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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9 16:42
근데 겜잘알들은 언제나 겜잘알이라 공방 50% 승률보다 중요한건 멘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마추어 중에서 압도적인 실력이 아니라도 저때로 돌아가면 시작은 센세이션일텐데 그걸 전혀 안배울 것은 아니니.. 어느 순간 공략당하면 프로도 아니고 멘탈 많이 흔들릴텐데 저는 그냥 1:1만 해도 한두판에 손이 저리는 쫄보라서 크크크 실력이 되도 우승 못할것 같아요.
16/01/29 16:56
제가 스타 쉰지 오래되서 공방 승률 50%도 장담 못하는데(승률보고 사람안가리는 조건하에)
저때 이기석이랑 붙으면 100전 붙으면 90승 이상 할 자신 있습니다. 계속 이기다보면 너무 긴장 풀어져서 9판이기면 한판정도 질거같아서 90승... 긴장만 안풀어지면 97승 정도까지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나머지 3판은 4드론같은 극날빌 정도? 대회 우승이야 껌이죠.
16/01/29 17:16
그래도 저 때는 맵의 자원효율이 떨어졌고, 러시거리가 짧은 편이어서(대체로 짧다기보다 편차가 엄청났죠.) 공격적인 플레이가 이후에 비해서 좀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초반러시는 효율이 낮았구요.
이후의 본진미네랄 9덩이에 미네랄 위치도 자원을 잘 캘 수 있도록 조정한 맵을 생각하고 저 때의 맵에서 플레이하면, 이상하게 한타이밍씩 늦는 테크를 경험하게 됩니다. 방심했다 훅 갈 수 있어요. 워낙 차이나기 때문에 웬만큼 방심해선 훅 가기 힘들겠지만.
16/01/29 17:50
근데 막상 관중들 있고 그러면 못할것 같아요크크
피시방에서도 친구랑 하다, 옆사람이 보는 기분만 들어도 손이떨리는 저같은 쫄보는 특히 더요 크크
16/01/29 18:45
저 비디오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완전히 석기시대같은 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가령, 다크템플러를 침투시키는데 질럿을 먼저 대주고 다음에 들어가는 플레이나,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주된 패턴인 '본진 조이기 라인을 천천히 밀리고 타 스타팅에서 캐리어 준비' 류의 전술도 이미 저 게임에서 구현되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생산력은 하늘과 땅차이지만 말입니다..
16/01/29 22:14
99pko때 이기석의 쇼다운 배럭날리기 테란 운영을 보고 엄청 응원했던 기억이 나네요. 벌쳐 컨트롤도 꽤 훌륭했구요.
지금 제가 하면 우승할거 같지만 저 당시에도 컨트롤은 상상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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