구 같은 방송 스타일 싫어해서 철구뿐 아니라 비슷하게 시끄러운 방송은 거의 다 안 봅니다.
16/02/03 02:37
도덕윤리적으로 문제 있어도 법망만 피해가면 싫어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읽혀서 황당하네요. 사실 호불호는 그보다 더 사소한 이유로도 생길 수 있는 건데 말이죠.
16/02/03 03:53
피지알에서 프로게이머 출신이라고 인기가 많을 이유보다야 많다고 봅니다.
게다가, 범법자가 아닌거지, 범죄자가 아니라고는 못하겠네요. 세상에 죄를 범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죄질의 차이는 있죠.
16/02/02 23:30
철구랑 김캐리랑 방송하는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는데, 김캐리에게 실망했다는 분들이 많네요.
어찌보면 하드코어 no.1인 철구니까, OGN이나 타 방송에서 언급하지 못했던 부분을 돌직구로 물어볼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거의 네티즌급으로요. 그리고 김캐리 > 철구 이정도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은데, 그건 딱 스타1이 부흥할 때 까지고요. 현재 인지도로만 따지면 철구 >>>>>>>>>>>김캐리입니다.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넘사벽이죠. 괜히 아프리카 대통령이겠습니까. 물론 인간성이나 E스포츠의 공헌도 기타 등등 쌓아놓은 파이로는 김캐리가 높지만... 김캐리급 정도가 철구랑? <- 이거는 아프리카의 영향력을 잘 모르시는 분 같네요.
16/02/03 03:09
김캐리와 철구의 인지도 차이나 영향력 급이 다르다(김캐리가 더 높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그래도 게임방송 해설계 원로로 취급받는, 즉 명망인사(?)가 철구방송에 나오는 게 보기 별로라는 겁니다. 이를테면 한창 이름이 오르내리던 시기 변희재랑 아무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한 명이 종편에 출연해서 둘이서 노가리 까는 셈인 거죠. '정치인이 인지도가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변희재랑 1:1대담을 하는 건 안좋아 보임' 뭐 이런 거랄까.
위의 몇 분 말씀처럼 '김캐리는 딱히 원로나 명망인사가 아니다'는 식의 말이 더 적절한 방향의 반박 같네요~ 전 뭐 개인적으론 김캐리는 원로인사는 맞지만 그 중에 철구방송 나올 사람 꼽으라면 김캐리가 위에서부터 몇 순위 안에 드는 정도다, 쯤의 생각입니다만.
16/02/03 03:30
십대나 이십대 초반이면 그렇고 삼십대 이후로 바꾸면 반대일겁니다.
영향력을 별풍으로 바꾸시죠. 아프리카의 영향력은 연령차아니구요?? 뭘 그리 자신있게 말하시는지?
16/02/02 23:36
김구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 많지만 지금 방송하려면 김구라와 같이 방송할수밖에 없죠. 유제석도 김구라와 방송하는것처럼요.
김태형도 아프리카에서 성공하려면 철구와 방송 안할수 없었을겁니다.
16/02/02 23:47
철구방송이 수위가 쌔서 호불가 제법 갈리죠.
저는 가끔 터지는 욕이나 드립 주고 받는 방송도 좋아하는데 (대표적으로 공혁준) 아프리카 몇몇 대형bj는 너무 쌔서 안봅니다
16/02/03 01:36
게임 사이트인거와 철구 싫어하는거랑은 별 관련이 없죠.
아재 사이트인것도 딱히 관련없고. 이말년만해도 불호가 없는거 보면 철구 개인의 호불호 차이겠죠.
16/02/03 08:39
철구에 대한 리플 때문이 아니라 사람을 급을 나눠가며 수입을 따져서 평가하는 등의 모습들이 불편합니다.
