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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22 19:11:27
Name 정치경제학
출처 http://www.soccerline.co.kr/slboard/view.php?code=locker&uid=1987619605
Link #2 http://www.nocutnews.co.kr/news/4491998
Subject [유머] 오늘자 갓한민국 인기투표
◆ 이택수>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17%로 뭐 지난주랑 큰 차이는 없고요. 눈에 띄는 것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이번 주 주중집계가 7.3%였는데 일간으로 어제만 보면 8.1%까지 올랐습니다.

◇ 김현정> 원래가 어느 정도였죠, 오세훈 전 시장이?

◆ 이택수> 지난주에 6.3%였습니다.

◇ 김현정> 6.3이던 사람이 별 행보가 없었는데 8.1까지 올랐어요.

◆ 이택수> 어제 검색어 순위 상당 부분 상위권에 있었는데 왜 그런지 살펴봤더니 어제 있었던 축구 기니와의 경기에서 결승포를 쐈던 오세훈 선수, 어린 선수입니다. 고등학생 선수인데.

◇ 김현정> 만 16세의 축구선수 오세훈 선수가 골 넣었거든요. 만 17세 이하 유소년 축구에서.

◆ 이택수> 그래서 16강 진출 확정지은 골을 오세훈 선수가 넣었는데, 동명이인 오세훈 전 시장 지지율이 많이 오르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검색어에 하루 종일 있었어요. 오세훈이란 이름이. 저도 한번 클릭해 봤어요. 오세훈 시장 무슨 일 하셨나? 그런데 16세 선수던데. 결국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눈에 자꾸 익고 이 여론조사할 때도 영향을 주는 거군요.

◆ 이택수> 오세훈 선수 입국하면 오세훈 시장이 꼭 만나서 밥 한번 사줘야 될 겁니다.

◇ 김현정> (웃음) 그래야겠네요. 재미있습니다, 여론조사라는 게 재미있어요. 사회 문제에 대한 이슈도 하나 조사를 하셨다고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는데 짧게 할까요? 하나만.

이게 유먼지, 스포츤지... 연예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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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2 19:14
수정 아이콘
모 국대선수와 같은 이름이라 그분이 맹활약하면 카톡에 불이 납니다.
반대로 삽질을 해도 욕을 제가 먹어요 크크크크킄크
15/10/22 19:15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대선 후보 지지율이라는게
대선이 이 정도 남은 시점에서는 아무 의미없는 것이니...
(여론조사 무용론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5/10/22 19:15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무슨 일이든 언론에 부고빼고 이름 석자 올리면 무조건 이득이랬는데 심지어 동명이인이어도 그렇군요 허허
랜덤여신
15/10/22 19:2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사례로 일본은 투표를 번호에 체크하는 방식이 아닌 이름을 쓰는 방식으로 해서 정치인들이 자식 이름을 쉽게 짓는다고 들었는데 진짜인지 소문인지 궁금하군요.
정치경제학
15/10/22 19:29
수정 아이콘
헐? 설마요 그럼 사표가 무지막지할텐데
하루빨리
15/10/22 19:49
수정 아이콘
진짭니다. 더 놀라운건 투표용지에 이름 적는 방식인데도 투표분류기가 그걸 구분해낸다는것!!!!
라디에이터
15/10/22 19:34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투표도 번호에 찍는게 아니라 이름을 적어 내야 해서
최대한 쉬운 이름으로 합니다
15/10/22 20:03
수정 아이콘
일본 내에서도 일본 정치의 폐혜로 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 제도죠.
15/10/22 21:45
수정 아이콘
15년전만 해도 우리나라도 똑같은 인식이 있었습니다. 일간신문들에서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 당선 요인 분석할 때, '한자이름이 간단해서'가 당당히 한 항목을 차지했었죠.
도들도들
15/10/22 19:24
수정 아이콘
저는 전주에 6.3프로나 됐다는게 신기하네요.
이진아
15/10/22 19:33
수정 아이콘
저는 거론자체가 되는게 신기해요...
꾸준히 거론되더라고요
15/10/22 19:36
수정 아이콘
김무성 견제론?
피아니시모
15/10/22 19:39
수정 아이콘
근데 오세훈으로 김무성이 견제가 되나요?...쨉이 안될 줄 알았는데 꼭 그건 아닌가 보네요
독수리의습격
15/10/22 19:40
수정 아이콘
뭐 5~6%정도의 지지율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죠. 저 정도 지지율은 심지어 이정희가 나와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
OnlyJustForYou
15/10/22 21:1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없다고 보기엔 노 대통령도 대선 전엔 저정도 지지율이었던 거 같아요.
뭐 오세훈하고 비교하기엔 오세훈은 위에서 떨어진거니 케이스가 좀 다르긴한데 그래도 저 양반이 5~6%나 먹는다니..
솔로11년차
15/10/22 22:14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덜 드러난 사람과 더 드러난 사람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박원순 시장도 지지율은 형편없었으니까요.
피로링
15/10/22 19:41
수정 아이콘
뭐 세훈이형도 당시에 오세훈 레퀴엠하고 튀었다고 나중에 얼굴들이밀거라는 예상 하는 사람들 많았죠. 저게 오세훈 전 시장이 뭐 잘나서 그런게 아니고 무상급식 이슈때 홀랑 다 먹고 튀어서 그렇습니다.(...) 당시 한나라당도 설마 정말 사퇴할지는 몰랐을 듯.
루트에리노
15/10/22 19:58
수정 아이콘
이상할 건 없는게 뭐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니 관심도 늘었다...정도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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