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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29 21:15:57
Name 중년의 럴커
File #1 20150926_what.jpg (253.7 KB), Download : 40
Subject [기타] 추석 기념 아재 인증 퀴즈


이 물건은 무엇이며, 왜 만들어졌을까요?

힌트 1.  파는 물건은 아닙니다.   공짜로 나누어주었던 기념품입니다.
힌트 2.  윗부분은 뚜껑이라 열립니다.
힌트 3.  윗부분 정 가운데에는 어떤 앰블럼이 있었습니다.  오래되어서 떨어져 나갔네요.
힌트 4.  결정적인 힌트인데 앰블럼 모양이 왕관 거시기 뭐 닮았었습니다.

힌트 5. 아마 저거 남아있는 집은 몇 안될텐데 모 기업에서 혹시 이 사진 보고 고가에 사가겠다고는...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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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9 21:20
수정 아이콘
티비사면 주는 기념품?
최종병기캐리어
15/09/29 21:20
수정 아이콘
모양은 금성TV인데 저 사은품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Eye of Beholder
15/09/29 21:21
수정 아이콘
구형 브라운관 tv 모양의 저금통? Tv 생산 십만대 기념 그런건가요. 왕관 모양이라면 금성 제품이겠네요.
복타르
15/09/29 21:22
수정 아이콘
좌우끝단에 장착된 5.1채널 서라운드 입체음향 스피커하며,
상단의 네모난 부분엔 셋톱박스까지 설치할수있는 공간과
TV우측에 PC본체를 장착할수있는 공간까지 당시 매우 구하기 힘들었던 일체형PC의 기념품이군요.
매참김밥
15/09/29 21:23
수정 아이콘
엘지야 힘내!!
지나가다...
15/09/29 21:23
수정 아이콘
실물은 자물쇠를 달기도 했죠.
최종병기캐리어
15/09/29 21:2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저 모양 참 이쁘네요...

언젠간 저 모양으로 TV장한번 짜보고 싶네요. 아날로그식 다이얼자리에는 세톱박스하고 기타등등 넣으면 될듯한데...
CEO 문도
15/09/29 21:25
수정 아이콘
골든스타! 저금통이 아닐까 싶네요. 어렸을때 저희 집에도 있었던거 같은..
중년의 럴커
15/09/29 21:36
수정 아이콘
금성 tv 맞습니다. 최초로 국내에서 tv를 생산한 기념으로 주주총회에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LG가 LG가 아니고 락희(럭키), 금성일 시절이죠.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공관 흑백 TV를 생산했는데
기념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금통은 아니고 재털이에요. 플라스틱이 아니고 주석제품이라 안타요.
워낙 오래되었고 라이터 불에 그을려서 (절대로 제가 어렸을 때 시험해보느냐 이모부 라이터로 했던건 아닙니다.)
도색 부분에 기포가 조금 생기기는 했는데 그래도 뚜껑 여닫을 때 금속음이 참 마음에 들어서 참 엔간히 많이도
가지고 놀았던 제품입니다. 저희 집 TV가 금성 진공관 TV 이었는데 아쉽게도 딱 두번째 모델이었습니다.
이게 왜 아쉽냐 하면 LG (금성)에서 한번 자기네 최초 생산 모델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공모를 통해 상금을
주는 행사를 했거든요..

진공관 TV는 특징이 켜고 나서 한참 있다가 화면이 나옵니다. 진공관이 예열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나온 트랜지스터 TV는 켜니까 바로 나옵디다? 한참 놀랐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집 저 금성 TV는 오래되
망가져서 나중에는 처음보다 예열되는게 한참 걸리는 통에 스위치 누르고 한 1-2분은 있다가 켜져서 말입니다.
게다가 컨덴서 비스무리한 부품이 너무 과열되어 뚝 떨어지면 화면이 안켜져서 제가 납땜 인두 들고 임시로 붙인 적도
많았습니다.

아뭏든 저당시는 삼성이 전자제품 만든다고 해서 콧방귀를 끼던 시절이어서요.

삼성이 최초로 만들어낸 전자기기인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긴 했습니다. 릴테이프가 아닌 카세트 테이프라니
정말 신기했었죠.
최종병기캐리어
15/09/29 22:30
수정 아이콘
전 저 티비를 써본적은 없고(80년대초반생이다보니..) 할머니집에 '보관'되어있어서 구경하기만 했었는데 저게 진공관모델이었군요....
중년의 럴커
15/09/29 22:38
수정 아이콘
저런 모양으로 트랜지스터 tv도 나왔으니 아닐 확률이 더 높을 거에요.
15/09/29 22:32
수정 아이콘
티비 켜면 화면 가운데 하얀점만 한참 있다가 화면이 켜지던...
골드스타 텔레비죤!!
중년의 럴커
15/09/29 22:40
수정 아이콘
꺼질 때도 화면가운데로 몰리면서 하얀 점으로 남고 전원이 끊어져소 형광 물질 덕분에 한참 잔상이 남아 있습니다.
15/09/29 22: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큰할아버지 댁에 최근까지 남아있어서 잘 압니다.
그러고보니..소천하신 큰할아버지가 문득 뵙고싶네요.. ㅠㅠ
아케르나르
15/09/30 08:44
수정 아이콘
생각날 것 같네요. 저 아주 어릴 때(78년생입니다) 집에 저런 게 있었어요. 연세가 좀 있으신 이모네 집에 갔을 때도 봤었고... 텔레비전에 미닫이문이 달려있는 게 신기했었죠.
생각좀하면서살자
15/09/30 00:06
수정 아이콘
그냥 기념품 이었군요. 저는 어디 누르면 담배나오는 그런건줄 알았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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