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0/21 08:01:00
Name 니시노 나나세
File #1 15.jpg (306.4 KB), Download : 35
File #2 16.jpg (147.8 KB), Download : 14
출처 포모스
Subject [기타] [웹툰]수요웹툰의 최강자는 역시




3.jpg?type=w2

럭키짱
돌아온 럭키짱 이죠.

웹툰계의 새로운 장르.

만화가 아닌 배댓을 보러 들어온다는 그 전설의 작품.

평점은 2점대인데 별점주는사람은 무려 22000명대

2등이 문정후 작가님의 고수 15000명대



빵터진 배댓들


어느 날 성모가 서글프게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님이 김성모에게 물었다. "왜 울고 있느냐?"
그러자 김성모는 눈물을 닦으며 대답했다. "꿈을 꾸었습니다."
스님과 김성모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고통스러운 꿈이였느냐?" "아닙니다." "그럼 무슨 꿈을 꾸었느냐?"
"럭키짱이 평점 10점이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울고 있었느냐?"
"그 꿈은 이루어질수 없기때문입니다."
그 말을 듣고 깊게 생각한 스님은 김성모에게 별점 1점을 주었다.


<어느 평범한 월급쟁이의 이야기>
지하철을 탄다. 출근길 9호선은 언제나 수많은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숨 쉴 틈조차 없다.
적막이 감돈다. 다들 스마트폰으로 무언가에 열중한다.
게임, 드라마, 축구, 뉴스, ... 인구수만큼이나 다양한 선호들이다. 저 너머에서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무슨 일일까. 예능을 보고 있나. 아뿔싸, 돌아온 럭키짱을 보고 있었다.
이런, 내가 한방 먹었군. 나의 수요일밤을 책임지던 그 럭키짱이 아닌가. 그렇다.
김성모는 이런 존재였다. 출근길의 월급쟁이에게 웃음 1g 정도는 줄 수 있는 재목이다.
그래. 1g... 그 1g의 마음이면 된다. 그래서 오늘도 1을 선사한다.
그 누구보다 1이 잘 어울리는 사내이기에.


니들이 성모형을 알기는 하고 까는거냐.. 너네가 욕할만한 분이 아니다.
어떻게 만화를 시작하게 됬는지 얼마나 힘들게 작업을 하는지 너희 들의 생각없는 악플에 눈물을 흘리는지...
욕하지 마라 부탁한다 너네 한테 성모형은 놀림거리 일지 몰라도 내 마음의 성모형은 스패셜원이다..
그래서 일점준다


축구는 22명이 공을 쫓다가 결국 독일이 이기는 스포츠다. -게리 리네커
웹툰은 작가들이 그림을 그리다가 결국 내가 1점을 받는 예술이다. -김성모


평점이 2.64네요... 시인 이육사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1월에 돌아가신분이라 1점 드리고 갑니다


우리나라에 드록신 같은 존재가 없다는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드록신이라면...
드록신이 이 웹툰을 본 후에 경기 생방송중 무릎을 꿇으며
"사랑하는 내 조국 여러분, 단 일주일이라도 좋으니 돌아온 럭키짱 방어율을 1점대로 만들어 주세요"
라는 말 한마디면ㅡ 우리나라가 1점으로 대동단결,
나아가 북한 꽃제비들마저 럭키짱 1점을 목놓아 부르짖으며 지나가는 객에게 1점 구걸을 하는
감동어린 모습을 만들어 낼 수 있을텐데...
왜 우리나라는 이리도 인재가 없단 말인가


