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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27 10:22:49
Name Brasileiro
출처 http://blog.naver.com/kimcf20/220558779295
Subject [스포츠] 축알못 기자는 누구?
김태륭 해설위원의 인터뷰 中

작년에 KFA 출입 기자단 축구대회에 참여했다. 평소에 칼럼을 통해서 전술적으로 깊게 다루며 방송해설도 하는 기자 분이었다. 그런데 볼 다루는 능력의 문제 보다, 내가 몸을 앞으로 혹은 뒤로 갈 지 정도의 제어도 안 되었다. 그때 갑자기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몸도 모르는데 전술적인 움직임, 터치, 감각에 대한 글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선수를 했고, 지도생활도 해봤고, 해설하는 입장에선 솔직히 의문이다.


대충 생각나는분이 두분정도 계시기는 한데 누굴까요? 스페인에 살던 한모 기자랑 장지동 사는 박모 해설위원이 떠오르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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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유학생
15/12/27 10:2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렇게 따지면 무링요도 거의 아마추어 축구선수만 했는데 더 스페셜 원 된거 아닌가요?
사티레브
15/12/27 10:34
수정 아이콘
무리뉴는 김태륭해설이 지적하는 저런걸 알고있겠죠
선수 경력이 일천함에도 그런걸 다 익히고 성공까지 했으니 더더욱 대단한걸테구요
근데 저격당한 저 기자는 모르고 떠드니 김태륭씨가 의아하신걸테고
갈색이야기
15/12/27 15:58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아마추어라는 건 오해입니다.

1980~1982 시절 히우 아브에서 뛰었는데, 당시 히우 아브는 리그 5위를 기록했습니다.(포르투갈 2부)
1982~1983 은 벨레넨시스에서 뛰었는데(포르투갈 2부), 다음해 우승했죠.(1983-1984...... 무리뉴가 구멍이었나!)

포르투갈 2부면 훌륭한 프로입니다.
앙토니 마샬
15/12/27 10:33
수정 아이콘
논리가 이상하네요. 직접 하는거랑 분석하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물론 선출이 가지는 영역이란게 존재하지만 선출이 아니라고 못한다는 논리는 참.. 종목을 불문하고 나오는 고집이 아닌가 싶네요
다람쥐룰루
15/12/27 12:56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서 클템님이 "제가 랭겜에서 몇번 써본 결과" 라는 말을 할 때와
홀스님이 "제가 랭겜에서 몇번 써봤는데요" 라고 할때의 신뢰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선천적으로 따라오는 신뢰도를 극복할 수준의 능력을 보여주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그 사람의 능력이죠
앙토니 마샬
15/12/27 14:26
수정 아이콘
클템이 주는 신뢰감은 선출이라 주는 신뢰감이라기 보단 클템이라는 인물이 실제 대회중계를 통해 분석을 잘하며 보여준 신뢰감 아닌가요? 김동준 해설위원은 롤 선출이라 해설을 잘하나요?

반대로 생각해봤을때, 댓글에도 나오지만 이승원 해설위원은 선출도 아니었는데 10년간 스타판 최고의 해설위원으로 손꼽혔는데 그건 왜 그런건지.

선출이냐 아니냐보다 그 사람이 어떤능력을 갖고있냐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5/12/27 10:33
수정 아이콘
한준희는 기자라고 잘 안할텐데.. 한준희는 아닐듯
공노비
15/12/27 10:35
수정 아이콘
한준희가아니라 한준기자말하는거아닌가요
15/12/27 10:35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이해가 되네요 크크
저 신경쓰여요
15/12/27 10:34
수정 아이콘
승원좌도 마린 펼치기 드라군 드라이브 뮤탈 짤짤이는 제대로 하실 수 있는가 모르겠지만 최고의 스1 해설가 중 한 분이셨는데...
구국의 창조경제
15/12/27 10:36
수정 아이콘
전문 읽어보시면 반대되는 얘기도 합니다.
사티레브
15/12/27 10:37
수정 아이콘
실제로 하는 것과 방법론의 인지의 괴리는 있을 수 있긴 한데 약간 비약이 있는 생각이신듯
물론 비선출이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야 여러 군데서 목격 가능하지만
서연아빠
15/12/27 10:37
수정 아이콘
몸쓰는거랑 말하는거랑 상관관계가 없진 않겠습니다만...그렇게 절대적일거같진 않습니다.

