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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1 11:15
홈쇼핑이 큰 사건이 터졌을 때 저런 엄청난 핸디캡이 있죠. 박태환 선수 수영 한창 할 때는 전복세트가 딱 4개 팔린적도 있고... 홈쇼핑에 입점하는 업체들은 속이 상한걸 떠나 이루말할 수 없지요. 그런데 굉장히 큰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 하나로 한동안 재방을 할 때는 생각보단 큰 타격을 덜 입기도 합니다. 새로운 소식 없이 재방느낌의 뉴스를 보면서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다 걸리는거죠.
15/09/21 13:12
저게 런치타임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팸레에서 알바하는데 팸레 모니터는 그냥 스카이라이프 뮤직채널 틀어놓은거라 경기 못 틀어드렸고 손님들이 삼삼오오 각자 핸드폰으로 디엠비켜서 보셨죠 그러다가 김연아경기 안본다고 손님한테 혼남ㅠㅠ 니가 스테이크 시켜서 갔다 줬잖아ㅠㅠ
15/09/21 14:36
저, 저 경기 할 때 학교에 있는 공동 티비로 보고 있었는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음악 소리가 잘 안 들려서 볼륨을 높인다는 게 그만.... 채널을 돌려 버렸습니다. 전 분명히 볼륨 버튼을 눌렀기 때문에 채널이 올라간 건지 내려간 건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원래대로 돌려놓으라는 눈빛은 절 향하고 있었고...
제 손이 그렇게 원망스러웠던 적이 없었고, 뒤로 통해 있던 계단으로 뛰어내리면 모든 게 해결될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아 지금도 식은땀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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