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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4 11:06
정확히 저때 저 대진표 보고 군대갔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친구가 4강 결과와 결승 결과를 편지로 보내줬었죠..
임요환이 4강에서 떨어진것도 놀라웠고, 홍진호가 임요환이 없었는데 또 우승 못한것도 아쉬웠었죠
15/09/24 11:09
저날 야자째고 집에서 생방봤는데,
친구들이 내기걸고 학교에서 전화로 결과 물어보길래 결과 말해줬더니 뻥치지말라고.. 그때는 스마트폰도 없던시절이라 제가 거짓말하는줄 알더라구요. 숨겨진 충격과 공포의 4강..
15/09/24 11:12
참고로 저때 서지훈선수가 김정민선수의 이적으로 GO 팀에 테란이 별로없었는데 다행히 다른 팀의 친구랑 연습을 많이했었다고 하죠. 근데 그 친구가 이윤열....
15/09/24 11:32
황제의 첫 5판 3선승제 셧아웃패였죠. 어린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2:0으로 밀리는 순간에도 한 판은 따낼줄 알았으니까요.
15/09/24 13:51
온게임넷 4강 전에 kpga 인가 하여튼 엠비씨 게임 쪽에서도 서지훈 선수한테 거의 압살당하듯이 지는 걸 봐서 전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었죠;;;
15/09/24 14:13
전 저때 서지훈이 이길거 같았는데
임빠지만 딱히 이길각이 안보이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3대0으로 깨졌나 그랬고 그날 밤에 요환동 사람들은 테테전을 잘하자는 각종 드립아래 4골리앗 드랍부터 각종 테테전 전략들이 올라왔다는
15/09/24 14:33
엄옹의 포장질과 결승전 눈물이 아니었으면 그냥 리그브레이커....
아러니저러니 해도 엄옹의 혓바닥으로 포장지싸는 기술은 후덜덜합죠
15/09/24 15:02
사실 서지훈이 데뷔 때부터 눈에 띄었었고, 저 개인적으론 저 당시 피지컬? 적인 최강은 서지훈으로 봤었습니다. 말 그대로 경험치부족 때문에 탈락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단계를 밟아서 데뷔 후 4번째 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했죠.
그 전세대들이 서지훈을 이기려면 멘탈 흔들기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고, 동년배인 이윤열이나 조용호가 붙어야 싸울만하다고 생각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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