우리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 담배를 피셨다. 난 건강에 안좋다고 피지 말라고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금연을 하지 않으셨다. 결국, 몇년전 할아버지는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난 할아버지처럼 폐암으로 죽기는 싫었기에, 주변의 권유에도 굴하지 않고 담배를 손에 대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전, 그 모든 노력은 허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유는, 이 만화를 보다가 암에 걸렸기 때문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ateful Days~
15/10/21 08:09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고 문정후 작가에게 더 주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
15/10/21 08:34
수정 아이콘
베댓들이 약을 사발로 들이켰나보네요.크크
테임즈
15/10/21 08:40
수정 아이콘
신장르라고하기엔 rudals 같은데서 김성모 작품에 댓글보러오는게 7-8년은 된거갘...
단약선인
15/10/21 08:51
수정 아이콘
댓글이 더 웃기지요. 그 일간스포츠 대털 연재될 때 댓글들은 그야말로 예술이였는데...
세계 최고의 킬러가 심장 위치도 모르고...
사자랑 맞짱을 뜨고 얼굴 다 팔리고...
반복문
15/10/21 09:11
수정 아이콘
고수 재밋더군요
찬밥더운밥
15/10/21 09:31
수정 아이콘
근데 별점이 어떻든 조회수로 작가한테 급여 주는거 아닌가요?
일부러 그런 만화 그리면서 조회수 노리는거라면 정말...
미네랄배달
15/10/21 09:50
수정 아이콘
'일격' 이라고 1점주는 어플까지 나왔습니다 크크크크크크
시노자키 아이유
15/10/21 10:51
수정 아이콘
오늘자 신캐릭터 등장했는데 이름이 "일격"입니다 크크크크크
고블링마벨
15/10/21 10:47
수정 아이콘
안티도 팬이지요 크크

애증도 사랑입니다

광신도는 야메룽다
그러지말자
15/10/21 11:08
수정 아이콘
메이웨더가 돈 많이버는 이유를 알겠네요. 관심꺼야할 인간이거늘..
다다다닥
15/10/21 11:26
수정 아이콘
이육사 드립 크크크크크크크
王天君
15/10/21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베댓 올려봤네요.
요즘은 마음을 놓고 별만 심고 옵니다. 내 별 하나가 저 세개의 별을 조금씩 깎아먹을 것이라 믿으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1574 [유머] 가장 2등다운 사람을 뽑는대회가열린다면 [9] 몽유도원6398 16/01/05 6398
259882 [게임] [스타2] 3등 >>>>> 2등 [6] FloorJansen4181 15/12/13 4181
257741 [스타1] 도재욱이 말하는 빡센 t1 연습실얘기... [60] 전설의황제13468 15/11/21 13468
257047 [LOL]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31] Madmon7117 15/11/14 7117
255025 [LOL] LCK는 2등리그? [9] IRENE_ADLER.6614 15/10/26 6614
254474 [기타] [웹툰]수요웹툰의 최강자는 역시 [12] 니시노 나나세7930 15/10/21 7930
252908 [스타1] 주훈 감독 첫 프로리그 우승순간.avi [5] SKY924452 15/10/06 4452
251754 [방송] 뻔뻔한 홍진호 [2] Perfume5700 15/09/23 5700
251120 [연예인] 클릭비 10월 컴백 및 암욜맨 2016 상반기 컴백기념 영상몇편 [5] karalove5371 15/09/15 5371
247962 [스포츠] 한 선수의 등판일지 [38] 최종병기캐리어8151 15/08/05 8151
247220 [연예인] 오늘 런닝맨 결과.jpg [16] ChoA10771 15/07/26 10771
246492 [서브컬쳐] 낭만을 아는 남자.. [10] 카레맛똥4842 15/07/17 4842
244002 [유머] 이벤트전의 황제 [11] hoho9na5352 15/06/18 5352
239067 [유머] [BGM]서울대 의대 최고 아웃풋 [8] Cliffhanger10044 15/04/27 10044
238020 [유머] 최악의 자소서 문항들.txt [37] 스테비아13781 15/04/16 13781
235447 [유머] 이젠 2등 안함 이젠 2등 안함 [10] SSoLaRiON6625 15/03/17 6625
235008 [유머] 콩까기의 달인 [3] 해명5664 15/03/10 5664
228782 [유머] [유머] 닭요리계의 2등은? [72] 오크의심장9068 14/12/29 9068
228740 [유머] [유머] 진호형은 맨날 2등이잖아요 [10] 삭제됨6889 14/12/29 6889
226948 [유머] [유머] [스타2] 역사상 임펙트 있는 준우승 중 하나 [8] swordfish-72만세4990 14/12/08 4990
224218 [유머] [유머] 2등보다 못한 1등 [15] 피로링6947 14/11/11 6947
222552 [기타] [기타] 남친이 중요한 대회에서 2등을 했어요... [11] 스카리 빌파9834 14/10/24 9834
221087 [스포츠] [스포츠] 어제 열린 체조대회 시상식 해프닝 [1] 살앙하는차5512 14/10/12 55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