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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0 02:57
장진남이 온게임넷에 한해서 유독 임요환에게 약했던 거고, 장진남도 온게임넷 외에서는 딱히 약하지 않았으며, 장진수는 더더욱 임요환과 약하지 않았습니다. 저 당시 저 영상이 경기전에 나오고 나서 임요환은 상당히 난감한 표정이었고, 장진수는 표정이 장난 아니었었죠.
저 때 장진남을 끌어들여서 '장씨형제'vs'임요환'으로 몰아간 건 진짜 말 그대로 방송용 프레임이었습니다.
15/09/20 03:10
흠... 제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저 경기가 있던 당시는 장진수가 임요환에게 1패만 있었을 뿐이고, 장진남이 엠겜에선 임요환을 이기기도 했었습니다. 그 이후의 전적이 어찌됐는지 모르겠는데, 장진남이 임요환에게 유독 약했던 온겜의 8패를 빼면, 결국 3vs7이니까요. 저 경기가 03년이고 저 전적은 02년까지의 전적인데, 그 땐 양 방송사의 정규리그 외에도 경기가 꽤 많아서 지금은 찾기 힘든 전적들이 많았거든요. 전 저 당시 기억으로 유독 장진남이 온겜에서 임요환에게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온겜을 제외하면 조금 밀리는 정도지만 그 정도야 테란과 저그의 관계 정도였구요. 이전 자유게시판에서 검색을 해보니, 방송리그에 한정하지 않고 03년 10월 정도의 시점까지 온겜을 제외하면 5:4였던 것 같습니다. 온겜을 굳이 뺄 이유도 없지만, 유독 온겜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었죠. 장진남만요. 장진수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때만해도 장진수는 누군가와 유의미한 데이터가 쌓일 정도로 경기가 많지 않았었거든요.
15/09/20 05:22
온겜넷이 저그가 아닌 장형제에게 불리한 조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통틀어봐야 몇개 안되는 방송국 중에 그나마 가장 큰 온겜넷 전적을 배제해버리면 전체데이터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7:3 저그로써 대 임요환전 승률30프로라는 건 당대의 임요환을 상대했던 프로게이머들과 비슷할지언정 높지 않은 수치죠. 당시의 포스로 인해 임요환이 황제가 될 수 있었는데 그만큼 다른 많은 선수들보다 막강했다는 것이죠. 바꿔말하면 당시 임요환의 높은 승률에 가려 사라진 초기 게이머들은 임요환보다 실력이 약했다고 볼 수있어요. 그 중의 한두명이 장진남 장진수였다면 그들이 유독 약했다기보다 초창기 임요환 황제 시절부터 그나마 사라져간 타 선수들보다는 강했었고 유독 유명해진 까닭이라고 볼 수 있어요
15/09/20 08:13
당시에는 양대리그 체제가 확고하게 자리잡기 전이었는데, 온게임넷과 MSL을 제외한 대회에서도 장진남, 장진수는 임요환만 만났다 하면 졌습니다. 장진남 본인이 부모님이 TV에 임요환만 나오면 채널을 돌린다고 말했을 정도로 극상성이었죠.
15/09/20 09:29
사실 예고화면에서 장진수는 1패였던 것 뿐인걸로. 이거 이겨서 온겜 전적은 5할이 됐죠.
그나저나 [임]은 여기서도 시즈모드 때문에 경기를.... 어떻게 그 절묘한 타이밍에 시즈모드를 풀 수가 있죠-_- 그것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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