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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7 16:32:20
Name 어리버리
Subject [기타] 주인공 죽고 끝나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아래 영상이 사고 이후 장면도 나오네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tion&no=180980

이 글에 왜 이렇게 엔딩을 만들었는지 적혀있네요.

52화 계획 했다가 완구가 안 팔려서 42화로 조기종영 결정.
프로듀서의 노력으로 4화 연장 겨우 따내서 46화로 종영 결정.

떡밥 깔면서 엔딩 암시.
마법 아이템이 다 사라진 밍키는 평범한 여자아이로서 살아가려 하지만 차사고 꽝.
이후 기억을 잃어버린 다른 애기로 환생하는거라 하네요.

나중에 완구 또 팔아먹으려고 2기가 결정이 되긴 했는데 2기에 나오는 밍키는 1기랑 전혀 상관없는 다른 여자아이의 이야기라는 얘기도 있고요.
2기에도 1기에 환생한 밍키를 만나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만난 밍키는 1기 주인공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음.

어린이들이 보고 충격좀 먹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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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군-
16/01/07 16:39
수정 아이콘
꾸~움과 희~망의 요술공주 밍키~ 미~잉키... 는 개뿔.
다 주거버려!!
마법사5년차
16/01/07 16:43
수정 아이콘
역시 고전은 점보트, 발디오스, 아데온, Z건담같은 희망찬 로봇만화를 봐야.
세인트
16/01/07 17:58
수정 아이콘
이분 채소 함정왕
16/01/07 18:41
수정 아이콘
미래의 꿈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습니다...
페르펙티오
16/01/07 19:43
수정 아이콘
이... 인간폭탄...
공상만화
16/01/07 16:51
수정 아이콘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길을 보여준 이데온 추천합니다. 마지막의 We are the Wolrd는 참으로 감동깊죠.
16/01/07 16:52
수정 아이콘
역시 고전은 점보트 3나 이데온이죠.

Z건담은 그래도 희망적입니다?
Blooming
16/01/07 17:00
수정 아이콘
밍키 정도는 애교죠.. 개인적으로 위에 언급된 애니들 중에 절망의 강도는 발디오스 >>>> 점보트 >>>> 이데온 >>>>>>>>>>>>>>>>>>>>>> 제타건담 이었네요..
마법사5년차
16/01/07 17:02
수정 아이콘
위에 몇가지 적긴 했지만 로봇 만화 외에도 데빌맨이 참 재밌더군요. 역시 마징가의 나가이고 답다고 해야하나. 마왕단테도 괜찮지만 데빌맨이 더 인상깊었어요 크크.
사이버포뮬러
16/01/08 06:59
수정 아이콘
시레누...
솔로11년차
16/01/07 17:09
수정 아이콘
어린이들이 보고 충격먹었을 지는 의문입니다. 별 생각 없지 않았을까. 크크...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서 본 아이들 자체가 드물었겠죠.
Eirena Enchantress
16/01/07 20:37
수정 아이콘
저 당시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그렇게 많지 않았고, 공중파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 아이들이 많습니다.
솔로11년차
16/01/07 20:50
수정 아이콘
저야 남자이기 때문에 저걸 그닥 보지 않았습니다만, 그 세대를 살았던 사람으로서 다른 애니메이션이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 챙겨보지는 않았습니다.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TV에서 해주면 보는 거였죠. 물론 첫화부터 방송시간을 외워가며 꼬박 챙겨 본 아이들도 많았겠습니다만, 그냥 별 생각이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제가 어릴 때 보던 만화나 애니같은 것의 충격적 장면같은 걸 많이 봤고, 어릴 때 봤던 기억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닥 충격받았던 것 같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볼만한 애니메이션이 많지 않았다는 건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어차피 TV에서 해주면 보는 거지 선택권이라봐야 11번이냐 7번이냐였던 시대인데요. 볼만하니까 보던 시대는 아니죠.
-안군-
16/01/07 17:2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작화는 근작들이 더 화려할지 몰라도, 저때 만화들이 은근히 더 잔인하고, 더 야했...
그것도, OVA나 극장판 성인용 만화도 아닌, TV판 만화들이......
위에 언급된 만화들도 하나같이 잔인하고, 남녀의 나체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고...;;
써니는순규순규해
16/01/07 18:18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애니는 아니지만 아스란영웅전이 참 꿈과 희망이 넘치죠..
구경꾼
16/01/07 19:33
수정 아이콘
리리카 sos 였나. 그 작품이 이런 계열 아니었나요?

무슨 꽃 찾아서 해맸는데, 알고보니 주인공이 살아있어서 그렇더라... 이딴 결론이 나와서
마지막에 주인공이 희생하니까, 온통 그 꽃으로 뒤덮히는.. 그런 기억이 있네요.
헤글러
16/01/07 22:22
수정 아이콘
구경꾼
16/01/07 23: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최초로 배드엔딩 본 터라, 약 15년간 갖고 있던 마법 소녀물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겠네요.
WhenyouRome....
16/01/07 20:57
수정 아이콘
꿈과 희망은 아니지만 역대급 패륜으론 독수리오형제도 굉장하지않나요?
16/01/07 21:12
수정 아이콘
희망적인 엔딩이라면 프린세스 츄츄 추천합니다.
음해갈근쉽기
16/01/07 21:24
수정 아이콘
어른이 되고 보니까 동심파괴니 뭐니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런식의 엔딩도 나쁘지 않네요 여운도 남고

뭔가 불편한듯 찝찝한 이 기분이 좋습니다

네 물론 나쁜 어른의 허튼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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