그냥 싫어하는거같은데요?
위원장
15/12/27 10:47
수정 아이콘
전문을 읽는게 좋을 거 같네요.
15/12/27 10:51
수정 아이콘
전문을 읽으면 문맥만 읽는 것보단 낫습니다만...배려가 부족한 발언인 건 맞다고 봅니다
선천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몸이 불편한 사람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싫어하는 사람이긴 한가 봅니다. 저걸 동시에 충족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사실상 저격이죠 흐흐;;
알토이스
15/12/27 11:30
수정 아이콘
자기 축구좀 했다고...;
나가사끼 짬뽕
15/12/27 12:04
수정 아이콘
전문보면 양쪽 다 문제있다하면서 인프라 이야기로 나가네요

일리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15/12/27 12:08
수정 아이콘
뒷부분도 읽어보니 양쪽다 문제라는 생각같네요..뭐 동의합니다.
비선출이 활약하기 쉬운 스텟스포츠인 야구에서도 비선출의 한계는 꽤 보이기도 하죠. 미시적인 타격메커니즘, 투구밸런스같은 분야로 들어가면.
반대로 선수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일구어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스텟놀음을 탁상공론으로 치부하기도 하고요. 아직도 기본적인 세이버스텟도 모르고 타율이랑 승수 짱짱 거리는 현장인들이 있다는게 혐오스럽죠.
선출과 비선출 모두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건 맞는데..사실 선출 목소리가 더 높을수밖에 없기 때문에 비선출에 대한 존중이 저는 더 비중이 더 있어야 한다고 보긴 합니다.
Sydney_Coleman
15/12/27 12:26
수정 아이콘
세이버쟁이들을 책상물림이라며 야알못 취급했던 시대가 있었었죠....
몸치인 것과 전략전술, 분석적인 능력은 별개입니다.

선출이면 더 나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으나, 비선출도 나름대로의 강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테구요. 본문에 인용된 부분은 거의 헛소리에 가까운 말이라고 봅니다.
노련한곰탱이
15/12/27 14:43
수정 아이콘
선출 해설들의 장점은 선수의 플레이에서 나타나는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그걸 통해서 해당선수가 왜 좋은 선수인지, 혹은 약점이 있는 선수는 왜 약점이 생기는지를 설명해주는거죠. 이건 일반팬은 커녕 비선출 해설들도 못하는 영역이니까요. 거기에 약간 느슨한 분위기에선 선수들 가십도 좀 풀어주고 말이죠. 이런식의 해설이 가장 뛰어난게 순페이 해설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너무 감정이 실려있어서 크크

이외의 영역은 그냥 자질과 준비의 차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냥 두뇌에 준비가 다 되어있는 한준희같은 천재과도 간혹 있지만...
구밀복검
15/12/27 16:42
수정 아이콘
저널리스트와 해설가에게 필요한 것은 수의적 판단에 기반을 둔 분석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 수의적 판단은 자신의 신체를 컨트롤 하는 것과는 별 관계가 없어요. 축구를 잘 하고 몸을 잘 다루는 것은 분석 이전에 신경과 근육의 작용이고, 얼마나 근의 수축 속도가 빠른지, 얼마나 신경의 전달 속도가 빠른지의 문제일 뿐이니까요. 이런 맥락에서 마리오 켐페스가 얼마 전에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개리 네빌을 두고 이런 말을 했죠. '네빌은 자신이 하는 플레이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플레이했을 뿐이기 때문에 그의 선수 경험은 감독을 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안 된다'
하늘하늘
15/12/27 17:11
수정 아이콘
어떤 경기도 재미없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해설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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