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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2 01:26
사이다인 줄 알고 마셨는데 김은 빠졌고 소주까지 타있는;; 주문은 "맘속"에서나 외우고 "일을 하면 돈을 주니까 맨날 일하기 싫다 말하면서도 일하러 가야"하는 월급쟁이일뿐... 여튼 중식이 밴드 슈스케 생방에서 꼭 보고싶네요!
15/09/22 03:05
이 밴드 예전에 청년들 결혼에 관련된 다큐멘터리에 나왔었는데 돈벌려고 투잡뛰면서 지하철 공사하는데 일하고 막 그러던데
이렇게 슈스케에 나오니까 반갑네요 그 다큐에서 부르던 노래도 좋았었는데
15/09/22 09:29
저도 어제 중식이밴드 관련 글을 보고 찾아보고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미방분이라서 그렇지 아마도 방송에 나왔으면 엄청난 이슈가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뭐, 방송에 나온 노래도 꽤나 아슬아슬한 내용이고 이슈가 되었으니까요. ^^ 네이버 영상은 광고 15초를 강제로 봐야 한다는 것이 압박이로군요.
15/09/22 12:47
이 밴드 좋아요 마음에 들어요.
우리가 마음속으로 항상 좋은 말 좋은 생각만 하지 않죠. 밖으로 꺼내 말하지는 않지만 비도덕적인 상상도 하고. 그걸 중2스럽게 과장하지도 않고 너무 튀지도 않게,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만한 선에서 직설적으로 표현해 버려요. 불편한 가사이지만 한편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죠.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까 가사를 바꾸라는 건 이 밴드의 특징이나 매력 정체성을 다 버리라는 것과 같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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