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0/13 09:16:48
Name 모루
출처 출처: 모루
Subject [스포츠] 니가 비켜야지
강정호 무릎을 박살낸 코클란의 멘트.

"그때 내 슬라이딩은 비열하지 않았다. 그것은 완전히 합법적이었다.
그 슬라이딩에 대해 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그가 다치지 않기를 바랐다.
그가 슬라이딩을 피해 점프를 하거나 비켜주기를 바랐다."

[내가 중앙선을 넘어가도 니가 비켜야지. 안 그래?]







여러분은 지금 완전히 합법적인 코클란의 슬라이딩을 보고 계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들부들
15/10/13 09:19
수정 아이콘
뭐.. 테하다한테 했던 어틀리의 슬라이딩에 비하면 양반이긴 합니다만...
15/10/13 09:20
수정 아이콘
이번에 논란이 된 다저스 선수의 슬라이딩과 강정호를 향했던 저 슬라이딩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저스 선수는 징계를 검토한다던데, 누구는 정상이고 누구는 징계대상이고 기준을 잘 모르겠어요.
15/10/13 09:25
수정 아이콘
점프해서 밟아버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써네즈
15/10/13 09:40
수정 아이콘
내가 이 태클 때문에 MLB에 관심을 접었죠. 이제 야구는 두번다시 꼴도 보기 싫네요.
스웨트
15/10/13 09:40
수정 아이콘
강정호도 포스트시즌에 당했으면 저런말 안나왔으려나..
15/10/13 09:41
수정 아이콘
코글란이 같은 상황에 처하고도 쿨하게 내 잘못이다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흑백수
15/10/13 09:45
수정 아이콘
자세보소. 완전 합법적인 자세네.
-안군-
15/10/13 09:47
수정 아이콘
저 자세로 슬라이딩 하는게 더 힘들거 같은데;;
그리고, 저걸 피하는게 더 힘들거 같은데;;
그림자명사수
15/10/13 10:05
수정 아이콘
강정호가 잘못했네요
메이쟈 선수면 한 3미터는 뛰면서 던져야죠
서전트 3미터 안됩니까?
노오오력이 부족했네요
수지짜응
15/10/13 10:07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 뛴다음 얼굴쪽? 을 밟으면 어떻게 되나요?
수지짜응
15/10/13 10:08
수정 아이콘
밟혀서 다리 부러지거나 팔 부러지거나 이런 부상이 자주 생기면.. 저런 테클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요
돈보스꼬
15/10/13 10:16
수정 아이콘
죽지 않을까요
겨울삼각형
15/10/13 10:27
수정 아이콘
머리로 공이 날라오면 타자가 피해야죠 암요
15/10/13 10:31
수정 아이콘
저 사건 있고 나서 espn 같은 데 댓글을 좀 봤더니 미국애들은 피츠버그 팬들까지도 '정당한 슬라이딩이었으며 운이 없었지만 게임의 일부이다' 이런 분위기더군요? 정말 얘넨 정말 상남자 상마초 엄청 찾아대는 문화구나 하고 다시 느꼈습니다.
블루라온
15/10/13 10:47
수정 아이콘
상남자 상마초 엄청 찾아댄다기 보다 원래 저런 식으로 슬라이딩 하던 곳이라....저런 식의 슬라이딩이 놀랄 정도가 아닌 것 같아요.
Sydney_Coleman
15/10/13 11:42
수정 아이콘
딱히 원래 저런 식으로 슬라이딩 하지는 않습니다. 평소보다 높고, 늦고, 옆으로 더 퍼져서 들어간 건 확실하죠. 전력으로 뛰어오던 이백파운드짜리가 수비수 이미터 앞에서 갑작스레 디딤발 무릎 측부에다 온 체중을 실은 허벅지를 내리꽂아 오는 게 항상 일어나는 일은 아니에요. 수비수가 1-2루 직선상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스텝 밟아서 삼피트쯤 외야 쪽으로 나와서 던졌었구요. 규정의 한도 내에서 '안피해서 다치면 니잘못. 난 모름 난 책임없음'식으로 들어갔달밖에. 더해서, 이후의 조매든(컵스감독) 코멘트를 보면 아주 기가 찹니다.
블루라온
15/10/13 12:18
수정 아이콘
저런식의 슬라이딩 메이저 영상 찾아보면 꽤 나옵니다....그렇지 않고서야 미국에서도 당연히 얘기가 나왔겠죠.
저도 문제가 되지 않나 싶었는데 어디선가 저런 식의 슬라이딩 사례와 영상 보고 납득 했습니다.
Sydney_Coleman
15/10/13 12:34
수정 아이콘
저런'식' 으로 한데 묶이는 부류 중에서 최악에 손꼽힐만한 슬라이딩이란 거죠.
그런데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포지의 부상으로 인해 홈 충돌 방지 규정이 생겨난 것도 꽤 나오는 영상이고 그렇죠. 어디까지나 정도의 문제고, 강정호에게 들어간 코글란 슬라이딩은 높은 높이, 늦은 시기, 사이드로 세발짝 떨어진 수비수에게 방향을 튼 정도, 디딤발에 넣은 여부를 따졌을 때 정도가 개중에 가장 심한 편이었다는 말입니다. 어틀리는 백태클이 늦고 높게 들어간 거라서 심한 거구요.