김태형씨가 철구랑 같이 엉뚱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스타1 이야기와 앞으로의 리그 등을 논한건데 이스포츠가 초창기에 어떤 모습이었나를 생각해보면 외형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모습이 굉장히 낡고 고리타분합니다. 저는 현재 아프리카 스타1 방송을 보진 않지만 오프라인 리그가 살아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곳인데 그곳이 화려했던 과거의 무대에 비해 초라해보일지언정 본인이 열정을 쏟고 애정을 가진 게임을 향해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는 없는 걸까요. 말이 많았지만 서서히 조작범들도 온라인 리그에서 도태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어제 김태형씨는 그들에 대해 극한 부정을 표시하며 그 부분에 있어서 철구를 몰아붙였습니다. 돈에 대한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돈으로 모든 걸 평가절하해서 해석하는게 바로 그 스타1에서 시작했던 순수한 게임 커뮤니티가 맞나 싶은 겁니다. 전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현장에 뛰어들어 있는 김태형씨를 여전히 대단하게 생각하고 응원합니다.
16/02/03 00:41
저도 철구가 싫은 편이지만, 아프리카에서 돈 벌겠다는 전 프로게이머나 관계자들이라면 철구와 연을 맺는게 훨씬 이득일 테니까요. 아프리카의 아이콘이고 영향력도 크니까요. 그리고 욕설과 막장도도 옛날보다는 줄었다는데 (이게 사실 징계 피하려고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16/02/03 00:49
전 생각보다 긍정적인 댓글들도 있어서 놀랐네요 철구 방송 가끔보고 싫어하지도 않지만 방송할때마다 노무노무 이기야 거리면서 일베언어 써대는거 보면 정떨어지던데...
16/02/03 03:01
이 그림은 그냥 도찐개찐.. 김캐리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없었어요. 아프리카 시작했다니 아프리카 왕 알현 한 번 해야죠.
철구는 아마추어 시절 WCG 예선 아마추어 쿼터로 올라와서 방송에서 예선전 나왔을 그때부터 싫었습니다. 말 한마디 없이 게임, 채팅, 재스쳐 밖에 못보는데도 딱 싫더라고요. 철구는 얘기만 들어도 싫었는데 철구가 걔라는 거 알고 나니까 극혐이었네요 김윤환인가 프로 상대로 저저전 빌드 완전 이기고 들어가니까 채팅으로 농락하려고 하다가 역전 당하고 김윤환이 역으로 이게 프로다 시전했었죠. 철구는 gg타이밍에 99 이런거나 치고 크크
16/02/03 03:27
먹고사는 문제니까 이해는되도 짜증나는걸 얘기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캐리를 좋아했으니까요. 그리고 그게 김캐리의 힘이었거든요. 그 기대와 달리 갈때 쌍욕이 아니고 실망했다는 말을 못할까요? 그리고 아프리카의 영향력빼고, 인성으로 인간같지 않은 사람과 함께한것에 대해 말하면 아재고 예전이야기인가요?? 정신차리세요 이런게 문제죠. 이게 세대와 관련이 아니라 잘못한것을 얘기를해야죠.
16/02/03 08:13
철구를 어떻게 좋아할수 있는지부터가 이해불가네요. 성범죄자 퍼포먼스하고 몸에 간장 뿌리고 괴성지르고 욕하고 마주작이랑 어울리고...
저게 뭡니까?
16/02/03 09:28
독자의 독해력 탓을 하시기에는 첫 댓글이 너무 소략한데요?
유게이긴 한데 대댓글 정도로 첫 댓글을 다셨으면 반응이 사뭇 달랐을 것 같네요.
16/02/03 16:06
이후 리플들이라는 게 무엇에 대한 누구의 독해를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https://pgr21.net/?b=10&n=263718&c=3371114 혹시 이 리플에 대한 거라면 그건 남의 독해력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도 않은 말을 점쳐서 맞히는 건 독해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16/02/03 16:27
언어가 잘 전달이 안 되었는데 "말을 그 수준으로 밖에 못 받아들이십니까"에 가까운 발언이었습니다. 혼동의 여지가 있는 건 뒤에야 알았지만 어차피 감정적인 이야기지 않나 싶어 부가적인 답변을 달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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