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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1 14:54
이 플레이 이후에 다져스 감독이 챌린지 걸어서 2루 주자도 세이프. 2루수의 발끝이 2루에서 떨어져 있더군요. 네이버후드 플레이 불인정.
15/10/11 14:57
... 말도 안 되네요. 빨리 야수들을 보호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야 해요. 그넘의 관행 -네이버후드 인정 때문에 저런 플레이가 용인되는 건데(못 피한 놈이 바보라는 식으로..) 이런 식으로 관행은 언제든지 뒷통수 칠 수 있고 그러면 야수들은 더 피하기 힘들어지죠.
15/10/11 15:07
강정호 때도 같은 말 했지만 포수 보호규정처럼 내야수 보호규정 만들어야죠. 주먹질하면 퇴장이지만 저런 살인태클은 훌륭한 플레이?
15/10/11 15:24
응원팀이지만 이건 노답...딱히 어틀리가 다저스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애정이 없어서 실드 쳐 주고 싶지도 않네요. 애정이 있던 선수라도 이건 그 애정을 싹 가시게 할 플레이라.
15/10/11 16:02
안타깝긴한데 테하다가 과한욕심을 부린 것도 있습니다. 첨부터 병살타만을 생각하다보니 2루베이스도 제대로 찍지도 않으면서 터닝동작을 들어가버렸으니.. 미국야구에서 1루주자는 병살플레이를 방해해야할 임무를 가지고 있거든요. 저정도 타이밍이라면 테하다가 2루만 잡고 1루는 보고 판단해도 되는건데...
어틀리의 끔찍한점은 슬라이딩을 너무 늦게 들어갔던것이구요.. 이건 코글란도 마찬가집니다.
15/10/11 16:13
저도 테하다의 과욕으로 보입니다. 슬라이딩이 들어간 타이밍과 테하다가 베이스에 발을 갖다 대는 타이밍이 같아요. 저 상황에서 턴 하고 더블 플레이 까지 하겠다는 건 무리수죠. 2루 베이스만 밟고 점프로 피하는 게 맞았다고 봅니다. 점프로 피하는 상황인데 어틀리의 과도한 액션으로 충돌했다면 모를까 이 상황에서 어틀리에게만 책임을 묻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되네요.
15/10/11 16:32
첫짤보면 베이스에 태그하고서 어틀리가 들어옵니다. 그냥 작정하고 들어오는데 오히려 테하다가 피하기 힘든 상황이죠. 태그 됐으면 어틀리가 방향을 틀던가 멈추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테하다가 턴돌아서 시야 확보가 안될 때 오금방향으로 작정하고 슬라이딩 해버립니다. 그쪽이 심지어 베이스 쪽도 아니구요. 작정하고 방해하려는 의도가 뻔한데 당연히 다치게 됐으면 100% 어틀리 책임이죠.
덧붙여서 '선수 본인이 조심했어야 한다' 는 말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로 스포츠에서, 그것도 피해를 주기 유리한 포지션인 사람이 작정하고 달려드는데 피하기 어렵죠. 부상에 대한 책임을 왜 피해자가 나눠가져가야 하나요. 그냥 선수 개인이 피하면 다행인 일이고, 책임소재는 분명한 일입니다. 그걸 피해자에게 전가해버리면 결국 선수들이 몸사리게 되고 최선의 역량을 못보이는거죠. 공격적인 플레이를 막도록 룰이 필요해보입니다.
15/10/11 16:34
충분히 과도한 액션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베이스는 짚지도 않으면서 베이스 바깥쪽으로 그것도 한참 늦게 슬라이딩을 하죠.
15/10/11 16:50
프로스포츠 선수가 룰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선 당연히 과한 욕심을 부려야죠. 그게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요.
본인이 최선을 다하면 오히려 부상을 당한다는 건,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10/11 16:28
이거는 상대를 담궈버릴려는 태클인데 전통이고 나발이고 용인하면 안된다고 봐요. 무서워서 2루나 유격수 하겠습니까.
영상을 자세히 보니 담그기태클에만 열중해서 베이스와 상관없이 사람만 보고 들어가다보니 손발이 베이스에 닿지도 않네요. 계속 저런 플레이 용인하다 선수생명 끝장나는 일 생기면 그건 누가 책임질까요.
15/10/11 16:30
강정호 건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순전히 사람 노리고 들어오는 건데도 이게 허용되는 플레이라는 게 어이가 없네요.
강정호 사건 이후로 야구는 꼴도 보기 싫어졌네요. 이런 걸 스포츠라고...
15/10/11 16:35
진짜 쓰레기 같은 마인드죠 저게. '니가 그렇게 헌신적으로 수비를 해? 맞고 뒤져봐라' 식의 플레이라서.
2루 슬라이딩이나 홈 슬라이딩 시에 2루수나 포수는 너무 위험한 듯.
15/10/11 16:40
포스트시즌 게임의 중요성으로 테하다는 팀을 위해 저 상황에서 욕심을 부려봄직 했죠. 상대의 부상을 유발한 어틀리의 필요 이상의 하드 슬라이딩 또한 과욕의 결과일 겁니다. 다만 주자의 행위는 미국야구가 교육하는 대로의 플레이였으니 정상참작의 여지를 인정해주고 이를 알면서도 무리한 플레이를 한 내야수에게 쌍방과실을 묻는다는 건 솔직히 외부인의 시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모순때문에 미국에서도 룰 개정 논의가 공론화된 것이겠죠. 어쨌든 전 미국야구의 관점에서 볼 의무도 없고 굳이 부상당한 테하다의 과실을 묻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틀리가 심했어요.
15/10/11 17:03
강정호때도 적었지만 좀 더 인기있는... 다른 말로 돈을 많이 벌어주는 스타플레이어가 담궈지면 그때는 공론화가 되겠죠...
자게에 선진국이야기도 있었는데 선진야구라고 한심한 짓거리가 없는 건 아니라는 당연한 이야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15/10/11 17:53
몇년전 차세대 스타플레이어였던 버스터 포지의 다리가 부러지고 난후
주자의 홈 태클과 그걸 유도해오던 포수의 홈블러킹이 금지되었죠... 그에 반해 과거 홈에서처럼 수비가 베이스를 가로 막는 것도 아닌데 루상에서 저런 태클을 아직도 허용한다는 건 아직 버스터 포지만한 스타플레이어의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기 때문인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15/10/11 21:10
다치는걸로도 힘들것 같고 누구하나 죽어야 없어질 듯 합니다.
송구를 포기했으며 안다쳤을텐데.... 이런 논리는 정말 말도 안되는거죠. 스포츠 경기를 통틀어 최악의 악습 중 하나라고 봅니다.
15/10/11 17:16
이런거 용인하면서 별거도 아닌일에 불문율로 꼰대짓하는거보면 차라리 크보가 나은듯 크크..
그게 선후배 친목질이건 뭐건간에. 좀 동업자의식이 있어야지.
15/10/11 17:18
배트 던지기 가지고 뭐라뭐라 하던데 배트 던지기보다 이런걸 더 규제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문화가 다르다지만 관객들 또한 스포츠를 보러 온거지 격투기를 보러 온건 아닐텐데....
15/10/11 20:43
저런 플레이로 웬만한 스타 선수들 다리 부러져 1년씩 재활해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게 mlb예요.. 진짜 전미 초특급 스타플레이어가 저런 플레이 당해서 선수 은퇴위기까지 가야 바뀔.. 아니 논의가 겨우 시작될 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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