그리고 미국에서 말이 안 나오는 이유는 그냥 피츠버그가 전국구 팀이 아니고 강정호가 전국구 야구 아이콘이 아니어서 그런 겁니다. 며칠 전 어틀리 슬라이딩이 저 슬라이딩과 아예 완전히 차원을 달리하고 궤가 다른 그런 수백배 심각한 슬라이딩이겠어요? 좀 더 심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간지 대문짝에 나오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포스트시즌 '뉴욕'팀에게 일어난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한 포지의 경우 역시 전국구 슈퍼스타로 손꼽히는 미국 국적 야구선수이기 때문에 이슈가 크게 되었었고 다음 시즌에는 아예 홈 충돌 방지 규정까지 생겨났었던 거구요. 인디언스 최고 포수유망주였던 카를로스 산타나는 그 한두시즌 전에 똑같이 홈충돌로 무릎뽀각되어 한시즌 날렸었는데 뭐 별 논란 없었죠.

말이 안나온다고 별문제 아닌 게 아니란 겁니다. 이슈가 크게 안 되면 올드스쿨 야구관계자들이 원래 그래왔다는 둥 디스이즈베이스볼이라는 둥 전통을 지킨답시고 뭉개는 거고, 슈퍼스타 아작나서 이슈 크게 되면 몸사리며 입바른 소리 내뱉는 겁니다. 좀 잘못 생각하고 계시는군요.
블루라온
15/10/13 13: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용의맛
15/10/13 13:31
수정 아이콘
선수무릎 작살나는거 걱정하는게 부모 노릇이 되는거면 애초에 그런 사례가 나오는게 스포츠일까요?
글자밥 청춘
15/10/13 13:34
수정 아이콘
시드니님쪽 의견이 더 합당한 지적이라는 생각은 듭니다만.
Sydney_Coleman
15/10/14 18:56
수정 아이콘
어떤 반박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들어와 보니 모두 지워져 있어서.

저도 메이져 영상 꽤 챙겨보는 편입니다만 디딤발에 대놓고 걸어 넘어뜨리는 슬라이딩은 일년에 한두번쯤도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땅에 하체가 완전히 닿은 상태에서 미끄러지며 정강이 부분을 쓸어버리는 정도가 가장 심한 것이고(이 정도로도 부상이 항상 뒤따름), 코글란 경우처럼 허벅지 안쪽을 수비수 무릎 외측부에 온몸이 뜬 상태에서 쳐박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사이드로 두세발짝 나와서 송구하는 선수에게 들어가는 경우는 더욱이요.
어떤 영상들을 보고 납득하셨던 건지 궁금하네요.
Sydney_Coleman
15/10/15 02:10
수정 아이콘
http://www.chicagotribune.com/sports/baseball/ct-commissioner-rob-manfred-exploring-changes-to-takeout-slide-rule-20151013-story.html

