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1/28 13:56:43
Name 오프로디테
File #1 ㅠㅠㅠ.png (356.2 KB), Download : 29
출처 http://www.fmkorea.com/best/301407186
Subject [기타] 가난해서 차인 한 여자의 글


인터넷에서 많은 이야기, 많은 글을 봤었는데 이글은 몇 번 봐도 뭔가 슬프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올려 봅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유독 개인적으로 공감되기도 하고요.
서로 좋아하는데 돈 때문에 그 연애를 지속하지 못한다는 게 얼마나 큰 아픔인지.
그리고 뭐든 처음 함께한 그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 글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1/28 14:00
수정 아이콘
괜히 먹먹하네요..
유스티스
16/01/28 14:01
수정 아이콘
울면서 썼을 글같아요. 저도 울게 되네요.
Manchester United
16/01/28 14:01
수정 아이콘
마음 한켠이 짠하네요...돈없던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못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대학시절 여자친구님이랑 주머니 탈탈 털어서 100원짜리 동전 몇개로 붕어빵 한개씩 사서 나눠먹을때가 그립네요.
보로미어
16/01/28 14:02
수정 아이콘
하 감정이입이 막 되네요. 왜 인터넷에 이런 글을 썼을지도 어느정도 연상이 되니깐 마음이 더 먹먹해집니다.

자게로 가면 어떨까 싶네요.

글 보면서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들어봤습니다.

김광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클래식 ost)
https://www.youtube.com/watch?v=9LEiOMAzbTk
16/01/28 14:0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노래를 다시 듣고 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VbS7s3CqP4
슈퍼집강아지
16/01/28 14:11
수정 아이콘
전 이노래 생각이 났네요.
UMC-가난한 사랑노래
https://youtu.be/rmHD4OZSVUs
비둘기야 먹자
16/01/28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노래
moonland
16/01/28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노래.......
Igor.G.Ne
16/01/28 14:06
수정 아이콘
동전 하나~ 남아있다고 하면~
첸 스톰스타우트
16/01/28 14:10
수정 아이콘
저 짧막한 글쪼가리 따위에는 다 담을수 없는 당사자들의 사정이 있겠지요.

돈때문은 아니지만.. 불확실한 미래와 시공간적 제약 등등 현실에 부딛혀서 연애를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됩니다..
강정호
16/01/28 14:16
수정 아이콘
진짜 먹먹하네요
연애왕스토킹
16/01/28 14:17
수정 아이콘
대학시절 연애하는데 진짜 너무 돈이 없어서 한국리서치에서 20분정도 걸리는 설문조사 하면 1500원 주는거 받으려고 전화번호랑 메일주소 입력해놨는데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한국리서치에서 메일이랑 전화 올때마다 그때 생각이 나네요. 얼마전엔 5분쯤 걸리는 전화설문 해드렸더니 500원 입금 되더라구요.
코코볼
16/01/28 14:18
수정 아이콘
..반성합니다..
나는행복했었구나, 오늘도 하나를 또 놓아봐야죠.
16/01/28 14:19
수정 아이콘
ㅜㅜ 슬퍼지는데요
Leeroy_Jenkins
16/01/28 14:19
수정 아이콘
16/01/28 14:29
수정 아이콘
저는 왜 링크가 안열릴까요 보고싶네요..
16/01/28 14:35
수정 아이콘
시린비
16/01/28 14:23
수정 아이콘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좋은 시 같아요. 언제봐도... 감정을 움직이는.
야크모
16/01/28 14:31
수정 아이콘
슬프기도 하지만 촉촉해지는 글이네요.
하얀 로냐프 강
16/01/28 14:39
수정 아이콘
슬프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아 따뜻하네요...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8 14:40
수정 아이콘
ㅠㅠ 슬프네요.
16/01/28 14:4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이틀전에 헤어졌는데...하하. 글보니까 가슴이 뭔가 아프네요...
16/01/28 14:43
수정 아이콘
많이 받지만 그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다는 게 참 예쁘네요.
다 받고도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16/01/28 14:47
수정 아이콘
뭔가 글이 예쁨..
16/01/28 14:59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Daniel Day Lewis
16/01/28 15:02
수정 아이콘
딱 스무살때 느낌이 나네...먹먹하네요. 왠지
솔로11년차
16/01/28 15:04
수정 아이콘
돈으로 사랑을 살 수는 없지만, 돈없으면 사랑을 포기해야 할 일이 정말 많죠.
선물하나 해주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정말 속에 응어리가 생기더라구요.
선물만이 아니라, 데이트든, 뭐든...
헤글러
16/01/28 15:04
수정 아이콘
하 ㅜㅜ 맘아프네요
절름발이이리
16/01/28 15:10
수정 아이콘
슬프군요.
프로아갤러
16/01/28 15:14
수정 아이콘
돈없으면 사랑하기 힘들죠
은하관제
16/01/28 15:16
수정 아이콘
문득 예전이 생각나네요. 그땐 두려워서 시도조차 못했던 것들이.
몇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데 참 슬퍼집니다.
wannaRiot
16/01/28 15:27
수정 아이콘
너무 예쁜글같아요 눈물 주룩-ㅜ
파랑파랑
16/01/28 15:32
수정 아이콘
에휴 먹먹하네
16/01/28 15:35
수정 아이콘
진짜 진심 슬프네요
배글이
16/01/28 15:37
수정 아이콘
지금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괜히 맘아프네요
항상 여자친구에게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근성러너
16/01/28 15:46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이네요 솔직한 글 많이올라오더라고요
몽롱한새벽
16/01/28 16:12
수정 아이콘
아마 한양대학교 대나무숲일겁니다 제가 작년 2월엔가 이글 보고 울었던 기억이...
10년째학부생
16/01/28 15:48
수정 아이콘
완전 같은상황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성공하고 차임 헤헤...
16/01/28 15:51
수정 아이콘
음 알바 많이 할 텐데, 그러면서도 알바 월급을 집에 갖다 바치고 있을까봐 안타깝네요. 알바비라도 온전히 자기가 누려야 하는데. 젊음이 아깝거든요.
Camomile
16/01/28 15:54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볼 때마다 마지막 문단이 가장 짠해요.
이센스
16/01/28 15:59
수정 아이콘
하이고... ㅜㅜ
카스트로폴리스
16/01/28 16:00
수정 아이콘
하....전 이런 상황에서 파혼 했는데..
제가 나쁜 놈 이죠....하
16/01/28 16:03
수정 아이콘
가슴이 먹먹하네요...
王天君
16/01/28 16:07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16/01/28 16:27
수정 아이콘
슬프고 예쁜 글이네요...
16/01/28 17:48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슬픈글이죠 다만 남자친구도 최선을 다했죠
웅청년
16/01/28 18:52
수정 아이콘
하.... 가슴 아프네요 참
이재인
16/01/28 18:55
수정 아이콘
장거리로만나다가 여러 말도안돼는이유로헤어졌는데 먼가느낌이묘하네요
16/01/28 19:27
수정 아이콘
가슴 먹먹하네요..
16/01/28 19:30
수정 아이콘
날 때 부터 가난했고 지금도 역시인 제 입장에선 피눈물 나는 글이네요.
포이리에
16/01/28 19:45
수정 아이콘
이전에 어디서 보고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기도 하면서
다시 봐도 슬프네요...
16/01/28 20:32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마음 아픕니다
피지알뉴비
16/01/28 20:44
수정 아이콘
답답한글이네요
광전사
16/01/28 23:56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_TR5XY6haJU

저는 이 곡이 떠올랐어요..
아스미타
16/01/29 04:02
수정 아이콘
커뮤마다 반응이 다 달라서 재밌네요..
16/01/29 10:53
수정 아이콘
어떻게 다른지 예시 볼 수 있을까요?
되게 궁금하네요
혹등고래
16/01/29 12:54
수정 아이콘
저 위 출처에 있긴 하네요
순례자
16/01/29 10:40
수정 아이콘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한 맘이 드네요.
30여년으로만 돌아가셨어도
피아노
16/01/30 00: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존댓말에서 정말 울컥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4596 [기타]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난한 나라로 분류된 한국 [35] 우주전쟁13181 24/02/02 13181
491250 [기타] 가난한 학부모가 싫다는 교사 [52] 메롱약오르징까꿍15680 23/11/29 15680
485237 [기타] 가난의 얼굴... [37] 우주전쟁12567 23/08/19 12567
448643 [기타] 가난이 부끄럽지 않았던 학생 [16] 쎌라비10084 22/02/20 10084
401305 [기타] 가난이 벼슬 [73] 블랙번 록11589 20/10/21 11589
384623 [기타] 도둑맞은 가난.jpg [10] 청자켓12127 20/04/30 12127
383318 [기타] 가난한 대졸자의 현실.jpg [34] 김치찌개12705 20/04/18 12705
376849 [기타] 가난하다고 놀림받는 만화 [67] Star-Lord11477 20/02/11 11477
371651 [기타] 가난하다고 놀림받은.manhwa [59] 삭제됨11086 19/12/13 11086
370461 [기타] 도둑맞은 가난 [44] 근로시간면제자15042 19/11/28 15042
360502 [기타] 가난한 사람을 위한 임상심리학은 없다 [41] 치열하게13204 19/08/16 13204
356307 [기타] 아기의 수술을 못해주는 가난한 부부 [10] swear10737 19/06/29 10737
354965 [기타] 고결한 가난이란 없다.jpg [45] 미메시스11276 19/06/11 11276
323772 [기타] [긍정의 말]가난을 거꾸로 해보세요. [3] 영원히하얀계곡7305 18/03/17 7305
322369 [기타] ???: 롯데는 가난하구나... [6] LightBringer7495 18/02/23 7495
312099 [기타] 빚의 감옥 | 미국에서 가난하면 감옥에 간다 [5] 닭장군7302 17/09/05 7302
308847 [기타] 가난하지만 가정적인 부모 vs 부자지만 바쁜 부모 [88] 만일....1000110989 17/07/11 10989
292361 [기타] 가난해서 차인 여대생.JPG [108] naruto05119646 16/09/22 19646
278847 [기타] 가난을 극복하는 10계명 [67] 말랑9028 16/06/07 9028
263317 [기타] 가난해서 차인 한 여자의 글 [59] 오프로디테16045 16/01/28 16045
256613 [기타] 흙갤갓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법 종합 MAN VS CITY [4] 카멜리아 시넨시스14088 15/11/09 14088
196689 [기타] [기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73] 짱구 !!9389 14/02/25 9389
166775 [기타] [기타] 치매 어르신을 모시는 가난한 자녀들의 대화 [18] pjob8190 13/07/27 81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