"situation in Pittsburgh with the player there"로 커미셔너가 직접? 간접?적으로 언급한 어제자 기사입니다. 상당히 드문 정도로 심한 슬라이딩이었고,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해 무릎아작난 사례가 3회에 달한 바, 내야 슬라이딩 관련 규정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기사입니다.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반복문
15/10/13 11:09
수정 아이콘
정강이에 칼날 달고 게임해야겠어요 크크크
파쿠만사
15/10/13 11:13
수정 아이콘
거인의별 재평가.
3막1장
15/10/13 11:24
수정 아이콘
반대로 베이스를 막고 서있는 경우도 있어서이지 않을까요?
Sydney_Coleman
15/10/13 11:34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 '괜찮냐고 물어봤는데 아무 말도 없었다. 강정호는 내 말(영어)을 못 알아듣는 것 같았다'는 둥... 피츠버그 2루수가 바로 그자리에서 너 슬라이딩 높고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냐 하니 곧장 '아니? 난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라고 딱 자르는 둥 확실히 제정신은 아니죠.
Nasty breaking B
15/10/13 11:40
수정 아이콘
발언만 보면 매든이 더 가관이죠.
Anthony Martial
15/10/13 12:24
수정 아이콘
오재원 메이저리그 진출했음 좋겠네요
15/10/13 12:51
수정 아이콘
저도 야구를 엄청 좋아합니다만 이런면은 정말 쓰레기 같습니다.
15/10/13 12:58
수정 아이콘
진짜 뛰어서 무릎으로 찍어버려야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5141 [연예인] 뭔가 많이 변한듯한 초아 [37] 판사님12839 15/10/26 12839
255140 [스포츠] 패완얼 VS 그아패 [3] style6915 15/10/26 6915
255139 [스포츠] ?? : 압도적인 힘으로~~~ [3] FloorJansen5108 15/10/26 5108
255138 [연예인] 트와이스 가진자 지효.jpg [13] 다시해줘34911 15/10/26 34911
255137 [스포츠] 오늘도 재평가되는 네이버 리플들 [4] 만일....100017836 15/10/26 7836
255136 [연예인] DSP가 일을 하다니 [3] 좋아요6728 15/10/26 6728
255135 [LOL] 세계의 운명을 거머쥔 진에어 [4] 예니치카7988 15/10/26 7988
255133 [LOL] 1경기가 못내 아쉬웠던 페비븐 [13] 철혈대공7510 15/10/26 7510
255132 [LOL] 공처가 메타.jpg [1] Vesta7208 15/10/26 7208
255131 [연예인] 연예인, 아이돌 잘 몰라도 충격받기 쉬운 영상 [2] 좋아요5425 15/10/26 5425
255130 [서브컬쳐] 암사자 무시하면 안되는 이유 [26] 좋아요8119 15/10/26 8119
255129 [연예인] 프리티걸이 이렇게 힘든 노래입니다 [9] 좋아요5362 15/10/26 5362
255128 [LOL] 정통 중국식 셈법.txt [18] Vesta7200 15/10/26 7200
255126 [유머] 대륙과 열도의 자영업자들.jpg [8] 유노윤하7310 15/10/26 7310
255125 [스포츠] 2002년 당시가 어땠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 [14] 좋아요6554 15/10/26 6554
255124 [유머] 예능신이 돕는 분 [11] ZZeta6693 15/10/26 6693
255122 [서브컬쳐] 군대 짬밥 호불호 종결자.jpg [22] 삭제됨7513 15/10/26 7513
255121 [스포츠] 올 시즌 프로야구 가장 훈훈했던 장면.gif [9] 삭제됨5977 15/10/26 5977
255120 [기타] 레이저로 금속 청소.mp4 [15] 삭제됨5011 15/10/26 5011
255118 [연예인] [데이터 주의] 레드벨벳 슬기 복근.gif [14] 삭제됨7306 15/10/26 7306
255117 [연예인] [에이핑크] 돌아온 초롱 [7] 비익조3305 15/10/26 3305
255116 [연예인] 러블리즈 케이 얼굴 3분동안 지켜보는 영상 [14] 좋아요4541 15/10/26 4541
255115 [LOL] 원딜이 가장 캐리하기 힘든 라인입니다.jpg [12] 아지르7113 15/10/26 71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